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 금요일
격려의 물
성경읽기 : 신명기 11-13; 마가복음 12:1-27
새찬송가 : 454(통508)
오늘의 성경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4-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1)
나는 이것을 “마른 것이 푸르게 되는”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벌써 15년 넘게 매년 봄마다 일어나는 일입니다. 겨울을 지나면서 우리 집 마당의 잔디는 먼지 낀 갈색을 띠고 있어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보면 잔디가 죽은 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에는 산에 눈이 있을 때에도 “프론트 레인지” 지역의 평원의 기후는 건조하여 대부분의 따뜻한 몇 달 동안 내내 건조주의보가 발령됩니다. 그래서 해마다 5월 말쯤에 나는 스프링클러를 틀어 물을 조금씩 계속해서 줍니다. 그러면 2주 정도 지나 건조한 갈색의 잔디들이 푸릇푸릇한 초록색으로 무성해집니다.
그 초록색 잔디는 격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격려가 없으면 우리의 삶과 믿음은 거의 생명을 잃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반면, 한결같은 격려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보낸 바울의 첫 번째 편지는 바로 이 사실을 강조합니다. 당시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어서 바울은 그들의 믿음을 북돋워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대로 서로 격려하고 서로 세워가는 선행을 계속 하라고 강력히 권고하였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5:11).
바울은 그런 신선한 자극이 없으면 그들의 믿음이 시들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바로 그 데살로니가 신자들이 그를 격려함으로써 자신이 세움을 받았던 것을 이전에 먼저 경험했었습니다.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서로를 격려함으로써 서로 꽃을 피우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당신이 받은 격려는 무엇입니까? 오늘, 혹은 이번 주에 누구의 마음에 물을 주시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제가 받은 격려에 감사드리며, 제가 다른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