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그녀의 완벽한 이상형
옥심이과 주최한 미팅에 나간 그 날.
예상은 했지만, 그녀의 고교동창 여자아이들의 시선이 별로 곱지 않았다.
미소가 나올 줄은 몰랐다는 듯한 얼굴들.
"미소가 나올 줄은 몰랐네…."
"그…그러게."
떫은감이라도 베어 문 듯한 그녀들의 표정.
"왜, 미소 같은 퀸카가 있어야 더 좋지! 미팅이 더 재미있을거고!"
옥심이는 여자아이들을 달래고 있다.
"나 오늘 세수만 하고 나왔는데…."
미소가 일부러 던진 말이다.
그녀 자신은 고교동창인 여자들을 훑어봤다.
산뜻한 봄에 어울릴 만큼 화려하게 차려입은 그녀들.
그녀들은 모두 트랜드에 맞게끔 진한 색조 화장까지 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미소는 정말 간단한 옷차림이었다.
"넌 부스스한 지금도 청순해 보이잖아. 뭘 해도 괜찮으니까."
동창인 여자아이가 던진 그 말은 가시가 조금 담긴 말이었지만, 미소는 억지로 웃었다.
옥심이는 그 여자아이를 툭 치면서 눈치를 줬다.
옥심이가 미소랑 친한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이 미팅의 주선자는 옥심이었으니까.
옥심이는 두루 두루 다 친한 편이었지만, 특히 정말 친한 미소가 의외로 여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옥심이는 예쁜 미소를 부러워하면서도, 착한 미소를 좋아했다.
꽤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친구 사이다.
미소에게 웃음을 보여주면서 미속의 어깨를 툭 치는 옥심.
그런 옥심과 그녀들에게 다가오는 남자가 있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우리 법학과랑 미팅하시기로 한…?"
굉장히 깔끔한 인상의 남자가 들어와서 그녀들에게 말을 건넸다.
"네, 맞아요! 법학과 분이세요?"
옥심이가 반가워했다.
긍정의 표시로 그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보였다.
그리고 이윽고 손짓으로 다른 남자들을 들어오게 했다.
"안녕하세요!"
남자들이 들어오면서 반갑게 인사를 했다.
전부 공부만 한 타입은 아닌지, 저마다 신경을 쓴 옷차림.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에서 유독 미청년이 있긴 했다. 어쩌면 아직 미소년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외모.
옥심이가 말했던 그 사람인 듯 하다.
여자아이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리로 향했지만, 그 남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갑자기 안경을 꺼내더니 썼다.
안경을 쓰니, 더 어려 보이는 인상이었다.
서로의 시선들이 교차되면서 서로 눈치를 교환을 했다.
이윽고 옥심이 말했다.
"서로 소개를 먼저 해야하지 않을까요?"
상냥한 목소리, 활발한 어투로 옥심이 웃으며 얘기하자 처음에 들어왔던 그 남자가 말했다.
"네, 이쪽부터 소개를 차례 차례 하겠습니다."
친근감이 가는 그 남자는, 왠지 옥심과 잘 맞을 것 같은 성격으로 보였다.
"법학 1학년. 김세민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운동이구요. 특히 농구를 좋아합니다."
그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소개가 이어졌다.
안경을 갑자기 낀 채 잘 웃지도 않고 앉아 있던, 그 잘생긴 남자가 맨 마지막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1학년, 박이담. 요리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살짝 미소를 담고 말하는데, 그의 목소리는 미성이었다.
'박…이담?'
미소의 얼굴이 살짝 굳어졌다. 요리가 취미라고 말한 그 남자.
박이함과 이름이 비슷했다.
그래서 떠오른 박이함을 생각해 버렸다.
그 무표정, 그 건조한 음성으로… 진지하면서도 어이없게 자신에게 호감을 표한 그 남자.
의예과 선배라고 밝히고, 미소가 후배임을 알자 터트렸던 그 웃음.
애써 머릿속에서 그 이함이라는 인간을 지우려고 할 때쯤.
미소가 소개할 차례가 되어 있었다.
"의예과…. 한미소입니다. 별로 잘하는 건… 없습니다."
역시나 남자들은 의예과-라는 말에 다들 한미소를 쳐다보고 있었다.
의외라는 표정들로.
"의예과?"
