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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는 중국에 기술이 아닌 신장에 밀린다고 생각했으나 필리핀을 보고 기술도 밀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2 지역 방어를 하더라도 그걸 뚫어낼 개인기가 있다면 무용지물이다. 물론 지나칠정도로 3점 성공율이 필리핀이 좋긴 했다.
그런데 3-2 지역방어라는 것은 중앙에 신장과 스피드 비큐가 좋은 선수가 중앙에 서는 것인데 이종현은 그런 타입은 아니지 않나 싶다.
김종규가 부상이라 못한것 같은데 양희종이나 김주성같은 이미 검증된 선수로 하는게 더 낫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앞선 신장이 그리 좋지 못한 필리핀이라면 더욱 말이다.(언제적 김주성인데 다시 언급해서 미안하다.)
2. 빅맨만이 아닌 타 포지션에서 우수인재의 영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과거 최근 20년간의 국대를 생각해봤을때 2미터 이상으로 국대에서 활약해줄 선수는 서장훈, 김주성, 한기범, 김유택정도로 극히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되겠으나 2미터의 신장으로 잘 뛰는 선수들이 리그에 제법 많이 생겼다.
국대만해도 이종현, 김종규, 오세근(소수점 반올림시), 김주성은 빼자 이제 좀 쉬자...
리그에 최부경과 장재석, 최진수등 어느 정도 쓰임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2미터급선수들이 이렇게 늘었지만 그 아래 신장 선수들중 특히 180대 선수들중 뛰어난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보인다. 좋은 선수가 많지 않아 보이는 것은 기본기 연습문제도 있으나 타스포츠로 유출되는 것도 있다고 본다.
또한 190대 선수들경우도 비슷하겠지만 프로에 와서 4번보다가 3번 보는 선수들이 많으니 시스템적인 문제도 더해지고 말이다.
농구에서나 180대의 신장으로 1번 포지션을 제외한다면 단신소리 듣지만 타 스포츠에선 좋은 하드웨어다.
190대 초반도 야구에서도 훌륭한 하드웨어이고 말이다. 실제 거포나 투수들중 이대호, 최희섭, 류현진등 성공한 선수가 많다.
농구라는 스포츠자체가 고액으로 해외 진출이 드물고 국내 리그에서도 야구와 축구에 비해 연봉차가 상당하기에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3. 유재학 감독이 농구 만수라는 별명과 달리 농구 월드컵에서 부진(?)한듯 싶다. 하지만 농구 월드컵에서는 선수만이 아닌 유재학 감독도 초보였다.
5월달부터 모여서 국가대표가 훈련을 했다. 문제는 상대 뉴질랜드로 국한되어 타국가에게 우리나라 전술이 통할수 있을지 검증이 부족했다.
그게 유재학 감독으로서도 힘들었으리라 본다.
상대팀에 대해 준비했으나 선수들이 준비된 전술로 헤매면서 적찮게 당황하는 듯 싶었다.
솔직한 말로 보자기 낼거라고 보고 가위 냈는데 보자기에 지는 꼴이니 감독으로서도 답이 안나왔을거다.
우리나라가 타 팀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이 없어 평균전력을 끌어 올리고 4쿼터 내내 체력전으로 갈려고 했으나 타팀 백업도 우리나라 선수보다 뛰어났으니 말이다.
국가대표에 이정도 지원도 최고 수준이라 지금의 활약이 부진해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독도 세계대회에서는 초보였다.
부친의 건강문제로 매일 안부전화만 묻는 정도로 대신하고 있다. 또한 소속팀을 버리다시피하면서 투자하고 있는 감독에게 비판은 하더라도 비난은 하지 말자.
부친 건강 관련 기사이다.
비시즌 전지훈련겸 참가한 존스컵 관련 기사이다. 유재학 감독은 2년째 대표팀으로 인해 소속팀 비시즌 준비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다.
신인드래프트 현장 관련기사이다.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의 국가대표 훈련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진짜 할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농구 시스템적인 부분과 중고교 농구의 문제까지 감독하나에게 뒤집어 씌운다는 건 좀 그렇다.
그에게 죄가 있다면 리그 우승한 죄뿐이다. 그것도 2연속...
