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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무의 약효 ◈
은행나무, 은행(백과) 白果
甘苦喘嗽驅 能治白濁且壓酒 (백과는 맛이 달며 쓰다. 기침과 해수를 몰아내고 능히 백탁을 다스리며, 또한 주독을 푼다.)
<성분, 작용> 은행에는 녹말, 단백질, 기름, 펜토잔, 조섬유, 회분, 히스티딘이 있다.
열매살에는 긴크골산, 빌로볼 아스파라긴 등이 있다.
잎에는 긴크게틴, 빌로베틴, 비플라보노이드와 켐페롤, 루틴, 등등이 있다.
열매살에 있는 "은행산"이라는 빌로볼 등은 열을 발생하는 생명체의 독성물질로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은행은 호흡과 활평근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다.
긴크고산은 결핵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다.
은행잎의 총 플라보노이드와 방향족 옥시카르본산등의 성분은 가는 동맥의 혈류장애를 개선하여 혈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
은행은 기침가래약으로 쓰이며 잎은 혈액순환개선제로 쓰인다.
은행은 한번에 10개 이상 먹지 않습니다. 은행 1,000개를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 잎을 물로 두 번 끓여서 우려내고, 졸여서 고약을 만든다.
여기에 고형제를 두고 0.2g 짜리 알약들을 만들어 하루 3번 1-2알씩 먹거나, 미량을 혀 밑에 흡수시키거나, 더운물에 풀어쓴다.
하루에 2mg씩 먹을 수 있다. 정제하여 주사약을 만들기도 한다.
※ 은행나무는 그 몸속에 "플라보노이드"라는 살균 살충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갖가지 벌레의 유충.식물에 기생하는 곰팡이.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 은행살로 효소 만드는 방법 ◀
〈 겉에 은행살은 물에 씻어 그늘에 말려 화학성분이 아닌 자루나 항아리에 담는다.
은행이 발효가 다되면 은행에서 나온 액기스를 쇠붙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용기에 담아 효소를 담근다.
은행살에서 나온 액기스는 감기 천식 가래에 효능 효과가 크다.〉
※ 주의할점은 열을 발생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가려움증을 유발할수 있다
발효과정에 냄새가 많이난다.
★ ☞ 단. 은행을 만질때는 화학 성분인 고무장갑을 끼거나 발효된 은행을 만지면
산화작용으로 항암효능이 떨어지거나 없어질수 있다
◎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의 비밀 ◎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거리마다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이다.
특히 은행잎은 독특한 모양새로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정취가 마냥 정겹다.
흔하디 흔해 어디서든 만나게 되는 은행나무는 정서뿐 아니라 은행잎에서 추출한 혈액순환촉진 성분으로도 일상생활을 잠식한지 오래다.
생활 속의 은행나무! 그 뿌리를 알아보기로 하자.
"은빛 살구모양의 은행(銀杏), 그 의연함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3억5000만년 전 인류가 살기도 훨씬 전에 지구상에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알고 보면 대단하다.
먼저 은행나무과에는 세계적으로도 오로지 은행나무 한종 만이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그 유서가 깊어 오랜 옛날 공룡이 살던 시 대부터 이 땅에 살고 있는 긴 생명 력의 소 유자이기도 하여 생물 이 흔 적 도 없 이 사라지던 혹독한 빙하시대를 지나면서도 의연히 살아남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은행나무는 장수나무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은행나무는 전국 약 800여 그루의 거목 중 500살 정도는 명함도 못내밀 만큼 수명이 길다고 한다.
은행나무의 열매 은행(銀杏)은 살구를 닮았지만 흰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어디에서든지 잘 자란다는 은행나무는 치명적인 병해충이 없어 농약없이도 재배할 수 있는 유일한 나무란다.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는 수천여 종의 식물과는 달리 윗대를 한참 올라가도 여전히 한 종류밖 에 없다.
