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0503) 성경 : 시편78:72 "이에 저가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
♧. 하나님께서는 왜 다윗에게 이스라엘을 맡기셨을까?
사람들은 누구든지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기도만 많이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양을 치던 목동인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다윗은 양을 칠 때도 마음의 성실함으로 하였고 또 그 손의 공교함으로 이끌었다고 하였습니다. 성실함이란 참된 마음으로 부지런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실하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교함을 겸비해야 하는데 공교함이란 "솜씨나 꾀 따위가 재치가 있고 교묘하다."라는 뜻입니다. 오늘날의 말로 표현한다면 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성공하기를 원하면 부지런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팔방미인은 밥 빌어 먹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것 저것 아는 것은 많은데 상식적인 차원에서만 알고 있다면 아무 짝에도 쓸데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일이라도 그 분야에서 탁월한 솜씨를 가지고 있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인정을 받고 높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만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배워야 도태되지 않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수 십년 전에 배우고 익혔던 이론과 솜씨로는 결코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큰 일도 맡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크고 위대한 꿈을 꾸고 있으면서도 지극히 작은 일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윗이나 요셉은 자신이 어떤 자리에 있든지 목숨을 걸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나라의 왕이 되고 총리대신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처럼 지금의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예견할 수가 있습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최고가 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