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동[Tap-dong , 塔洞洞]
경기도 동두천시에 속한 동이다. 동쪽은 포천시 포천동과 접하고, 서쪽은 송내동·지행동, 남쪽은 양주시 회천동과 포천시 포천동, 북쪽은 광암동과 경계를 이룬다. 본래 포천군 포천면 지역으로 1973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양주군 동두천읍 탑동리가 되었다. 1981년 동두천읍이 동두천시로 승격되면서 동두천시 탑동동으로 개칭되어 행정동인 광암동에 편입되었고, 1998년 다시 불현동에 편입되었다. 법정동인 이 동은 행정동인 불현동에서 관할한다. 탑동(塔洞)동은 양주(楊州) 회암사(檜巖寺)의 아홉 암자 중 한 암자가 있었던 자리에 탑과 석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옛 지명에 조산·장림·장승거리·동점마을 등이 있다. 조산은 조선시대 충의교위(忠毅校尉)로 있던 이달준(李達俊)의 묘를 이곳에 썼는데, 묘 앞에 흙을 돋우어 작은 봉을 만들면 후손들이 번창한다고 하여 묘 앞에 작은 산을 만들고 조산이라 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장림(長林)은 해룡산과 칠봉산 사이에 있는 마을로 옛부터 숲이 우거져 앞이 보이지 않아 긴 숲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장승거리는 낙우마을 입구에 장승을 세워 치성을 드렸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두천시 남동부에 위치하며, 왕방산·해룡산·칠봉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특히 쇠목계곡·왕방계곡·탑동계곡 등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로서 동두천의 명소로 손꼽힌다. 탑동초등학교가 있고, 문화유적에는 고려시대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탑동석불(향토유적 5), 조선 초기의 무신인 어유소장군 사당(향토유적 7), 동점마을 암각, 동점마을 석적 등이 있다. 동점마을 암각은 토정 이지함(李之菡 )이 새겼다고 전해지는 동점마을 방위 표시 바위이며, 동점마을 석적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입구에 쌓아놓은 돌탑이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해룡산 정상아래 중앙선처럼 장림고개로 향하는 잘 닦여진 임도를 따라가면 세 곳의 쉼터가 있다.
2024-08-09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