협회에 돈이 있다면 국대 전임 감독 쓰자. 소속팀 감독역할과 자식 노릇도 못하게 하면서까지 국가 대표에 유재학 감독도 투자하고 있다. 더 이상 개인 희생을 요구하게 만드는 건 아니라고 본다.
4. 아시안 게임의 우승만이 농구 부흥의 답이 아니다.
이제 룰 변경으로 인해 감독들의 심판과의 야자타임은 자주 보기 어렵게 될 것 같다. 하지만 과거 프로로서 팬들을 위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닌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면서 솔직히 지인들 데리고 가서 민망했던 적이 많았다.
경기장에 간 지인들이 내게 했던 말이 있다.
왜 감독들이 반말로 소리지르냐고...
저 선수들은 돌파를 하려면 하지 닿지도 않고 소리 지르냐고....
판정에 대해서도 일관성이 없는거 같다고 하기도 하고...
결국 NBA를 좋아하던 놈이나 농구에 대해 잘 모르는 놈이나 몇 번 데리고 갔으나 그 친구들중 2번 이상 간 친구는 없다.
헐리웃과 감독과 심판의 야자타임도 농구장에 하나의 볼거리로 인식하면 되었을지 모르나 경기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다.
하지만 이번 국가대표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농구 경기가 흐름의 끊김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성적을 위해 이기는 경기도 좋지만 팬들이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즐겁게 볼 수 있는게 중요하다.
우리나라 과자를 질소 과자라고 내용물에 비해 지나친 포장을 비꼬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농구도 크게 다를게 없다.
경기 시간이 길기만 할 뿐 정작 재미 있게 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경기장을 찾아오거나 시청하는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팀이야 승리하는 경기를 해야 하겠지만 위에 계신분들은 그걸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만들도록 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중계는 타 프로 스포츠에 밀릴 것이다.
그렇다고 볼거리 제공한다고 외국인 선수 2명 출전 따위 같은 답을 내놓지 말기를....
과거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한다며 장단신 외국인 선수를 쓰고 결국 2명의 외국인 빅맨을 쓰지 않았던거 아닌가?
2미터급 장신 빅맨들이 그냥 늘어 난게 아니다. 외국인 선수 1인 출전이 되면서 늘어난 어렵게 늘려 놓은 자원들이다. 외국인 2인제를 할 경우 좋은 선수들을 타 스포츠에 빼앗길거다.
5. 얼리는 늘어야 한다.
프로와 아마와의 차이는 외국인 선수의 유무가 가장 크다. 당장 이종현만 하더라도 김종규가 있던때와 달리 김종규가 졸업하고 난 뒤 경쟁자라 불릴만한 선수가 없었다. 이제 김준일과 같은 팀인 이승현이 졸업한 지금 경쟁자는 없다.
더 이상의 발전에 대한 필요성은 국가 대표의 경험이나 프로와의 연습경기정도가 아니면 느끼기 힘들듯 싶다. 물론 미국 전지 훈련을 가는 고려대니 거기서도 느낄수 있겠지만 말이다.
대학에서 좋은 경쟁자가 없어 성장이 힘든 경우가 아니더라도 얼리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
프로 경우 외국인 빅맨이 있어 대학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준 4번 선수들도 거의 반강제적으로 3번으로 포지션 변경을 요구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프로에 와서는 장신 3번이 가능한 선수들은 많으나 3번으로서의 완성도가 낮아 적응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심지어 정규리그 mvp 윤호영선수 같은 선수도 3번으로 적응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뒤늦게 프로에 와서 4번에서 3번으로 포지션 변경을 하다보니 현재 국가대표에서 장신 3번으로 쓸만한 선수가 윤호영정도 외엔 딱히 생각나지 않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게 학교에서 여유가 있어 포지션 변경에 대한 여유를 준다면 상관 없겠지만 사실 대학간 자원차이로 그러기 힘든 경우가 있다.
그래도 지원을 잘 받았던 정효근선수 경우 포워드로 쓰기 위해 한학년에서 4,5번이 가능했던 선수 김민구, 정수완, 황규성, 김동현, 임형종선수를 영입했었지만 임형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팀을 떠난 경우도 있었다. 한준영이 오면서 정효근이 3번으로 뛸수 있었으나 런앤건이라는 팀컬러에 맞지 않고 다른 전술은 완성도가 낮아 정효근-임형종-한준영이 같이 뛴 적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정효근은 3번이 가능한 자원이라고 봤으나 대학에서 실제 제대로 된 3번으로 뛴 적이 많지 않다.
