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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 aririri
(사진의 차가 우리 차였어야했는데 .......................... ^_ㅠ 또르르)
충동적으로 다녀온 제주도 2박3일
짧지만 여운있는 제주도 여행 후기쓰러 간만에 다시 콧멍방을 찾아왔어 !
(하지마 근래 콧멍방엔 제주도 여행 후기가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뜨끔뜨끔 그래도 자랑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야겠다..)
^^같이 간 세여자는 모두 면허도 없고 차도 없고 스쿠터도 못타고 남자도 없고 남사친도 없고...
(여행 중에 계속 이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모두 가슴으로 울었다...)
해서 버스를 이용해서 가볍게 2박3일을 돌기로 했지.
그래서 짧은 기간인 만큼 코스도 많이 돌진 않았어.
하지만 제대로 힐링하고 왔다고 자부한다!!
시간도 많지 않고 돈도 많지 않다면
이리 컴 - !!!
(..왜 눈물이 나죠..)
우선 간략한 코스는
첫째날: 월정리- 성산일출봉-
둘째날: 섭지코지 - 우도
셋째날: 우도 - 제주 시내 살짝쿵
안녕하세요 김포공항입니다
흐린날의 공항. 때는 2013 6월 26일.
무작정 잡힌 계획이었기 때문에 흐리고 자시고 무조건 떠나야만 했다.
..쿠&에 돈을 이미 넣었기 땜시..
우리가 탔던 비행기는 에어부산.
쿠* 에서 사만원에 구매.
부산 ktx값이잖아!갈만하잖아!하고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갑자기 잡힌 계획이기도 하고 ... (가자고 맘먹은지 한 4일되서 급 떠남..-_-;;)
여행이란걸 많이 안가봐서 서툴기도 하여 (차도 없기도 하여)
제주 버스여행 이라는 책도 구매했징 !
이 책으로 우리의 대략적인 여행을 구성하게 되었어
tip. 책을 보니 제주여행은 구역을 나눠가면서 짜면 좋다고 하더라고?
저렇게 사면으로 나누거나 동쪽 아니면 서쪽으로 ..빨간테두리 또는 파란테두리 나눠가며.
(모든 지역을 다 돌 수 없으니 자신이 가고 싶었던 장소를 체크해서 그곳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엉)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여유롭게 갈 수 있는 만큼만 즐기다 오자-! 가 계획이었지.
(그러면 다음에 안간 곳 핑계로 다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나 뭐라나..)
그래서 노란색 노선(동일주 노선)으로 다녀오기로 했어. (사실 처음엔 원대한 꿈을 꾸었긴 하지만..-_-버스로는 버겁더라고)
제주도는 나름 버스노선이 잘 되어있으니까 가기전에
노선이랑 시간을 알아보고 제주도 버스어플 다운 받아가면 좋고
아니면 저런 안내책을 사는 것도 좋은 것 같앙. 우리가 산 책은 소프트한 안내책자였고 보기 좋았어 !!
무사히 제주에 도착했고 날은 의외로 맑아서 기쁨도 잠시
나는 공항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떨구고 말았네...
^^렌즈는 찌그러지고 인식을 못하고 ..결국 제주도 가서 처음 간곳이
소니코리아 ...하지만 엄청 친절하신 서비스직원 언니가 맛집도 알려주고 카메라도 접수해주었어.
근데... 알려주신 맛집은 아직 개시를 안해서 다른곳에 가보라고 해서 딴데를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간판찍어왔어..-_-;;;; 제주시청 근처야.
그냥 동네 골목길에 있는 그냥 그래보이는 집이었는데...정말 흔한 동네에있는 그냥 식당;;
물회 진짜 먹어보고 싶었거든..한치 물회 7000원.
한치가 얼음물에 아주 탱글탱글하고 식감이 기가막혀..
태어나 처음먹어본 물회였는데 아삭아삭한 미나리까지 진짜..ㅠㅠ 너무 맛있었어.
..이런식으로 육성으로 한 열번 맛있다고 외치니까
주방에서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신기해하셨음..
육지엔 이런게 없나요?
육지엔 이렇게 안먹나요?
(..즈..즈이도 있긴한데..이렇게 맛있진 않아요..ㅠㅠ)
물회만 먹기엔 아쉬워서 두루치기도 시켰어. 사람도 세사람이니까 물회 하나 두루치기 2인분.
두루치기는 1인분에 육천원이었는데..양도 푸짐하고 맛있고... 콩나물도있고 우왕
...사실 아침 7시 25분 비행기라 잠을 세시간밖에 못자서 좀비였는데 이거 먹고 힘났어..ㅠㅠㅠ
다 먹고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냉커피도 서비스해주셨지..!
그렇게 힘을 내어 동일주 노선을 타러 간다
(tip. 택시타면 한큐에 가는건데..돈아끼겠다고 까불다가 개고생했긔..
그냥 가깝고 버스타기 애매하고 동행자가 세명 이상이면 택시 추천함니다.