무심코 중얼거리듯 말하는 법학과의 그 남자, 박이담.
여자아이들은 박이담의 말에, 박이담을 살짝 바라보고는 다시 미소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아니나 다를까, 그 둘은 서로를 한참 바라보고 있었다.
"거봐…. 내 말이 맞을 줄 알았다니까."
옆자리에 앉아있던 옥심이 미소의 귀에 소곤소곤 대는 바람에, 미소는 그 남자를 보던 시선을 거두었다.
왠지 미소의 얼굴이 달아오르는 기분이었다.
이윽고 결국은 파트너가 정해졌다.
미소는 어느새 그 남자와 길을 걷고 있었다.
"요리는 어떻게 좋아하시게 되셨나요?"
미소가 질문을 던지자, 그 남자는 포근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대답했다.
차분하고, 조용한 음성. 하지만 정감이 가는 말투.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위해 종종 요리를 하곤 했는데…. 그냥 지금도 요리하는 것이 참 좋아요."
기분 좋게 웃으며 말하는 그 남자의 옆얼굴을 바라보며 걷는 미소.
"언젠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어요."
"그 사람…."
미소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 사람 부럽네요…. 이렇게 다정한 분의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니……."
미소가 말하고도 스스로 놀랬다.
'아, 뭐야…. 나 왜 이러지?'
미소가 약간 당황하며 부끄러워하자, 그 남자는 미소를 보며 싱긋 웃었다.
그리고 안경을 벗었다.
"왠지 기분이 도로 좋아졌네……. 난 기분이 나쁘면, 안경을 쓰거든요."
미소에게 갑자기 손을 내미는 그 남자.
"같이 영화나 볼까요?"
미소는 그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오빠들을 닮은 느낌.
조금은 분명히 다른 느낌이지만, 다정한 남자.
이 남자는 정말이지 다정하다.
"저어…. 혹시 가족이 어떻게 되세요?"
미소는 영화관으로 걸어가면서 대화를 하다가, 슬그머니 가족에 대해 물었다.
혹시 박이함의 동생이라거나, 이러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 그리고 저. 이렇게 둘 뿐이에요."
그러나 박이담은 한미소에게 약간은 씁쓸한 웃음을 보이며 대답했다.
"미소씨는 가족이 어떻게? 외동딸이세요?"
"아, 저는…. 아버지와 세명의 오빠들과 살아요."
"이야……. 귀한 따님이시네요?"
"아…. 조금은…."
이담과의 대화는 왠지 편했다.
하얀 얼굴, 고운 피부.
180이 약간 안 되어 보이는 키.
어딘가 조금은 익숙해 보이는 외모.
하지만 누가 봐도 킹카라고 생각할 만큼 준수한 외모.
부드러운 목소리.
친절한 매너.
'이 남자일까? 내가 찾는 물고기….'
미소는 그 남자를 빤히 보면서 낚싯대에 미끼는 어떻게 걸어야만 하는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다.
영화 한 편을 다 보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미소와 이담은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소는 자신이 이담에게 점점 끌리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담 역시,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나름대로, 이 집 맛있지 않아요?"
언제나 어색하지 않도록, 말을 꺼내주는 그 남자.
"네, 맛있어요."
미소는 저절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상형에 완벽한 남자.
부드럽고 자상하며,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
그렇다고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며, 매달리는 눈빛을 보여주지도 않는 매력적인 남자.
"미소씨."
"네?"
"애프터 신청하면, 받아주실 건가요?"
"아…."
"휴대폰 번호 좀 적어주세요."
미소는 환하게 웃으면서 내미는 그 남자, 이담의 휴대폰에 자신의 번호를 적어주었다.
이윽고 데이트의 모든 절차가 끝나고, 미소의 집 앞까지 온 두 사람.
씨익- 또 살짝 웃음을 띄우며 악수를 청하는 이담.
미소는 그의 손을 잡았다.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네에, 저도요."
"다음에 또 봐요, 미소씨."
"네…."
미소의 두근거림이 다시 시작되었다.
미소만을 가득 담은 눈동자는 아니었지만, 시선은 미소에게로 늘 향하는 남자.
또 그것이 전혀 불쾌하지 않는 이 남자.
미소는 바래다주고 돌아가는 이담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지켜보다가 집에 들어갔다.
"누구냐?"
셋째 오빠가 집에 와 있었다.