반면 1라운드 10픽에 뽑힌 배수용선수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로터리로 불리던 선수이다. 그런데 왜 10픽까지 밀리게 되었을까? 공격력도 문제였지만 사실상 대학에서 4번으로 뛰면서 3번으로서의 포지션 변경에 대한 준비와 검증이 부족했던 것도 있다고 본다.
신인드래프트 현장 관련 기사이다. 그 중 최부영 부장님의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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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는 고작 2명, 4라운드에서는 단 한 명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 2군 제도가 시행됐을 때도 1군에서 이 정도의 선수들을 뽑았다. 2군 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선 더 많은 선수들을 지명했어야 하지 않나. 오늘 프로에 뽑히지 못한 18명의 선수들은 다 어디로 가야 하는 건가. 프로 유니폼을 입지 못한 선수들을 보니 억장이 무너지고 살을 에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 프로농구가 발전하려면 대학 선수들을 외면해선 안 된다. 어렸을 때부터 오직 프로만 바라보고 뛴 선수들인데, 호명 받지 못하 선수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게 너무 너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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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영 부장님에 말 또한 맞다고 본다. 그렇지만 대학이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위해 노력을 했을까? 선수의 성장 보다는 대학간 팀성적을 위해 학생들을 희생시킨한 것은 아닐까?
적어도 대학이 선수를 프로에서 적게 뽑는다라고 이야기 하기 전에 대학이 과연 프로팀에서 뽑아 갈 수 있는 선수들로 성장 시켰는지 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상명대의 이상윤 감독님의 기사이다.
상명대 이진욱 선수가 전자랜드 픽에 대한 내용인데 솔직히 2라운드에 뽑힌 것에 대해 의외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기사를 보고 수긍하게 되었다. 상명대가 2명의 졸업생이 모두 프로에 진출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프로와의 연습경기와 드래프트의 준비를 통해 선수들을 프로에 잘 홍보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승환(건국대), 이재협(중앙대), 임형종(한양대),배제광(성균관대)등 뽑히지 못한 이유가 이진욱선수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니다. 그 선수들의 가치를 대학 재학중 프로팀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명문 대학이라 불리는 팀에는 우수선수들이 몰려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어급 신입과 선배들 사이에서 성장 못하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면 연세대 최승욱처럼 얼리로 보내야 한다고 본다.
야구와 축구 같은 프로스포츠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좋은 선수 수급이 어렵다면 있는 좋은 자원들을 헛된 시간을 보내게 하기보다는 잘 키워야 하니 말이다.
6.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따더라도 병역 면제를 받을수 있는 선수도 몇 없다. 금메달을 통한 병역면제보다는 가장 좋은 성적이 나올수 있도록도록 선수를 뽑아 5월부터 모여서 연습중이다.
강팀이라 여겼던 필리핀은 블라체 귀화를 시켜 농구월드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다행이 귀화기간이 짧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고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4강 진출 실패했다. 중국은 이미 리빌딩을 위해 25세 이하 선수들만 국가대표로 출전하면서 일본에게 밀렸다.
이제 일본을 이긴다면 결승전에 아마도 이란이 나올것 같은데 이란만 넘을수 있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었다.
중국 리빌딩 관련 기사
지금까지 비시즌 선수들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그 사이 나간 농구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을 보고 그런 선수들에게 개인기가 부족하네 슛터가 슛을 못하네 이야기 한다는 건 아니라고 본다.
선수 구성에도 엔트의리라 불리던 축구와 달리 최선의 선택이였고 실제 뽑힌 선수들을 대신할만한 자원도 몇 없어 보인다.
