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6월 공세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6월초까지 약 한달 간 여건조성 작전이 진행되었고, 6월 4~7일을 전후하여 모호성을 유지하면서 공세로 이전되어 현재는 공세 이전(Counteroffensive) 3주차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여전히 초기 공세와 여건조성작전을 병행하고 있는 양상이며, 아직 러시아군 1차 방어선에는 접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영국 국방부 등의 정보상황 요약자료와 해외 싱크탱크 자료 등을 활용하여 확인해보면,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노력이 향하고 있는 곳은 오르키우 접근로와 벨리카 노보실카 접근로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군의 전투서열을 좀 정리해보면, 오르키우 접근로에 TF 오르키우를 편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여기에 5개 기보여단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벨리카 노보실카 접근로 상에는 2개 방향을 총괄하는 TF 벨리카 노보실카를 편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곳에는 1개의 기갑여단, 6개의 기보여단, 그리고 5개의 지역방어여단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군 편제도 좀 확인해봤는데, 확실히 벨리카 노보실카 쪽이 좀 부실해 보이네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슬라이드 첨부해뒀습니다.
https://youtu.be/26fET8tmVhw
첫댓글 한참 지나서 보면 1944년 노르망디 전선에서 연합군의 진격이 착착 진행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그 당시에는 독일군이 2달 이상 버텨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컸던 것을 생각하면...
https://cafe.daum.net/NTDS/50q9/1748
아마도 기보여단 일부와 지역방어여단이 전투 전면에서 작전행동하면서 전선을 뚫는 작업을 하고, 주력은 뒤에서 구멍 뚫리기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