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독교 역사관의 원리
시 33:10 ~ 16
"여호와께서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시도다.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감찰하사 모든 인생을 보심이여 곧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을 하감하시도다. 저는 일반의 마음을 지으시며 저희 모든 행사를 감찰하시는 자로다.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성경적인 기독교의 역사관은 일반적인 역사관과는 다른 독특한 원리(Principle)를 가지고 있다.
역사관의 원리가 다르면 역사에 대한 해석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잘못된 역사관의 원리에 의하여 역사를 잘못 해석하게 된다면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많은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반면에 올바른 역사관의 원리에 의하여 역사를 올바르게 해석하게 된다면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갈등이 없는 것은 물론, 목적이 분명해지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올바른 역사관의 정립은 올바른 역사원리에 의하여 역사 해석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역사관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 원리에 대하여 알아 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업이다.
기독교 역사관의 원리는 역사의 근본에 대한 원리와 역사 진행과정에 있어서의 방법에 대한 원리와 역사의 종국에 있어서의 결과에 대한 원리 등으로 대략 구분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원리 등은 모두가 기독교적 역사해석의 기본원리가 되며 기독교 역사관 이해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
2. 기독교 역사관의 특징
사 14:24 ~ 27
"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내가 앗수르 사람을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발아래 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성경적인 기독교의 역사관은 일반적인 역사관에서는 비교적 찾아 볼 수 없는 몇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독교 역사관과 일반적 역사관은 그 원리부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역사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
기독교 역사관은 원리부터가 특수하므로 성격에 있어서도 몇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기독교 역사관의 원리가 특수성을 띠고 있다는 것부터가 특성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원리 부분을 앞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이 원리부분의 특성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부분에서의 특성 몇 가지만을 언급하기로 한다.
기독교 역사관의 입장에서 역사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하나님의 절대 주권성을 발견하게 되고 다음으로는 역사 내용 자체가 모두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