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화왕산 자락에 위치한 화왕산 민속마당 대표 성호철
화왕산 민속마당 한정식 전화)055-532-7778 블로그: http://blog.daum.net/minsogmadang 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 30
창녕 우포늪-화왕산-창원주남저수지 여행기 모음 우포늪-신비의 숲, 환상 노을과 아침 풍경 http://blog.joins.com/homihomi/13187425 창녕화왕산[도성암,창화사,석불좌상,송현리고분-화왕산맛집 민속마당] http://blog.joins.com/homihomi/13188208 창녕맛집으로 유명한 화왕산민속마당-전통 민속품 가득(성호철대표 인터뷰) 호미숙
지난 토요일 (7월 20~22일)까지 창녕 우포늪과 창녕 화왕산 그리고 창원 주남저수지를 돌아보는 자전거여행을 했습니다. 우포늪의 신비한 태곳적 풍경과 황금노을 및 아침 풍경을 담고 화왕산을 이동해서 지인이 특별히 꼭 가봐야한다고 강력 추천한 곳인 바로 창녕맛집이고 화왕산맛집으로 유명한 화왕산 민속마당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인상 곱고 미소가 아름다운 김다엽(45) 사모님과 정말 시골 농부 모습의 성호철(50) 대표 부부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특히 마당을 비롯한 식당의 룸마다 진열된 우리 옛것인 민속품들에 놀라웠습니다. 서예와 서각 그리고 분재와 민속품 수집 등을 한다는 민속마당대표 성호철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화왕산 민속마당에는 다양한 분재와 민속품이 전시 되었는데요? 농촌에 살면서도 유년기 때부터 자연을 좋아했고 중학시절에 꽃집을 지나치던 중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조그만 소나무 분재에 매료되어 그때부터 분재 관련 서적을 사서 익히고 무작정 구입한 분재서적 속에 소개되어 있는 주소와 전화번호만 들고 마산으로 부산으로 바깥구경을 한 번도 못해본 어린 촌 사내가 물어물어 다니면서 분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분재원에 직접 찾아가 취직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조경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선인들 말씀에 누구나 좋은 취미 속에서 유유자적 할 수 있다는 말씀처럼 그냥 그러한 예술적인 분야가 무작정 좋았어요. 그러다가 수석도 취미를 갖게 되고 민속품 모으기와 뿌리공예 및 서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취미를 하다 보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히 취미가 직업으로 변해 갔습니다.
그간 해온 직업은? 꽃집과 조경사무실도 내어서 차도 없이 중고 오토바이에 한대에 리어카를 달고 다니면서 조경공사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울산 현대중공업에 특채로 분재기사 겸 조경기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 뒤에 우연한 계기에 뿌리공예를 배워서 공예품 작품을 만들어서 백화점에도 납품과 서각을 배워서 서각국전과 미술대전에 입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세월의 흐름 속에서 배고픔도 험난함도 많았지만 나름 성실함과 착실히 신용을 지키면서 살아오다보니 유년에 가졌던 꿈이 나이 40 중반을 넘어서니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수상도 했다고 하는데 소개해주세요.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특선[만곡] 서각국전- 입선[선악] 제1회 서각국전- 입선[송학]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선- 입선 및 특선 봄이 오는 소리 [춘래음]
화왕산 민속마당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처음 시작은 전통적이고 고풍스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찻집이나 운영하라고 집 사람에게 맡겨주고 저는 공예와 서각 등 작품 생활에 전념하려 시작했습니다.
화왕산 민속마당은 고급 한정식만 취급하는지? 지난해까지는 산채비빔밤과 다양한 메뉴로 운영해오다가 올해부터 식당 내부를 새롭게 인테리어 마친 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 고급한정식으로 메뉴를 전환했습니다.