제주도는 택시들이 많아서 콜 부르면 거의 5분 안에는 오더라고!!)
첫번째 목적지 월정리 고고!!!
(아직 비성수기로 알고 있는데 동일주 노선 버스에 사람이 아주 미어터져서 가는 내내 서서갔어..ㅠㅠ)
우왕. 제주도 특유의 큰건물 없이 탁트인 뷰!
사진찍겠다고 쪼물락거리는 나를 두고 벌써 저만치 쿨하게 가는 두 사람 보여?
굳이 바다 안봐도... 도심에서 벗어난 정겨운 시골 풍경이 이미 마음을 편안하게 해..ㅠㅠ
tip. 차 없어요? 스쿠터 없어요? 남자 사람없어요? ㅇㅇ 그럼 짐 많이 싸지마세요...
캐리어 끌지 마세요...
버스에 다 태우기도 벅차요..ㅠㅠ 사람도 많고 민폐 끼치겠더라공..완전 고생했어
저 캐리어가 여행 내내 우리의 짐이 된다..
이동할때도 항상 캐리어 맡길곳이나 끌고 갈 수 있는 목적지인지 고려하게 되더라구..ㅠㅠ
다들 풍경 담기에 여념이 없던..탁트인 월정리 해변 향하는 길 ..
요새 핫한 고래가 될 - 까페에 갔어.
난 사진찍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사진찍는다 싶은 사람들은 요새 이곳에 많이 가드라공..
친구랑 레몬에이드시켰더리... 파랗고 빨갛고 예쁜 음료들이 나왔지..
가격은 결코 저렴하다곤 볼 수 없었으나..(팔천원으로 기억)
까페도 예쁘고 음료도 예쁘고 해변가에서 놀고 발도 씻을 수 있고
우리 캐리어도 맡겨주셨고 쉴수도 있게해주셨으니까... ㅎㅎㅎ 퉁!
요런 인테리어 감각있는 곳이었어 !
바로 앞에 있는 해변도 정말 깨끗하고 맑고..ㅠㅠ 사람도 아직 많지 않던 시기라 완전 파라다이스
자..어서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
요새 행복하다 멋지다란 단어랑 좀 멀리하고 살았는데
진짜 행복하고 멋지고 황홀하더라...
이렇게 슥 지나가면 심심하니까 몇장 더 ..
까페 사장님? 지인분? 노래도 부르시는지 앨범들 있고
여기저기 작품들도 볼 수 있었어.
요샌 까페가 입소문을 타서 유명세로 약간 몸살을 겪고 있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더라..;;
(그러길래 왜 블로그에 소문냈냐고 ... ㅠ 까페 카운터에 글 적어놓으셨더라공.. 호호..)
까페에 있던 애교많던 냥이...
바닷가 사진 더 보여주고싶은데..사람들이 나와서..흑흑 패스.
이제 또 살금살금 나와 동일주 버스를 타고
게스트 하우스로 갑니다 !
도로시 게스트 하우스.
까페도 운영하고 있고 음식도 합니다
예쁜 의자들이 나열되어있었지.
이 게스트하우스는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었어.
성산일출봉이랑 우도에 갈거였는데 그 근처라서 여길 선택
여긴 여자 도미토리. 즉 기숙사 형식이지.
한방에 여섯명이 잘 수 있는 이층침대 방이었어.
벌레 쫓아내시려고 쑥도 태우고 방충망 문도 해놓고 깔끔하고 좋더라 : )
1인 2만원! 아침에 조식은 푸짐한 브런치를 무료로 서비스 서비스!
진짜 전원생활하는 느낌이라... 마당에 채소들도 많이 키우시고..
요맘때 제주도는 수국이 또 한창이래. 곳곳에 수국들도 많더라 예뻐예뻐.
사진에 보이는 파란 꽃이 수국이야 !
이 집에 아가가 있는데..그 꼬맹이 풀장이야.
완전 예뻐서 므엉..하고 봤어 ㅎㅎ 그래서 걍 올려봄..
게스트하우스 사장님도 나갈일이 있으셔서
버스에 지친 우리는 낼름 차에 올라타 편하게... 향했다.
두번째 목적지 성산일출봉!!!
차 태워주신 게스트하우 사장님이 운전하고 가시다가도
좋은 포토포인트라고 내려서 사진도 찍으라고 하고
단체사진도 찍어주셨지! 말투는 쿨한 편인데 진짜 친절!
물이 차기 전엔 갯벌이라고 하네. 이제 조개를 캘수 있다고 들었던거 같아..ㅋㅋ
와우.. 저것이 성산일출봉
(카메라 렌즈 깨먹어서 ..광각렌즈가 없어서 ㅠㅠㅠ화면이 꽉찬다..흡)
바로 올라가자!!!!!!! 가 아니라..
