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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괴담송[THAAD 괴담(怪談) 송]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 민주당 의원들, 사드 괴담송까지 불렀다
양승식 기자입력 2017. 8. 24. 03:11수정 2017. 8. 24. 10:15
[하태경 의원, 괴담 유포자 공개]
작년 성주 집회서 가요 개사, 가발 쓰고 탬버린 치며 춤춰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에도 반성 없이 모르쇠.. 사과해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23일 '사드 괴담(怪談) 유포자 일람표'라는 것을 만들어 공개했다. 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와 관련한 '전자파 괴담'을 퍼트렸지만,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無害)한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온 뒤에도 과거 자신들의 행적을 외면하고 반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는 국방부와 환경부가 지난 12일 유해성 여부를 측정한 결과 인체나 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0'으로 나타났다.
하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김한정·김현권·박주민·소병훈·손혜원·표창원 의원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작년 8월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중가요 가사 일부를 바꾼 '사드 괴담송'을 불렀다. 이들은 가수 인순이씨의 노래 '밤이면 밤마다'를 개사(改詞)해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사드의 전자파는 싫어, 강력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 싫어~"라고 불렀다. 또 오승근씨의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를 개사해 "청와대가 어때서 사드 배치 딱 좋은 곳인데, 어느 날 우연히 전자파에 튀겨진 니 모습을 바라보면서~"라고 했다. 이들은 총 5곡을 개사해 사드 전자파 관련 노래를 불렀고, 탬버린을 흔들거나 가발을 쓴 채 춤을 추기도 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 역시 '사드 괴담 유포자'라고 했다. 추 대표는 최고위원 시절이던 2015년 6월 당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미(訪美)가 반경 3.5㎞ 내에 사람이 지나다니면 안 될 정도로 강력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사드를 받아 오는 그런 방미라면 방미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도 2016년 7월 페이스북에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는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썼다.
본지 취재 결과 하 의원이 지목한 인사들 외에도 민주당 우상호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이 사드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상호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자파라는 게 전자레인지 수준도 아니고 몇백 킬로를 들여다보는 레이더를 쏘는 건데 안전하겠느냐"고 했다. 김종대 의원도 작년 2월 기자간담회에서 "1991년 걸프전 이후 수만 명의 미군들이 전쟁 후유증을 앓았던 것은 전자파 때문이었다"며 "사드에서 나오는 극초단파는 웬만한 장비로 발생시킬 수 없는 위험한 전자파"라고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낸 박선원 전 비서관은 작년 7월 국회 토론회에서 "전자파의 유해성이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은 완전히 허구"라고 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사드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결과나 나왔는데, 당시 괴담을 퍼트렸던 의원들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책임 있는 정부 여당이 된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정치인 외에도 유명 방송인 등 일반인 사드 괴담 유포자를 포함한 '사드 괴담 유포자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 chosun.com
바른정당 "'사드 괴담송'으로 주민 공포 조장..'괴담 선동' 與의원들·추미애 대표 사과해야"
윤형준 기자입력 2017. 8. 24. 16:04수정 2017. 8. 24. 16:08
바른정당은 24일 사드 반대 집회에서 ‘사드 괴담(怪談)송’을 부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각종 사드 괴담은 그야말로 온 국민을 불안으로 몰아갔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정치인들이 그 무책임한 괴담의 선동자요 전파자였던 것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며 “정치권의 사드 괴담 당사자들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추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을 대신해 최소한 대표로라도 사죄하는 모습을 한 번 보고 싶다”며 “그런 정직과 용기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앞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사드 괴담 유포자 일람표’를 공개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김한정·김현권·박주민·소병훈·손혜원·표창원 의원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작년 8월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중가요 가사 일부를 바꾼 ‘사드 괴담송’을 불렀다.
가수 인순이씨의 노래 '밤이면 밤마다'를 개사(改詞)해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사드의 전자파는 싫어, 강력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 싫어~"라고 부르는 식이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정말 그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공포가 아닐 수 없다”며 “사드 전자파 괴담을 퍼뜨리는 데 일조한 정치권의 가장 큰 잘못은,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주민을 선동해 공포를 느끼도록 이끌었다는 데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사드 괴담' 6년 만에 벗었다…전자파 측정 0.19% "인체 무해"
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이영욱 기자 hello@imaeil.com
입력 2023-06-21 20:30:56 수정 2023-06-21 20:35:04
국방부 기지 환경영향평가 승인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배치돼 있는 사드 발사대. 매일신문 DB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서 기지 정상화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017년 임시 배치 이후 6년 만에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종료된 것으로, 사드 기지 내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환경부와 국방부는 지난달 11일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접수한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서를 승인하고 협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논란이 됐던 전자파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군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실측 자료를 검토한 결과, 측정 최댓값이 0.018870W/㎡로 인체 보호 기준(10W/㎡)의 530분의 1 수준(0.189%)에 그쳤다.
