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산(624m)
1.산행구간 : 암곡주차장-암곡공원지킴터-무장사지 삼층석탑-무장산-664m-운수골-암곡주차장
2.산행일자 : 2014. 09.13(토요일)
3.산행거리 : 14km
4.산행참가자 : 아내와 처제2,4 동서 처남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10)
◎ 경주 암곡리 주차장(10:10)
◎ 산행출발/무장봉 6.5km(10:20)
◎ 암곡 공원지킴터/무장봉5.7km,무장사지2.4km(10:34)
◎ 삼거리 이정표/무장봉5.3km,무장사지2.0km,암곡0.4km,무장봉3.1km(10:40)
◎ 이정표/무장봉4.2km, 무장사지0.9km, 암곡1.5km(10:56)
◎ 구조목/경주25-04지점(11:02)
◎ 무장사지 3층석탑/무장봉3.3km,무장사지0.1km,암곡탐방지원센터2.4km (11:10~11:40)
◎ 구조목/경주25-09지점(12:12)
◎ 동대봉산 무장봉/624m/암곡5.7km,무장사지3.3km(12:30~13:45)
◎ 이정표/암곡3.3km,무장봉0.2km,암곡5.5km,무장사지3.1km(13:50)
◎ 함월산 갈림길 이정표/무장봉0.3km,암곡3.2km,(13:55)
◎ 포항,경주 시경계 길림길(14:13)
◎ 전망대(14:25)
◎ 664m(14:30)
◎ 절골/황룡사지 갈림길(15:10)
◎ 동대봉산/덕동호 갈림길/무장산3.0km(15:18)
◎ x570m(15:29)
◎ 임도(15:35)
◎ 포장임도(16:25~16:40)
◎ 출입통제 바리게이트(17:17)
◎ 암곡 마을 주차장(17:35)
5,산행기
처제와 동서, 그리고 처남들이 가입해있는 가칭 안다제 밴드에 전어와 함께 무장산 산행을 한다니 둘째만 빠지고 모두 참석한다는....
그리고 오랜만에 처남도 나타나고...ㅎㅎㅎ
한국산하에서 가지고 온 지도 입니다.
◎ 울산 출발(09:10)
9월 13일....
09시 울산을 출발합니다.
무장산 가는길은 아는사람한데는 참 쉬운 길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경주 보문단지에서 길 찾기가 그리 녹녹치 않은길임에는 틈림없는 사실.....
해서 네비양을 의존해도 좋습니다.
경주시 암곡동 산1번지를 검색하면 되구요
아니면 아는 사람들한데 물어 물어 가시면 됩니다.
ㅎㅎㅎ
필자야 서너번의 오고 간 경험으로 비쳐....네비양은 필요 없지만 그래도 단속카메라는 피해야겠기에 그래도 네비양을 도움을 받긴 합니다만....
울산 경주간 7번 국도와 보블로...를 따라 보문단지쪽으로 들어섭니다.
힐튼호텔 간판도 보이고..
또 보문단지 휴게소 이정표도 보이고 ..
그리고 물레방아광장 가기전 오른쪽 포항 천북방향으로 들어갑니다.
글고 잠시후 두갈래길 처름 생겨먹은 삼거리....
왼쪽 천북,손곡 방면 말고 오른쪽길 암곡방향으로 들어 가면 길찾는데는 요까지 입니다.
왜나면 이길 끝이 암곡 무장산 주차장이거던요
참 쉽죠잉....
◎ 경주 암곡리 주차장(10:10)
거진 1시간여만에 도착한 무장산 암곡 주차장....
곧장 출발합니다.
오늘은 돌아 오려면 시간이좀 걸리는 관계로....ㅎㅎㅎ
내마음을 지들이 우째 알겠노...오늘은 짧은 산길보다 한바튀 돌아 온다는 흑심이 있다는것을....
◎ 산행출발/무장봉 6.5km(10:20)
무장봉 6.5km의 이정표앞에 섭니다.