한눈에도 드러나는 질투심이 어린 눈빛으로 미소를 추궁했다.
"나 미팅했어, 오늘."
미소가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즐거움이 묻어나는 말투였다. 오늘 하루가 만족스럽다는 의미를 담은 그런 말투.
"비실비실 해 보이던데?"
"그럴 리가. 오빠가 잘못 봤겠지."
"같은 학교야?"
"응. 우리학교 법학과 1학년이래."
"별로 전망 없어."
"뭐가 전망이 없어! 오빠는 괜히 그래!"
미소가 샐쭉 - 혀를 내밀며 오빠를 약올린다.
오빠가 시스콤이라는 것쯤은 미소도 알고 있다.
"뭐가 괜히 그래……."
셋째 오빠는 말끝을 흐리면서 얼굴을 붉힌다.
"질투하긴!"
"질투라니, 내가 뭘…."
그런 오빠가 귀엽다는 듯, 미소는 소파에 앉아 있는 오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귀에다 속삭였다.
"나 시집가면, 오빠 울겠다? 그지?"
그런 미소의 말에, 오빠는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미소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더듬더듬 소리쳤다.
"설마 그 자식한테 시집간다는 거 아니지?!"
"……."
미소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살포시 내보이고는 꺄르르- 입을 살짝 막으며 웃었다.
"우리 오빠들은, 나 시집가면 전부 우느라 퉁퉁 붓는 거 아닌가 몰라∼!"
미소는 오빠를 놀려주고는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그 시각, 갑자기 미소의 휴대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잘 들어갔나 해서요, 미소씨."
"네, 잘 들어갔어요."
미소의 얼굴에 또 웃음이 번진다.
끝까지 매너 좋은 이 남자, 이 남자를 꼭 낚아야겠다.
간단히 통화를 끝낸 후, 끊고 나서 미소는 침대에 누워버렸다.
누워서 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이담을 등록했다. 100번에.
0번은 아버지, 1번은 큰오빠, 2번은 둘째 오빠, 3번은 셋째 오빠. 4번은 옥심이.
나머지 번호들은 전부 친구들 번호나 친척들 번호이기에 어쩔 수 없이 100번에 넣었다.
박이담♡
왠지 유치한 것 같아서 미소는 하트 문양을 지웠다.
박이담.
마음속으로 박이담의 이름을 계속 불러보았다.
박이담, 박이담.
박이담, 박이담, 박이담.
왠지 행복한 기분.
정말이지 즐겁다.
따뜻한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되려는 걸까?
그 순간, 또 미소의 휴대폰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다.
"여보세요?"
"한미소."
어디선가 듣던 목소리.
"누구세요?"
그러자 미소의 인상을 바로 구겨지게 만드는 말이 들려왔다.
"나다. 박이함."
같은 과 3학년 선배니까, 존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기에 미소는 억지로 대답을 했다.
"예,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쩐 일이세요?"
"그냥."
"그냥…이라니요? 게다가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미소가 불쾌한 감정을 약간 담아서 질문을 던졌다.
"신입생 연락처 구하기 쉬워. 같은 과…이니까."
"아… 그러세요?"
"응."
이 남자는 전화를 하면서도 무표정일 것만 같았다.
건조한 음성.
별로 감정이 담겨 있지 않은 말투.
'내가 마음에 든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미소는 신경질이 났다.
굳이 할 말도 없을 것 같은데, 왜 전화를 한 걸까.
"……."
"……."
잠시 어색한 침묵이 있었다.
미소는 불쾌감이 치솟기 시작했다.
선배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입생의 폰 번호를 알아와서 전화를 할 수 있는 거야?
친한 사이도 아닌데….
이런 저런 생각들로 짜증이 났다.
짜증나게 하는 남자.
불편한 이 남자.
"오늘은 뭐 했는데?"
이 남자가 어색하게 지속된 침묵이 싫었던지 하루 일과를 물었다.
미소는 살짝 웃음을 띄면서 바로 이야기를 했다.
"미팅했어요."
"……. 미팅?"
"네."
"즐겁든?"
"네, 재미있었어요."
"파트너는?"
"아주 다정하고 멋진 사람이던데요. 애프터도 받았어요."
미소는 일부러 들뜬 말투로, 안 해도 될 말까지 했다.
