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아니라도. 사람들은 대체로 본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좇아서 살아갑니다.
돈이 힘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 종교가 없어도. 평생 모든 일들의 중심이
돈으로 기울고. 한푼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하고.
쓰는 재미나 베푸는 재미보다, 통장에 쌓이는 잔고에서 삶의 기쁨과 만족을 얻기때문에.
돈이 모일수밖에 없어요.
인생 뭐있나. 신나게 먹고 마시고 살자 뭐 이런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돈을 모은다든지. 일에 성공같은거보다는.
친구들 많이 만나고. 여행 등등 놀러다니고.
맛있는것 많이 먹고. 좋은거 입고.
항상 재미나게 살려고 하고.
또 실제로 그렇게 살지요.
요는 종교의 힘보다도,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가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개신교인들)을 보면.
원래 성경에 나와있는 "사랑"의 관념보다는.
"성공"과 "돈"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느 교회를 가든지,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것이 쉽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설교거리로 쓰시는 분은 천명중에 한분도 안계시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헌금많이 내고. 그 댓가로 여러분들도 모두 성공하고.
부자가 된다 라는 그 간단한 한 문장만을 끊임없이 신도들에게 하고있지요.
이런 얘기할수 있는 저는.
이십년간 개신교신도였고. 중고등학교때 교회 학생회장에. 대학때 ccc활동에.
성경통독 여러번에.
지금도 부모님 가족. 친척들이 모두 개신교신자라서 하는 말입니다.(목사.장로. 권사.집사. 다들 그렇습니다.)
모르면서 억지로 가져다 붙이는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형교회. 개척교회. 도시교회. 시골교회.
너무 "돈돈돈"거리는 목사님 설교에 염증을 느껴 아무리 교회를 옮겨보아도
다들 기본은 "돈"과 "성공"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더군요.
뭐. 양심있고 바른 목회자나 신도들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분들도 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그런분들까지.
돈과 성공에 중심을 두고 추구하는 기본은 같다는 말입니다.
님도. 성공하고. 돈 많고. 그런게 뭐가 나쁘냐 그런생각 당연히 하시는데.
그게 나빠서가 아니고.
성경말씀에 나와있는 진리라거나.
기독교라는 종교의 핵심은 원래 돈이나 성공이 전혀 아닌데.
그 부분이 마치 그 종교의 진수인양 왜곡해서 이용하고있는 개신교인들이 잘못이라는 말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비유나.
나사로의 비유라든가. 성경에는 부자가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너무나 많고도 다양한
말씀이 분명히 있는데. 그런말을 쏙 빼놓고 하는 종교가 한국개신교입니다.
성공하는것이. 뭐가 나쁘냐. 돈이 뭐가 나쁘냐.
그건 개인의 가치관 문제입니다.
사실 어느종교에서도. 불교나 기독교나. 다른 종교도.
종교자체는 돈많이 벌어 부자되자거나. 성공하자. 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것은 어떤 종교이든 종류를 막론하고 종교의 본질이 전혀 아닙니다.
불교의 기본은. 윤회와 인과를 믿는 것이죠.
내가 지금 생에. 남들에게 많이 베풀고. 부처님께 보시하면.
다음생에 부자가 될수있는거고.
지난생에 지은 업도. 지금 생에 참회하고. 베풀고 살면.
같은 업을 받더라도, 다르게 받을수가 있지요.
불교에서도. 불사때 보시많이 하고하면 이생에서도 복 많이 받아 부자될수 있습니다.
못되는게 아니고 부자가 되는 그 자체가 불교의 진리나 핵심이 아니라는것일 뿐입니다.
눌이님이 잘못알고 계시는것이 많은데.
우리나라만 보아도. 성공하거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기독교신자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공직자같은경우. 수십년간 개신교에서 추진해온 공직자성시화 운동등등으로
집요하게 같은 개신교인만 승진시켜주고 뽑아주었기때문에
현재 조금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현재까지도 한국에선요.
작은부자는 기독교신자고 큰부자는 불교신자라는 말이있어요.
