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냥 제 눈에 보인 최근 베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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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에 대해서 끄적거린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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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현재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29승 27패 1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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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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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전 최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되었던 두산의 이런 상승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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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항목으로 나눠서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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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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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투수를 상대로한 두산의 타선은(물론 타순은 매일 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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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상렬(중견수) .306 46득점 8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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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원진(1루수) .303 5홈런 28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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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최경환(지명타자) .303 3홈런 3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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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동주(3루수) .323 10홈런 39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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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홍성흔(포수) .319 7홈런 49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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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안경현(2루수) .302 7홈런 35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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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창희(우익수) .291 3홈런 18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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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봉규(좌익수) .235 1홈런 5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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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손시헌(유격수) .263 1홈런 26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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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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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홍성흔이 지명타자로 나올때 강인권이 포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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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인 유재웅(외야수)도 가끔 선발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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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옆에 적어 놓은것은 올시즌 성적인데, 한번에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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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타자가 즐비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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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타석을 채운 3할타자만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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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바로 높은 팀타율로 연결되는데, 현재 팀타율.28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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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구단중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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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홈런이 47개로 꼴지일 정도로 장타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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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게 높은 타율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높은 득점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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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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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득점이 현대에 1점 뒤진 313점으로 2위라는것이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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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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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한명 타순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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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상렬의 활약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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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정수근이 이적하면서 톱타자에 구멍이 생길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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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됐지만 전상렬은 정수근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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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을 매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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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원진이 3할대로 진입하면서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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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국 대신 2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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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김동주,안경현,최경환 등은 변함 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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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진했던 홍성흔은 49타점으로 타점 상위에 랭크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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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타자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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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을 이야기 하면서 빼먹으면 안되는 선수는 바로 손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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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정받고 있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2할6푼~7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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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며 9번타자임에도 26타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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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감독이 찬스에서 수비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손시헌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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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를 쓸 필요가 없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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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멍 없는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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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감독직을 맡으면서 타격과 투수력도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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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수비에도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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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경문이 감독이 이야기 했듯이, 두산선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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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수비훈련을 했고 확실히 그들의 수비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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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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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두산은 현재 팀실책 30개로 8개구단 최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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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외야에 구멍이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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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뛰었던 3루수 김동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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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붙박이 3루수로 뛰면서 김경문 감독이 상대투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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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명타자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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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정된 투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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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산은 에이스 3인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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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박명환,레스,키퍼를 말하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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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팀의 29승중 20승을 합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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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중 박명환의 부활은 단연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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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와 컨트롤이 몰라보게 좋아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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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많은 연습을 통해 마인드 컨트롤도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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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다승1위(7승),평균자책4위(3.08),탈삼진1위(91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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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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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산 하면 빼먹을수 없는 강력한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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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에서 박명환이 단연 돋보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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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는 이재영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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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도 충분한 실력을 지니고 있지만,김감독의 요청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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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도 불펜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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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승리를 확실히 지켜주고 있으며 간혹 진한 구자운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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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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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균자책 1.86 3승 5패 3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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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예년에 비해서 부진하긴 하지만)이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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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정재훈,이재우 등이 든든하게 팀의 경기후반을 지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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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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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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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마무리 구자운의 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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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 5.3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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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등판할때 마다 지켜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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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은 그럭저럭 유지하고 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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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이 영 안되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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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부진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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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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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lackgLO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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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자요!선수들이 모두 제몫을 해주고있는거 같아요!특히 박명환선수!홍성흔선수!글구 얼마전 새로온 임재철선수도 한화에서보다 잘하시는거 같습니다.하루에 안타하나는 꼬박 치던데요!근데 구자운 선수 더 분발 하셔야겠어요! 슬럼프에 빠지신거 같은데..힘내서 조만간 옛날의 모습을 다시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글구 이혜천 선수도 하루빨리 구속회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제가 한국시리즈에서 볼때만해도 이혜천 선수의구속은 150km은 기본으로 넘으셔서 캐스터들도 막 놀랐는데^^:그래도 선발진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네~ 부상으로 빠졌지만 윤재국 선수나 새로 들어온 임재철 선수 둘다 무리없이 적응해서 잘하고 있네여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창희 오빠랑 재영선수 부분만 더 집중적으로 읽었다구 자수~ 아직 이런글 나한텐 넘 어려워요.. ㅋㅋ 다시한번 읽을께요..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