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천항 해안가
경주는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역사, 감각적인 예술로 가득한 역사 문화도시입니다. 지루할 새 없이 몰아치는 여행을 원한다면 추천해 드리는 곳으로 다양한 명소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여행지입니다.
맑은 사파이어 빛을 띠는 바다를 보며 감상에 젖을 수 있고, 알록달록한 벽화마을을 둘러보며 인상적인 스냅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에 방문해 인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경주 5월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소현리 타일 벽화마을
소현리 타일 벽화마을 풍경
◆ 경북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
◆ 소담한 마을 속 알록달록 벽화마을
◆ 수채화 화가 손일봉 선생 고향
◆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타일 벽화 방식 차용
소현리 타일 벽화마을은 근대미술계의 저명한 화가 손일봉 선생이 태어난 고향으로 ‘그림 있는 마을’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2016년 소현리 일대 창의 아이디어사업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인상적인 타일 벽화마을이 조성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여행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의 타일 벽화 방식을 이용해 화려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2. 읍천항 벽화마을
읍천항 벽화마을 골목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19
◆ 그림 있는 어촌마을
◆ 전국 벽화 화가들이 그린 작품
◆ 주변 명소 등대 공원·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항 벽화마을은 담벼락이 이야기를 속삭이는 친근한 동네입니다. 한옥의 담벼락에서 경주가 간직한 역사와 문화를 들을 수 있으며 알록달록한 포토스팟으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2010년 월성원자려본부에서 연 벽화공모전을 통해 처음 조성되었으며 대학생과 작가들이 모여 마을 벽화에 예술문화를 꽃피었습니다. 벽화 외에도 아담한 항구를 둘러보고 등대 앞 포토스팟에서도 멋진 작품을 남겨보세요.
3. 경주서악동삼층석탑
경주서악동삼층석탑 야경
◆ 경북 경주시 서악동 705-1
◆ 5월 분홍색 작약·가을 구절초 명소
◆ 통일신라시대 후기 축조된 문화재
◆ 주변 명소 무열왕릉·서악서원·작약 꽃단지
경주서악동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때 축조된 탑으로 벽돌로 쌓은 탑을 따라 만들어낸 모전탑입니다.
하단부에 네모난 돌 8개를 2단으로 쌓은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1층에 문을 새겼는데 좌우에 사찰을 지키는 수호신 ‘인왕상’이 조각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에는 분홍빛 작약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가을에는 순백의 구절초가 만개하는 광경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석탑 주위로 휘감아진 연꽃 등이 켜진 황홀한 야경을 감상하세요.
4. 뉴트로 카페
뉴트로 카페 내부
◆ 경북 경주시 황성로 34-8 뉴트로카페
◆ 매일 AM 10:00 - PM 21:30 (정기휴무 일)
뉴트로 카페는 부모님 세대에게 그리운 추억을 연상케 하고 청년들에게 트렌디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힙한 요소로 각광받는 ‘자개’를 테마로 한 이색 갤러리 카페이며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뜻으로 ‘뉴트로’라 지었습니다.
학원으로 활용되던 2층 건물을 리모델링했고 각각 다른 컨셉으로 인테리어 된 14개의 전시룸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음악감상실, 아로마테라피실, 전통가옥으로 꾸며진 색다른 공간에서 향수와 색다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5. 경주읍성
경주읍성 야경
◆ 경북 경주시 동부동
◆ 경주 시내 중심부 일부 복원
◆ 조선시대 경주 대표적인 유적지
◆ 새롭게 떠오르는 야경 핫플
경주읍성은 천년 경주를 상징하는 주요 문화재 중 한 곳입니다.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행정, 생활, 군사의 중심지이자 심장부로 활약했습니다.
본래 동서남북 따라 성내로 통하는 사대문이 자리했었으나, 현재 모두 소실되었고 최근 동문인 향일문이 복원되었습니다.
치성, 옹성, 동문 복원 작업을 한 후 2018년 11월 공개하였으나 이후에도 동쪽, 북쪽 성벽, 북문 공신문까지 복원할 예정입니다. 성벽에는 수많은 조명이 설치되어 해가 지면 다채로운 빛깔의 야경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