국내 순위 몇십위까지의 재벌들,
그분들이 얼만큼 베풀고. 수행을 어떻게 하시고 사시는지까지는 몰라도
그런분들의 대부분이 불교신자들입니다.
그리고., 동서를 비교해보세요.
동쪽. 영남. 강원이 불교우세지역이고.
호남충청의 서쪽이 기독교우세지역입니다.
어느지역이 더 가난합니까?
원래 타종교가 득세하다가 기독교가 퍼져서 국민전체의 90%이상이 기독교신자인 국가들.
에디오피아. 등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제 전부 기독교인으로 바뀐지 벌써 강산이 변해가려고하는데.
왜 여전히 가난한가요?
필리핀은 기독교국가인데 왜 가난할까요?
남미는 어떻구요?
일본은 불교국가인데 세계 2위네요.
지금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나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이런 순인데.
기독교 국가는 미국하나밖에 없군요.
그것도 규모만 크다뿐이지. 온통 무기나 팔아 전쟁해서 먹고살고.
온 국민이 다 빚으로 살지요.
인류역사상 가장 큰 전쟁과. 전쟁으로 사람 가장 많이 죽인사람들이
기독교국가이고.
기독교의 혼자 잘났다는 배타주의때문에
그 종교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그렇게 많이 죽인것입니다.
연예인들중에 또 유난히 개신교인들이 많지요.
저번에 학력위조 파문생각나시나요?
시작한 신정아씨부터 시작해서.. 셀수도없이 많은 가짜학력 연예인들
대다수가 다들 기독교인들이었어요.
그들은 그렇게 성공이 좋고 돈이 좋아서. 거짓말은 다 용서가 되는가 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이십년동안 개신교신자였기때문에.. 기도에 대해서 저의경험을 말하자면.
저희 집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그게 온 가족들의 근심거리였어요.
제 어머니. 언니들. 뭐 사는데 다른 큰 걱정은 없는 사람들이라.,
죽으나 사나 아버지 술문제 하나가 언제나 기독제목이었죠. 저역시 그랬고.
제 어머니나 언니들. 모두 열성신자라서. 수십년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새벽기도를 갑니다.
새벽 4시에요.
하루도 빼놓지 않고.
헌금은. 무조건 수입의 십프로는 당연히 십일조로 내고.,
그밖에 각종 감사헌금. 건축헌금. 선교헌금 등등등으로 해서.
교회에 내는 돈만 수입의 최소 30% 이상입니다.
300만원을 받는다고했을때 그중 헌금이 90만원이나 되죠.
한달 두달 그러는것도 아니고. 수십년을 평생. 그러고 살죠.
아버지 술 끊는거 기도제목으로 제 어머니나 언니는.
교회에 작정헌금이라고. 그 문제 하나만 들어달라고
한번에 천만원을 헌금으로 내고 특별기도 한적도 두어번씩 됩니다.
저도 몇년을 항상 기도했었어요,.
그런데. 제 아버지는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술 절대 끊지 않았습니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목사님이 그렇게 시키기때문에.
옷을 하나 사입어도,. 같은 교인이 하는 가게에.
자동차 보험을 들어도 교인에게.
집을 사고 팔고 계약을 할때도 교인이 하는 부동산에 갑니다.
그런저런 일 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대형교회에 자리잡고 살면.
기본으로 고객이 확보가 어느정도되니까,
그런면에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좀 되기는 할겁니다.
그런데. 저의 경험으로는. 정말. 죽도록 열심히 이십년이나 교회생활하면서
저를 보거나 가족이나 같은 교인들을 보아도.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생활 한다고.
성공을 하거나. 병이 낫거나. 부자가 되는사람은 솔직히 본적이 없습니다.
저역시도 그리 열심히 기도했어도 소원성취같은것이 된적도 없습니다.
종교에서 뭐 빌어서 돈이 얼마가 생겼네 하는 것은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니라 생각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나 하는 말이지만.
타종교인이었던 제가 불교신자가 된것은.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고 거의 무교인으로 지낸지 몇년되던 어느날,
우연히 지인들과 남해 보리암에 놀러갔다가.