잠수교 건너 은수암 간판이 있는 하우스가 날머리인셈입니다.
농로길이 산꾼들의 길이 되어 버린듯 그 옛날 지게지고 농사일 하러가던 모습과 반대로 베냥을 짊어진 산꾼들만이 가득한 농로길...
더구더나 그주변에는 체소및 특용작물로 가득해야할 비닐하우스가 무슨 무슨집 그리고 동동주 파전 칼국수등 으로 가득한지 오래된듯...
장사를 시작하시는 분 그리고 준비하시는분들로 분주한 아침입니다.
한 오년전만해도 이러지는 안했었는데 그새 문화가 많이도 바뀐게 사실입니다.
그게 다 유명해진 무장산 탓이겠죠
그것때문에 먹고사는 사람도 늘어 났을테고...
여하튼 어느 한가지로 인해 이익본 사람도 손해본사람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이게 어쩜 현실을 살아 가는 하나의 방법이라도 과언은 아니겠죠
특용작물이 있으야 할 하우스에 막걸리와 파전이...............
◎ 암곡 공원지킴터/무장봉5.7km,무장사지2.4km(10:34)
암곡탐방지원센터입니다.
두분이 할일 없는양 출입문을 괜히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뭐라하는지 모르지만 지나는 이들에겐 한마디씩 건네기도 하고 또 ..
그런데 정작 우리가 지날땐 눈인사도 안하더구먼...
계수대를 지나 멋지게 아치형 다리가 놓였네요
언젠가 태풍때 도로가 유실되면서 큰돌로 되어 있던 징검다리가 유실되어 어렵게 다녀온 기억이 나는데 언제 설치한건지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자꾸만 현대화 되어 가는 문명...
산길 그대로, 징검다리가 운치도 있고 더 좋을텐데...
오리온 목장까지 물길을 건너는곳마다 다리가 설치 다 되어 있는것이 아닐까 싶지만 확인결과 단지 두곳밖에 없더군요
그렇다면 계곡물이 많이 두곳은 안전하게 건널수 있다 하겠지만 다른곳은 어쩌란 말인지....
문명의 혜택을 받은 다리가 있는곳은 건너고 다른곳은 건너지 말란 말인지...
하기사 또 내년에 예산 받아 설치 하겠지라며 그러하길 바란다며 올라섭니다.
◎ 무장사지 3층석탑/무장봉3.3km,무장사지0.1km,암곡탐방지원센터2.4km (11:10~11:40)
앞서거니 뒷서거니...
지겨운 임도길...
오늘 형부는 왜 이런길로 가는지 알수 없다는 처제들의 목메인 소리를 뒤로 하고 부지런한 발걸음을 뗍니다.
무장사지 3층 석탑이 있는 곳이라는 이정표 이군요
테크 길 만든지는 오래 되었고...
그앞에는 낙석위험이라는 간판에 우회하도록 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다리에 무장봉3.3km,무장사지0.1km,암곡탐방지원센터2.4km의 이정표도 걸어 놓았고....
이까지 온김에 쉬고 갈거라며 삼층석탑으로 내려섭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고이 안은채 비바람에도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층 석탑
깨워진 부분의 삼층석탑이 세월을 대변해주는듯합니다.
보물 126호 경상북도 경주시 암곡동산1
이절터는 암곡동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견된 무장사아마타불조상사적비에 의해 무장사터임을 알게 되었다.
이탑은 이중 기단위에 3층의 몸돌을 올렸다.
1층기단 에는 모서리 기둥과 2개의 안기둥을 조각하고 덮개돌을 올렸다.
2층기단은 8개의 돌로 짜 맞춘 다음 각면에 2개씩 원형에 가까운 창모양의 안상을 조각하여 모서리 기둥과 안기둥에 새겨 넣었다.
1층 몸돌은 1개의 돌로 만들어 모서리 기둥을 조각하였고 1층 지붕돌도 1개의 돌로 만들고 아랫면 받침은 5단이다.