화왕산 민속마당의 장류 그리고 나물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화왕산 민속마당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류(된장, 간장)는 지리산에 있는 아내의 본가가 있는 지리산 청학골에서 직접 만들고 산나물 또한 친정식구들이 직접 채취한 나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왕산 민속마당은 조미료를 사용하는지요? 절대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천연재료로 만든 효소를 직접 만들어 조미료 대신에 사용하기에 완전 건강을 위한 웰빙식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화왕산 민속마당 홍보는 어떤 방법으로 이뤄지는지요? 화왕산을 다녀가면서 들러 먹어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블로그에 소개를 하고 입소문이 자연스럽게 나면서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도 지난해 까지 했던 산채비빔밥 맛을 떠올려 오셨다가 한정식을 드셔보고 접대라던가 특별 외식으로 찾아오곤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개설해서 찾아오기 쉽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민속마당스페셜(하루 전 예약 필수) 장아찌, 샐러드, 두부야채, 들깨찜나물, 마, 모듬견과류, 생선구이, 겨자냉채, 잡채, 전, 밥식혜, 오리알, 나물 고추김치, 무쌈말이, 오리훈제, 오이선, 한우갈비찜 문어숙회, 전복조림, 북어보푸라기, 육회, 홍어삼합, 조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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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밥상 화왕산밥상 장아찌, 샐러드, 두부야채, 들깨찜나물, 마, 모듬견과류, 생선구이, 겨자냉채, 잡채, 전, 밥식혜, 오리알, 나물 돼지등갈비찜
화왕산 민속마당 한정식의 요리들
'화왕산 민속마당' 다양하게 전시된 우리 옛것 소개 화왕산 민속마당 입구는 나무대문은 200년 된 사대부 집안의 문을 장착해서 운치가 다릅니다. 댕~ 댕~♬ 화왕산에서 부는 바람에 소리 내는풍경도 있네요.
민속마당 외벽은 황토를 이용해서 발랐고 성호철 대표가 직접 부조도 만들어 새겼고 식당 전면에 항아리들과 잘 가꾼 분재들이 있어 특별한 느낌이 듭니다.
화왕산 민속마당 들어서는 입구에는 커다란 물레방아가 시원하게 불을 퍼나르며 돌아가고 화왕산을 넘어 날아갈 듯한 솟대가 세워져있습니다.
왼쪽 매화나무 15년 전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장승과 석류나무 특히 왼쪽 매화나무는 살아 있는 나무에 조각을 했는데요. 사리: 심산유곡에서 자연의 세파에 고사 되어서 죽은 나뭇가지를 말하는데 인위적으로 그런 자연을 흉내 내어 작업한 매화나무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은행나무. 직접 구입해서 심었다고 합니다. 종류석 같기도 하고 남근 같죠? 나무의 모습이 아주 특별해서 이 나무 밑에는 무자소원성취란 글을 새긴 항아리가 있습니다.
연자방아의 윗돌을 이용한 연자테이블에 항아리를 엎어 놓으니 멋진 의가자 되네요. 절구와 자연석 호박인데요. 호박은 다리가 없는 절구에요. 대나무로 만든 역삼각형 모형은 보리나 벼를 넣어 저장 보관하던 뒤주입니다.
화왕산 민속마당에는 너른 주차장마당 한켠 화왕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멋진 오두막이 있습니다. 일반 오두막과 달리 각을 이루게 직접 제작하셔서 지나는 사람들 누구나 쉬었다가 가는 사랑방 역할을 한답니다.
오두막에서 본 화왕산 식당 전경과 너른 주차장에는 차량 수 십 대를 세울수 있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화왕산 민속마당 한정식 식당에 들어서면 정말 식당이라기보다 민속품 전시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많은 옛것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미고 만드셨다고 합니다. 실내에 있는 기와지붕, 직접 새겨 넣은 본인의 호'청아'
이곳의 실내화는 슬리퍼가 아닌 하얀 고무신과 검정 고무신이에요. 위에 작은 등 갓은 어미닭이 병아리를 품는 병아리장이고 오른쪽 긴 것은 닭장입니다. 우리 것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멋이 더합니다.
다양한 대회에서 입선 및 특선을 차지했던 작품들에 대하여 설명하시는 성호철 대표 식당 천정에 날고 있는 연도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선 작품인 만곡이란 작품은 정말 나무로 된 말을 부착시켜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말 가득히 곡식이 차고 넘치라는 뜻의 만곡
화왕산 식당 방별로 담은 풍경 방마다 특징이 있고 전시 된 민속품도 다릅니다.
성호철 대표의 취미인로 수집한 민속품들(외부에 전시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호미와 삽 그리고 참기름 짜는 기계. 똥바가지와 범종, 저울 등
수 십년 된 고물 쌀집 자전거, 소쿠리, 삼태기, 물레, 요소비료푸대, 정말 다양한 우리의 옛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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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