거기 해수관음상에. 절하고 보시하고 기도하면 평생 소원하나는 이뤄준다기에.
말그대로 놀러갔다가.
마침 힘든 일도 있고 해서. 한번 빌어나 본다하고.
주머니에 있던 돈 다털어서 몇만원 내고 삼배드리고.
만약에 정말 이소원을 이뤄주시면.
저와 제 아이는 평생 불교신자로 살겠습니다 라고 빌었었습니다. 그때가 벌써 3년전이네요.
그리고 정확히 한달후에. 기적같이.
저에게 1억이 넘는 돈이 생겼습니다.
있을수도 없는 일이어서. 절한것도 있고. 약속한것도 있고.
그길로 불교관련 책사다 혼자 읽고.
절에 가서 초도 키고 향도키고 오고. 그럭저럭 시작해 지금은
부처님법 알게된것이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전 지장기도 백일기도만 이번에 두번째 회향을 합니다.
아직 한 열흘 남았는데.
이번에 회향하고 나면 신행수기란에 제 그간 이야기도 자세히 쓰려고합니다.
저는 지장보살님 찾으면서. 참회기도만했고 돈달라 뭐달라 한마디도 안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회사에서
몇천만원 예정에 전혀 없던 보너스를 받아오기도하고.
연봉이 엄청나게 올라서 조정되고.
그것도 모자라서.
원래 받던 연봉의 2배되는곳에서 오라고 제의까지 받았습니다.
이곳에 다쓰자면 지면이 너무 부족해서.
나중에 수기란에 쓸테니. 한번 읽어보세요.
저는 인격이 대단한사람은 못되어도.
세상에서 거짓말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알기로.
불교가 믿어서 가난해지는 종교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싶네요.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카페의 니나님이 쓰신 글이네요... 유창하고 대단한 것도 좋지만, 보다 상식적이고, 일상적이고, 합리적이고, 평범한 것이 더 믿음이 가는 것은 저만 그럴까요...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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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많이 가는 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불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우리 불자들이 주변에 적극적으로 얘기해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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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공감 백배입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시원시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사실과 달라서 몇자...^^; 원글은 신앙의 힘이 있느냐는 질문 같은데...어떤 종교든 신앙을 통해서 선한 삶을 산다면 곧 좋은 과보를 받는다... 이런 답변이 불교의 교리에 맞는 답변 아닐까요?중국,인도가 부자 나라입니까? 단순히 gnp만 높다고 부자나라 인가요? 인도가 불교 국가 입니까? 흰두교 국가 아니던 가요? 쓰는 기쁨을 모르고 통장잔고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흐르는 물도 아껴써라 했습니다... 만약 먹고 마시면서 즐겁게 사는 사람이 언급하신 부자와 같이 베푸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더 많은 업을 짓는 것 아닐까요?숨쉬는 것만으로도 업이 쌓인다는 어느 조사 스님말씀을 빌리자면...
님은 절을 많이 하셔야 될 거 같네요...절 많이 하면 아만심이 꺽인다네요,,^^
글쓴 취지는 백번 공감하지만...^^;;;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 _()()()_
불교 교리의 답변을 스크랩해 온 것이 아닙니다. 유창하고 대단하지도 않으며 그냥 평범하지만 일상속에서 나름대로 제시하는 바가 있다고 느껴서 퍼 온 글입니다요... 한번 더 분석해 들어가면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도 많네요. 월행님 말씀대로 글쓴 취지를 공감해서 퍼 온 것입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편협한 사고(어떤 분의 불교 믿는 나라는 못산다.)에 대한, 그것을 드러내기 위한 편협한 답변글로 볼 수도 있겠네요. 어떤 종교든 신앙을 통해서 선한 삶을 산다면 좋은 과보를 얻는다는 문자 원칙은 옳겠지만, 실천은 과연 그럴까요? 교묘하게 왜곡된 원칙을 맹신하는 것이 원칙을 따르는 것일까요? 제 사견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