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는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공주 장군산 영평사에서 열리는 구절초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마음사랑님의 친절하신 배려로 정수스님도 친견하고~
맛난 차도 마시고, 국수도 두그릇 먹고, 연밥도 맛나게 먹고....
꽃차를 마실 작은 유리다관도 하나 사왔습니다~
혼자서 마실때 사용하려고요~
우리님들 아름다운 구절초꽃 구경하세요^^
구절초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대웅보전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꽃들..
사찰 주위 전체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영평사는 연꽃도 유명하답니다.
연꽃으로 만든 백련차...
다관에 꽃꽂이도 멋있지요? 그옆에 앙증스런 유리다관...
정수스님과 나란히....
구절초꽃차가 참 맛나더이다..특히 스님께서 주신차라??
큰수구에도 아름다운 꽃들이....물맛도 아주 좋더이다..
정수스님과 또 한분의 스님....
함께 동행한 고등학교 후배랍니다...울산의..
구절초 꽃 사이로 보이는 산신각...
꽃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영평사 찻집..개울가 위에 지어져 더욱 운치가....
장독대..여기서 먹는 국수가 일품이랍니다.
큰 가마솥 4개에서 국수를 삶고 있더이다.
매일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짜로 국수를 주신답니다.
그 공덕이 얼마나 멋있고 아름다운지...
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했답니다.
고백하지만 찻실에서 한그릇 뚝딱 먹고
또 장독대 위에서 한그릇 뚝딱하고 왔습니다.
지금도 배가 불러????
여기 저기 둘러 앉아 국수도 먹고 담소도 하고...
유근애 작가의 생활불화전 안내 포스터..
주렁주렁 열린 감이 너무 탐스러워서....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과 정수스님..
초상권이 비싸다고 하시며 한바탕 웃으시더이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날도 있는데?
오늘도 시크릿을 생각하며..
첫댓글 꽃, 법련화님, 스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다정스럽습니다.
네~법사님!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