사드 포대는 대구지방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으나, 일부 성주군 주민과 원불교 단체 등이 전자파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기지가 정상적으로 조성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사드 기지 '정상화' 의지를 밝히고 환경영향평가, 2차 부지 공여, 인력·물자·유류 지상 수송 등에 속도를 냈다.
이에 작년 9월부터 보급 물자와 병력, 장비 등을 지상으로 제한 없이 수송하는 조치를 단행했으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사드 부지 공여 문서에 서명해 40만㎡에 대한 2차 공여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성주 기지 주변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4월 사드 기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24개 지원사업안을 마련한 만큼 내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예산 편성 조치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전자파 결과 발표에 성주 군민들은 사드 전자파 피해 운운은 사드 반대론자들의 '궤변'이나 '선동'에 불과했다고 입을 모았다.
성주산단 근로자 이형로 씨도 "수년째 성주에 살고 있지만 사드 전자파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면서 "성주참외가 잘 팔리는 것은 성주참외를 사랑하는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이 사드 전자파 괴담을 믿지 않는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매일신문
文정부, ‘사드 전자파’ 인체 무해 알고도 쉬쉬 | 뉴스A
https://www.youtube.com/watch?v=G2LPOT1erUg
023-06-27 19:02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한민국 이슈마다 괴담이냐, 검증이냐 반복되는 논란이죠.
사드 기지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며 성주 참외를 갈아엎기도 했지만 6년 만에 휴대폰보다 전자파가 적게 나온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때 이미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정식 환경영향평가를 미루고 사실상 쉬쉬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종지부를 찍지 않으니 사드 괴담이 멈추지 않았던 셈인 거죠.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9월, 환경부는 경북 성주 사드 기지의 전자파가 인체 보호 기준의 0.038% 수준으로 매우 안전하다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별도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 당시 청와대 대변인 (2017년 5월)]
"절차적 정당성을 밟아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을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미국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환경부에 협의 요청을 하지 않았고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그와 별도로 문재인 정부 내내 자체적으로 전자파 측정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7년 이후 6년 동안 41차례나 측정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최종 발표한 인체보호 기준의 0.189%보다 한 차례도 높게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여당은 지난 5년 동안 청와대와 국방부가 사드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것을 알고도 쉬쉬했다고 의심했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문재인 정부가 사드 기지의 전자파 측정을 통해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알면서 쉬쉬했던 것은 아닌지,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고 해놓고 왜 뭉갠 것인지, 누가 뭉갠 것인지 밝혀내야 합니다."
당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채널A에 "진행되는 상황을 잘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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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뉴스] "멀리 떠나간 박근혜 혹시 날 잊어버렸나"
https://www.youtube.com/watch?v=X5Bed5W9ExM
48,749 views Aug 4, 2016
3일 성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성주군청 앞에서 열린 '사드 반대 성주군민 촛불집회'에서 노래와 춤으로 성주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손혜원, 소병훈, 박주민, 표창원, 김현권, 김한정 의원과 김홍걸 전 국민통합위원장은 형형색색의 가발을 나누어 쓴 후 탬버린을 들고 트로트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고 춤을 추기도 했다.
이들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밤이면 밤마다', '무조건', '해뜰날' 등의 가사를 바꾸어 노래를 불렀고 표창원 의원은 사회자와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워 주민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촬영 : 정현덕, 조민웅 기자 / 편집 : 이승열 기자)
오마이뉴스(시민기자),
[1분 뉴스] "사드는 아무나 쏘나~"
https://www.youtube.com/watch?v=3sF_tp8eL-c
9,361 views Aug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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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소병훈, 박주민, 표창원, 김현권, 김한정 의원과 김홍걸 전 국민통합위원장은 형형색색의 가발을 나누어 쓴 후 탬버린을 들고 트로트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고 춤을 추기도 했다. 이들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밤이면 밤마다', '무조건', '해뜰날' 등의 가사를 바꾸어 노래를 불렀고 표창원 의원은 사회자와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워 주민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촬영 : 정현덕, 조민웅 기자, 편집 : 박소영 기자)
오마이뉴스(시민기자),
[1분 뉴스] "사드를 향한 나의 마음은 특급 짜증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MARug_SGmXY
57,361 views Aug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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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정현덕, 조민웅 기자 / 편집 : 이승열 기자)
오마이뉴스(시민기자)
[1분 뉴스] "사드가 오면은 돌아버린단다"
https://www.youtube.com/watch?v=8xUS48dZd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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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정현덕, 조민웅 기자, 편집 : 박소영 기자)
오마이뉴스(시민기자),
[1분 뉴스] "청와대가 어때서? 사드 배치 딱 좋은 곳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4deLyB_PsiY
11,061 views Aug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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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정현덕, 조민웅 기자, 편집 : 박소영 기자)
오마이뉴스(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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