2층 3층도 1층과 같이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1개의 돌로 만들고 5단의 받침을 나타내었다.
무너진 채 깨어져 있던것을 1963년 일부 부재를 보충하여 다시 세웠다 현재의 높이는 4.95m이다라는 안내문입니다.
무장사지는 무덤한기와 함께 보물 125호인 무장사 아마타불조상사적비 이수및 귀부가 놓였고 그아래 무장사에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무장사라는 이름은 태종무열왕이 병기와 투구를 감추었기때문에 붙혀진 것이라고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습니다.
비는 없어지고 비를 받쳤던 거북모양의 받침돌위에 얹었던 용모양을 새긴 비머리만이 남아있다고 전하며.
1915년 이주변에서 무장사 아마타불조상사적비라는 비석의 조각을 발견하여 절이름이 무장사였던곳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장사비 귀부의 머리는 용모양인데 두마리의 거북이 등에 비를 받치던 자리 둘레에는 십이지신상을 조각한것이 특이하며,
비머리에는 아미타불00이라는 글자가 두줄로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비문이 마모가 심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신라 소성왕의 왕비인 계화부인이 소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만들어 무장사에 모신 내력을 새긴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비조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라는 안내판입니다.
이곳도 무장사라는 절을 재 건축 하여 명맥을 이어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일텐데...
풀과 나무들로 얼룩진 무장사지터....
아쉬울 뿐입니다.
또 예산이 없다는 핑계이겠죠
무장사지 를 빠져 나와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낙석으로 인해 등산로 우회................
오리온 목장 시~~~작
억새가.......잘 피웠습니다.
여기도 억새.............저기도 억새...........
◎ 동대봉산 무장봉/624m/암곡5.7km,무장사지3.3km(12:30~13:45)
그렇게 다시 길은 임도길로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듯 오리온목장에 올라섭니다.
소나 말들이 뛰어 놀아야 할 공간은 이미 잡목으로 얼룩진 오리온 목장....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로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임도길
길 주변은 온통 억새로 가득하여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늘어지는 모양이 보기가 좋습니다.
게다가 갖피워난 억새는 자주빛과 어우러지는 한폭의 그림입니다.
참 장관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갑자기 날씨가 좋지 않다는것입니다.
더우리만큼 햇살이 간혹 흰구름 사이로 떠다니다 이익고 검은 구름으로 변하고 또 바람도 불고...
그러는 사이 634m 동대봉산 무장봉에 올라섭니다.
크나큰 정상석
그를 주변으로 늘어선 둘레목, 그리고 그곳에 걸어 놓은 사진...
전망데크는 언제 설치한건지 모르지만 산님들의 식사 장소로 변한지 오래 된듯 지연스럽게 둘레둘레 앉아 식사하는 이들로 만원입니다.
우리도 그중에 한자리를 차지 준비해온 전어에 야채를 넣어 전어 무침을 합니다.
뭐 다른 집보담 비교할바가 못돼죠
산과 전어 아니 억새와 전어가 맞겠죠
그런데 이따금 한방울 한방울 씩 떨어지던 빗방울...
날씨가좋다하여 우비랑 아무것도 준비 못했건만....
비오면 안되는데....
그러는 사이 식사는 끝내고 다들 춥다하여 일어서기로 합니다.
거진 1시간이 지나났네요
전망대에서 억새와 함께 갈길을 조망해봅니다.
전어 회무침.............
억새사이로.............
억새 삼거리......
◎ 함월산 갈림길 이정표/무장봉0.3km,암곡3.2km,(13:55)
억새밭사이로 나있는길...
차가 지난건지 엉망으로 만든 억새밭...
잠시후 무장봉0.3km,암곡3.2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금줄을 넘어갑니다.
없을것 같은 길이 억새풀사이로 있는걸 보니 사람들의 흔적이 있는듯 합니다.
◎ 포항,경주 시경계 길림길(14:13)
그런길따라 잡목이 우거진 안부를 지나 무명봉 정상으로 오를것 같은 길은 사면으로 사면길로 이어 갑니다.