해가 좀 들어갈때 까지 기다렸다가 일몰때 봐야지 하고
좀 늦춰서 올라갔어. (일출봉 앞에 스벅이나 던킨 도넛, 롯데리아 같은 곳이 있더라. 참고해용!)
가뜩이나 높은데...해랑 정면으로 붙고 싶지 않았다.
어느정도 오르면 이렇게 펼쳐진 성산 마을도 보이공..
다 오르면 움푹 파여진 분화구였던 곳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
(기본 번들렌즈가 파.괘.되.어 -_- 좁은 화각렌즈 썼더니 다 찍질 못했어..눙물..)
해가 져물고 있어.
이거지. 우린 이걸 노리고 있었어.
요맘때 시간되면 찍사인 나는 미쳐버림...
정말 오랜만이야 이런 광경...ㅠㅠㅠ
도시에서 보기 힘들잖아 으아앙
친구 감성사진도 좀 찍어주공..ㅋㅋ
아.. 아름답다 바다 마을..
해가 다 들어가네..이제 내려가야지~
성산일출봉이지만 일몰 최고!
내려오는 길에 세륜 스벅도 보고..
ㅇㅇ진짜..주변 경관 상하게 한다.. 욕심이 과하셨다
게스트하우스에 붙어있는 아기자기한 도로시 까페에 들러 이제 저녁을 먹어보기로 해요
(요새 게스트 하우스들은 까페도 겸하는 것 같아 ~)
외람된 말씀이오나 ..아마...이 까페에는 레고랑 지브리 더..덕..아니아니.... 팬이 있는 것 같다..
-_-;; 책이랑 만화책같은게 내 취향이랑 좀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남자 사장님? 여자사장님? ...누구의 취향인걸까..
이건 그냥 단순한 디피용이 아니라고..
심혈을 기울인 더..덕..아니아니 팬의 포스다
예쁜 마이크로 버스 레고도 있공
(한라산 반병 먹고 찍어서 초점이 흔들흔들 ㅋㅋ)
냄새가 난다...지브리 ... 팬의 냄새..킁킁
여튼. 본론은 이거.
사장님한테 부탁드리니까 삼만원~삼만 오천원대 회를(싯가니까 그때 그때 좀 다른거 같아)
떠다 주셔서 먹을 수 있었긔... 사장님이 직접하시는건 아니고 근처 식당에서 배달해주심 ㅠ
우럭과 광어.. ...ㅠㅠ
여자 사장님: 성시경 노래 좋아하세요?
우리: 어우 완전 좋죠! 제주도 푸른밤 좋잖아요!
여자 사장님: 근데도 이이가 성시경 되게 싫어해요. 봤지? 성시경 좋다잖아.
나: 아 ㅋㅋㅋ 성시경 우린 좋긴한데..사장님 마음도 이해는 가요 ㅋㅋ
남자 사장님: 여기 한라산 한병 드려(쿨)
우리:(..장난인가?;진짠가?)
사장님은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하는 노래를 틀어주고 홀연히 사라지셨음..
그리고 뜻밖에 한라산 득템 !
유자막걸리라는 도수 낮은게 있어서 또 주거니받거니
좀 부족해서 독일식 감자전도 시켜보았는데..맛있었어..ㅠ
치즈향이랑 감자랑 어우러져서 ..맛나 맛나. 여기 여자 사장님이 진짜 요리솜씨 짱.
그리고 나는... 한라산 반병의 취기로 인해
꿀잠을 잤고 ...
이제 다음은 섭지코지와 우도편
2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6802
3편: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6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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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진은 모두 소니의 nex-5r
귀찮아서 보정은 무!! 엄!따
어쩐지 안내책자에서는 도로시가 여자 두분이 시작했다했은데 부부이신 분들이 운영해서 좀 궁금했는데 바뀐거였구나 ㅎㅎ 이승기 시디는 유심히 안봐서 모르겠졍 ㅋㅋ 10월에 가면 진짜 좋겠다 잘다녀와영 ~
언니 사진이 진짜 너무예쁘다 ㅠㅠ 이번주에 제주도 놀러가는데 급 설레기 시작해써....ㅎㅎㅎ
나 좀이쓰면 제주도가는데 참고해야게썽 ㅋㅋㅋ 고마웡!!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게 정해진건 아니구 일이 있으셔서 겸사겸사셨던듯 ㅎㅎ
@2014년 대박 택시 부르면 금방금방 와서 데려다주시니까 요금도 많이 안나오니 이용해도 괜찮을거야 난 여러명이서 움직여서 그랬는데 여시는 부담스러우려나 ㅜ
@2014년 대박 버스도 다니기야하지 ..ㅎㅎ 입구에서 안쪽까지 좀 걸어야되서 그렇지.. 짐들고 갈생각은 하지말어 ;; ㅋㅋ
나이제 2박 3일러 말일에 가는데 잘봣옹!!ㅌㅋㅋ
나도 동일주생각해서 봣는데 도움마니됫엉~거마옹
(제주도) 와 나가는곳하고 겹친다 고마오 참고할게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