그 남자, 이함의 표정은 어떨까.
"……."
"……."
또 침묵이다.
미소의 미간에 주름살이 생겼다.
'대체 왜 전화 한 거야!?'
미소의 인내심이 한계가 다다를 무렵.
그 선배, 이함이 말을 먼저 꺼냈다. 침착하면서도 역시나 감정이 별로 담기지 않은 것 같은 목소리.
"내일 나랑 데이트하자."
"……. 네?"
미소는 이 어이없는 선배를 어떻게 대해야 옳은 것인지 잠시 동안 생각하고 있었다.
분명히 거절을 표현해야하는 것이 옳겠지, 라고 결정을 내렸을 때.
"거절하면, 매일 괴롭혀 줄 테다."
이함 선배의 어처구니없는 말이 미소를 당혹케 했다.
"선배님."
미소는 눈썹과 눈썹 사이에 주름을 가득 잡고, 이마를 한 손으로 탁 잡으면서 말했다.
"후배한테 그런 말 하셔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돌하게, 그러나 분명한 말로 미소가 소리치듯 말했다.
"….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나?"
그러나 이함 선배는 오히려 되물었다.
미소는 또 먼 우주로 날아가 버리는 '어이'를 애타게 애타게 찾고 있어야만 했다.
"선배님!"
미소가 다시 한번 더 강하게 나가야한다고 마음먹고, 이함을 불렀을 때.
미소의 부름을 무시한 채, 자기 할말을 하는 이함 선배였다.
"내일 늦은 오후 6시, 학교 근처 영화관 앞에서 보자."
"선배님…. 저 못 나갈…."
미소가 황당함에 거절의 의사를 밝히려고 했을 무렵.
선배는 미소에게 한 마디를 남기고 전화가 끊어 버렸다.
"내일 안 나오면, 매일 괴롭혀준다."
미소가 끊긴 전화기를 붙들고 멍하니 한 동안 앉아 있었다.
'이 남자, 안 나가면…. 정말 나를 매일 괴롭힐까?'
왠지 그럴 것도 같다.
미소는 상실해버린 어이를 애타게 찾으며 울부짖었다.
미소로부터 멀리 뛰쳐나가 버린 어이는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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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us-_-@hanmail.net
아, 시험기간입니다..;ㅂ;전 이미 시험 하나 망쳤...;
프로이드의 인지발달 이론이니 뭐니 제가 알게 뭡니까 <-야;
다들 시험 잘 보세요~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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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오타와 제목 등을 수정하였습니다.
어색해 보이는 문구가 많아서 전반적으로 수정하려고 했더니 귀찮아서 그냥 대강만 수정하고..
전에 올렸던 글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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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1.
[ 중편 ]
한미소, 그녀의 남자 낚시 <3화>
eu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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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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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밋어요>_<ㅋㅋ
재미있어요~ 그런데.. 꼬릿말이.. 별로 없네.. 재미있는데... 많ㅇ ㅣ좀적지.. 담편 기대!
ㅎㅎㅎ재밌다. 다음편도 빨리기다려져요~
둘이 형제일줄 알았는데..제 예상을 살짜기 비켜나가시다니~재밌어여~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분량으로 써주세여~킬킬
[옆집야옹이]님, 꼬리말 감사드려요^_^/ 재미있으시다니, 정말 기쁩니다;ㅂ;/더 노력하겠습니다~ [짝수홀]님, 글마다 꼬리말 달아주시다니;ㅂ; 분명 복 받으실거에요!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세요~
[kim1989]님, 꼬리말 감사드립니다~ 다음편 어서 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 계속 잘 부탁드려요~ [글쎄다=_=]님, 꼬리말 감사드려요~ 예상이 빗나갔는지 안 빗나갔는지는 계속 봐주셔야... <- 쿨럭...앞으로도 꾸준히 봐주시면 정말 더 기쁠 것 같아요 ;ㅂ; 예쁜 하루 하루 되세요~
끄윽 ㅠ 빨리 보고 파요..
아직도 안나왔군아 흐윽흑 ㅍ
[표나재중], [짝수홀]님 꼬리말 감사드려요;ㅂ; 이함과 이담은 서로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미소가 어느 쪽에 더 끌릴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주셔야...;;짝수홀님 기다려주셔서 감사;ㅂ;// 아무튼 늘 예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