산길도 흔한게 사람들이 많이 다닌듯....
하기사 이길이 잠시지만 포항 시경계길이기도 하니 뜻있는 포항 경주 산사람들이 다녀었터이고..
그러니 길이 좋을수밖에요
그리고 그 사면길 끝은 포항,경주 시경계길과 헤어지는 삼거리....
나무에 걸어 놓은 포항시경계길이 이정표 전부 입니다.
이곳이 선답자들이 말하는 삼거리인셈이죠
즉 포항 시경계길임과 동시에 함월산, 성항당으로 이어지는 길이란 이야기죠
우리는 이곳에세 오른쪽 길입니다.
전망대에서...........
◎ 664m(14:30)
물론 이쪽길도 좋습니다.
비록 나무가 모자를 낚아 채 가지만....
그렇게 얼마후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포항시가지부터 초철 그리고 호미곶까지 한눈에 들어 오는 조망....
더구더나 이곳은 구름으로 가득하지만 포항은 햇살을 가득 품은채 따스한 도시처름 느껴지니 ....
건너편 함월산은 오뚝하지만 토함산에서 호미곶으로 연결 되는 호미지맥은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잠시후 산길 오른편에 자리한 664m삼각점...
잡목속에 파묻흰 삼각점....
일부 산꾼들만 다녀간건지 잡목들은 꺽이여 있기도 하고 또 삼각점 주변의 뜨어진 풀들로 관리가 좀 아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길이라서인가....
다시 내려섭니다.
전망대에서 운수골을....담아 봅니다.
◎ 절골/황룡사지 갈림길(15:10)
중간 전망대에서의 운수골 조망은 영락없는 오지 골짜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산 중간에 파혜쳐진 ...
임도의 시작점인가...
알수 없지만 우리는 지도대로 의하면 저 임도를 타야 한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그리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길이 오른쪽으로 향해야 하는데 왼쪽 사면 길입니다.
앞의 무명봉을 돌아 나가는건가..?
갔다가 아니면 돌아 나와서 무명봉으로 치고 올라가는거야 라며 이어지는 발걸음....
그런데 예상대로 무명봉을 돌아 나가는 사면길입니다.
누눈가가 동앗줄로 막아 두었는데...
지도를 보니 550m의 무명봉 또 절골, 황룡사지로 내려가는 길이더군요
◎ 동대봉산/덕동호 갈림길/무장산3.0km(15:18)
그리고 잠시 이어지는 오르막길....
능선에 올라섭니다.
V자형 소나무.....
그리고 조그만한 이정표엔 무장산 3,0km라고 표기 되어 있구요
지도를 보는데 나무로 막아둔 능선길은 691m의 동대봉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길도 아직 미답구간인데 언제나 가보려나.....
곧장 내려섭니다.
임도길...................시작
조선 바나나...............어름입니다.
궁궁이
출입통제 바리게이트
◎ 암곡 마을 주차장(15:35)
오룩스 맵상 x570m의 무명을 지나 내려서는데 잡목이 무성한 임도에 내려섭니다.
지도에는 뚜렷하게 표기해놓는 임도길이더구먼....
아째튼 길이 제대로 있을까 염려스러웠던 이구간이 의외로 길은 좋습니다.
여태 미답구간으로 남겨 두었던 무장산 환종줏길....
암곡 주차장까지는 임도길이라 산행기를 보시지 않아도 될만큼 길은 좋습니다.
어떤이의 산행기를 보면 임도길 마지막 무명봉을 넘었다 하지만 넘지 않아도 잡목이 무성한 임도길을 따라 내려오면 포장된 임도길을 만나 암곡 주차장까지 오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럼 길입니다.
운수골에서 알탕을 기대하고 내려 왔건만 차가운 해거름길에 낮아진 기온탓으로 인해 등물만으로 옷을 갈아 입고는 암곡주차장을 빠져 나와 울산으로 돌아 옵니다.
갈때와 반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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