물론 협회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도와 주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국대는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들에게 필요이상의 비난 보다는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할 만큼 한 농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집중하면서 읽었네요
특히 180.190대 가드 외국인선수 영입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한다는 내용은 엄청귀감이되네요
김종규.이종현(필히 얼리).최부경.장재석.김준일.이승현...등등 질적(아직 포텐샬이...) 양적 빅맨 전성시대인데 가드는 씨가 말렸네요
2미터 전후의 선수들은 농구 아니면 배구정도로 선택지가 상당히 좁혀집니다. 하지만 180, 190대의 선수들 영입에 대한 언급은 타 스포츠에 비해 농구가 선수로서의 메리트가 적어 이 들을 끌어 들일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도로 한 말인데; 가드형 외국인선수 영입도 고민해야 한다는 것으로 들렸나 봅니다;;
전반적인 제도의 쇄신이 필요합니다.
네모상자님 말대로 대학에서 선수들을 위해 한 노력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그저 감독들은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고 여념이 없으니 선수들 능력 키우는건 뒷전이죠. 그래서 더더욱 이러한 실태에선 대학농구는 배울게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특히나 이종현 선수에겐 말이죠.
여튼 우리나라 농구도 소녀농구, 그저 패턴에만 수비만 하는 재미없는 농구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상명대가 이번에 졸업생2명을 모두 프로에 보낸 것은 단순히 고교최고 수준의 졸업생을 받아서 만든게 아니라는 것을 다른 대학 관계자들도 알았으면합니다..
개인 기술의 발전도 필요하다 보여집니다. . .
개인 기술의 발전도 당연히 필요하죠. 하지만 지금은 대학이나 프로나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만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 승리만을 강요하다보니...ㅡ ㅡ
야구는 돈이 많이 들고 축구는 성공하기가 어렵죠
굳이 인재가 없어서 농구를 못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180중후반 키면 축구는 센터백 야구는 투수할만한 키인데요....
축구 국대 골키퍼 정성룡도 190정도, 김신욱은 190중반, 최희섭도 190중반...
굳이 키가 크다고 농구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농구에 비하면 축구가 훨씬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은 열려있죠. 프로팀만 해도 1부(클래식)/2부(챌린지) 통틀어 22개팀이 있고 3부 아마리그, 독립리그도 꽤 탄탄히 갖춰져 있습니다. 유소년 클럽 시스템도 어느정도 정착되면서 꼭 전업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된 걸로 알고 있고 그런 수요가 있는터라 설사 프로 선수가 못되더라도 관련 직종을 구할 수 있는 루트가 많구요. 비단 국내뿐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름값이 높지 않더라도 해외 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자체도 제법 있죠.
3-2에 이종현이 앞에 서는 이유는 이종현이 뒷선에서 코너를 커버해주고 베이스라인을 막아줄 수 있는 사이드스텝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더블 포스트를 돌리면서 3번 양희종,문태종 중에서 한명 그리고 4번 김종규, 오세근중에서 한명이 뒷선에 서면 이종현보다 빠른 스텝으로 보다 더 빨리 커버해줄 수 있습니다. 이종현은 말 그대로 신장과 리치를 이용해 앞선 가드의 돌파와 3점, 드랍해서 쉐도우 블락과 리바참여 이걸 해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센스도 있어서 드랍해주는 속도도 좋고요. 다만 하이포스트에 빅맨이 스크린을 걸었을때의 대처법이 아쉬울뿐이죠.
김주성은 사실 앞에서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김주성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우리 대표팀이 더블 포스트와 압박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뛰는 빅맨들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롤 역할 그정도입니다.
@유동양동군 본문 글보다 더 나은 댓글이 이거...
