伽倻山
가야산은 함양.거창.성주에 걸쳐있는 큰 산으로 해발고도 1,433m 로 국립공원이며
한국의산하 인기검색순위 5位.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이기도 하다.
2020년 8월 5일 아침 6시경에 출발했다.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 -대구광주고속도로를 달렸다.
가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백운동탐방지원센터는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805번지 이곳을 찍었다.
나와 아내는 가장 아름다운 코스, 그러나 가장 험난한 코스를
택하였다.
백운동에서 시작되는 만물상코스다.
지원센터 좌측이 험난한 만물상 코스고
우측이 일반코스다.
만물상 코스로 오르는 사람들만 인적사항과
전화번호를 기록하게 되어 있다.
상아덤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으로 오르는 난코스다.
과연 가도가도 계속 반복되는 가파른 계단이고
바윗길이다.
일기예보에 비가 없었는데 비가오기 시작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졌다.
기암괴석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건만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 아름다운 풍광들을 감추어 버린다.
비까지 내리고 강풍이 분다.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이 절경을
다 보지 못하다니 ~
서성재에서 점심을 먹고 너무 힘들어 그냥 내려가려 했는데
서울서 왔다는 등산객 두분이 어렵사리
여기까지 오셨는데 함께 오르자 하여 끝까지 가기로 했다.
이렇게 가파른 등산로가 또 시작된다.
강풍과 비 그리고 피로감이 엄습했지만
온 힘을 다해 올랐다.
그러나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칠불봉에 올랐다.
강풍에 몸이 휘청댈정도였다.
이렇게 희미하게 모습을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