저 개인적으론 2022년은 중국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중국은 이런 저의 생각을 한순간에 민망하게 만들고 말았죠..
중국의 월드컵 유치 포기와 관련된 기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금까지 확인된거라곤.. 중국 축구협회가 당국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즉, 중국 정부가 월드컵 유치를 포기했다는 뜻입니다.
제 생각에 올림픽도 치룬 중국이 월드컵을 치루지 못할 이유는..
중국 축구의 실력을 문제 삼은듯 합니다.
중국은 올림픽에서는 못해도 2위의 성적을 낼만큼의 자부심을 갖고있지만..
월드컵에선 정반대의 성적만이 기대될뿐이죠..
이미 중국축구는 2002월드컵에서 무득점 3전 전패의 충격과.. 2006년 본선진출 실패.. 2010년은 아예 최종예선 진출조차 못했으며..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에서 망신만 당하며 쇼크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불과 10몇년 남짓한 기간에 회복하기란 사실상 힘들다고 중국 정부가 판단했을거라 봅니다.
결국 중국의 월드컵 유치 포기는.. 만약 중국에서 월드컵이 열릴 경우..
중국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처참하게 무너졌을때 생길 부작용을 염려한 측면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월드컵을 유치했다는 자부심보단.. 형편없는 중국 축구 실력에 대한 13억 중국인들의 분노와 비난을 염려한것이겠죠..
중국이 유치전에서 빠짐으로써.. 2022년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것인지.. 한국이 유치한다면 좋겠지만.. 그 엄청난 경쟁률과 악재들을 이겨낼 수 있을지..
첫댓글 제가 댓글을 보다 본건데.. 중국이 동계 올림픽을 노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평창하고 싸우는거 아닌지;
뽀뽀탕 님 말씀이 맞는듯 ㅎ가능성이 적은 월드컵보다는 동계올림픽을 밀어주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나봅니다 ㅎ
제 말이 그말 입니다 ㅠㅠ 울 나라 하계올림픽,월드컵 개최했고 대구육상경기까지 유치하니 동계올림픽만 유치하면 굵직한 4대 대회는 모두 유치하는건데..평창에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네요..
저는 호주가 가장 유력할 것 같습니다. 축구 저변 확대의 명분과 아시아 축구연맹 팀이긴하지만,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얻는 잇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