요즘 글이 안보이는데 자주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선수 로테이션을 다양하게 돌리기 때문에 오세근이 앞에서는데 오늘은 오세근이 앞에 서는게 괜찮더군요. 3-2 드랍존에서 앞선에 양희종이 아닌 장신이 서는건 그만큼 하이포스트의 투입되는 볼을 더 견제할 수 있고 드랍해서 쉐도우 블락뿐 아니라 코너에서 3점을 던졌을때 드랍해서 리바를 잡아줄 확률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이종현을 앞에두고도 3점을 던지는데 안양에서 보여줬던것처럼 양희종이 선다면 더 쉽게 쏘지 않을까요..국내에서 양희종, 윤호영이 앞선에 서던것과는 다르게 봐야할듯 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구멍난 네모상자 네모님이 더 뜸하신거 같은데 좋은 글 부탁합니다^^;; 댓글은 못달아도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유동양동군 제가 지난 필리핀 경기를 보고 쓴 글이라 더 차이가 나는 듯 싶습니다. 필리핀 앞선이 그리 장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양희종을 언급했던 것이죠. 오늘 경기는 아이의 별님에게 받으면 볼 예정이라 이야기 하신 부분 참고해서 보도록 할게요 ^^;
김유택은 2미터가 안되고요
유재학 감독님 고생하는건 저도 알고 고맙고 하지만
국대 감독을 하는 그게, 영광은 아니더라도
죄 가 된다는 표현은 씁쓸하네요
김유택선수야 그만큼 활약해준 선수가 없다보니 끼어 넣었습니다. 몇몇 올드팬분들 말로는 당시 시대에서는 키가 2미터 이상이 되는 것을 좋지 못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 일부러 2미터가 안되게 신장을 쟀다는 믿거나 말거나 라는 말이 있더군요 ^^;;
김유택 선수 2미터가 정설이라는 얘기가 있구여~ 198cm인 전희철선수보다 크더라구여
배재광은 너무 아쉽습니다.... 동문이기도라고 군대도 갔다온인원인데.... 이번 성대ㅠ먹여살린 장본인.... 물론 김만종 제외하고....
상명대 관련해서 기사를 읽어 보시면 대학이 선수가 프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발목을 잡는 것인지 고민하게 될 듯 싶습니다. 몇몇 선수들은 2라운드 하위에서 3라운드에는 뽑힐거라고 봤는데 왜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것인지 아쉽기만 합니다..
좋은글에 기사 첨부까지 감사합니다
쓸데 없이 다 아는 내용의 긴 글인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 맞는 말만 쓰셨군요. ㅎㅎ
항상 외국인 선수에 대한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당장은 중고등학교 농구교육이 달라지기 힘들테지만.. 안희욱 농구교실이 더 커지고 좋은 코치들도 영입해서 수강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협회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향상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협회의 총재가 바뀌면 전임자의 업적 지우고 본인 업적을 쌓으려 하는 것처럼 보여서 말이죠...
@구멍난 네모상자 그쵸 협회 차원에서 육성을 한다는 것은 하나도 기대가 안되네요..
확실히 180대 스포츠 유망주들을 끌어들이기엔 현재 국내 농구판도 좁을뿐더러 해외 진출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죠. 그런부분들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없이 단기적으로 현 리그만 챙기겠다는 근시안적인 운영이 너무 아쉽습니다. 대학들도 본인들의 이권만 생각할게 아니라 선수 성장과 장래를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네요. 요즘 학부모들이 여간 똑똑한가요. 이런 배경으론 유소년 농구가 버텨날 수가 없습니다.
굳이 몇가지 이야기를 더하자면 프로는 2군 리그든 2군 대안리그든 뭐라도 만들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하고, 현 6라운드 체제를 4라운드 정도로 줄여 국가대항전 및 대학팀과의 교류전 등을 더욱 확보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대학팀들은 프로와의 교류전을 통해 대학리그를 더욱 노출시키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조기에 프로에 진출시켜 스타 배출을 대학농구 활성화의 한 방향으로 잡아야겠죠. 대학리그가 꽤나 발전한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대학끼리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스타를 배출하는 창구로 그 성격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6다마 농구가 재밌으면 다른게 다 따라온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며 외국인선수를 통해 재미를 늘리겠다는 생각만 하지말고, 힘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농구의 뿌리부터 챙길 생각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스폰서도 못구하는 현실에 장기적인 관점의 운영이 쉽겠냐만은 그래도 중요한걸 무시하고 가다보면 와르르 무너지는 법입니다. 연맹과 협회가 협력해서 풀어가야할 문제인데 두 단체 중 한쪽도 이런 열정과 생각이 없는데다 자기 밥그릇 챙기기만 급급하죠. 그저 그 안에 희생되는 농구만 열심히했던 어린 선수들만 너무 불쌍할 따름입니다.
@76다마 장기적인 안목으로 명문 대학을 만들기보다 좋은 선수를 만들어 주는 곳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구멍난 네모상자 본의 아니게 네모상자님 글에 거품물었네요.ㅎ 글 내용은 대체로 공감갑니다. 좋은글이네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원한 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그래도 안좋은 말보다 좋은 말이 많아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