최소 몇 백년은 되는 긴 수명은 수확할 때까지의 기간이 다른 나무들보다도 긴 편에 속한다.
은행나무의 속성
은행나무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암나무와 숫나무가 따로 있다.
암나무에는 암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며 숫나무에는 숫꽃이 피고 열매가 없다.
하지만 암꽃 혼자 결실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암나무 근처 어디선가 바람 에 의해 숫나무가 꽃가루를 날려 보내야 만 수분 이 가능하다.
또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은 겉껍질에서 나는 냄새가 심해 다른 동물로부터도 안전하게 종자를 보호할 수가 있다.
수확할 때까지의 기간은 다른 나무들보다 상당히 긴 편으로 수확은 매우 쉽다.
특히나 비료를 많이 주어 생육을 촉진시켜도 겨울에 얼어 죽지 않으며 오히려 수확이 많아진다
옮겨심기가 잘되는 나무로 크게 자란 아까운 나무를 특별히 베어 버리지 않고 옮겨 심을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가 19건이나 되는 은행나무로 현재 보호되고 있는 나무는 813 그루에 달한다고 한다. "동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나무는 1300살이나 된 너무도 잘알려진 용문사의 은행나무이다.
은행나무가 우리 나라에 들어 온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그 근원은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짐작만 할 뿐 언제부터 우리와 밀접한 나무로 자리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중국에서 은행나무를 공자의 행단(杏壇)에 많이 심 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본떠 문묘나 향 "교, 사찰" 경내에 많이 심었다 . 또 이 천심 이 내려지 는 신 목이라 고 하 여 악정 을 베푸는 관원들을 응징하기 위해 관가의 뜰에 많이 심기도 하였단다.
"한국산 은행엽이 좋은 곳은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이남, 예산지역이며 요즘은 용인의 자연농원도 은행잎 단지로 많은 양이 재배되고 있다.
"은행엽 엑기스, 혈액순환제"
"의학계 전문가에 따르면, 은행잎 같은 천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약으로 이용할 때에는 ‘규격의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한다.
은행엽엑스의 대표적인 성분에는 Ginkgofavone gycosides, Terpene lactones, Proanthicyanidi" "nes, Ginkgolic acids 등이 있는데, 슈바" 베사 독 일의 제약회 사인 슈 바 베사 에서는 Ginkgofav on e g ycosi des와 T erpen e "lactones를 유효성분으로 간주, 각각 24%(21.6 26.4%)와 6%(5.4 6.6%)로
표준화하고 있다.
독일 슈바베사의 은행잎 추출 혈액순환제는 국제 의약계에서 공인된 제품으로 세계 각 제약회사들이 이 회사의 기준에 맞추고 있다.특히 이 기준은 ‘Ginkgolic acids’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물질’(일종의 옻과 같은 유 "해성분)로 규정, 정제과정을 거쳐 1ppm"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 다.
국내 의학계에서도 기넥신을 비롯한 혈액순환제에 대해 유효성분과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분석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엽에서 찾은 건강엑기스●
"종자는 식용하는데, 한방에서는 종자를 백과(白果)라 하여 해수·천식·유정(遺精)·소변백탁(小便白濁)·자양(滋養) 등에 처방하여 복용한다.
수피(樹皮)를 백과수피라 하고 뿌리를 백과근이라 하여 관상동맥경화·흉통·심" 장통·심계(心悸)·고혈압·천식·해수 등에 처 방한다.
"특히 은행엽에서 추출한 징코민이라는 혈액순환촉진성분은 몇 년사이 의약품화되어 팔리고 있는데, 각 제약회사에서는 앞다투어 제품화시키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 잎에서 심장병 치료약의 성분을 추출하여 이용하고 있고 여러 종류의 신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은행잎추출 혈액순환개선제는 원료를 독일에서 직수입한 모 산업의 타나민이나 국내서 자체합성하여 마치 브랜드 가 은행엽엑기스를 통칭하듯 불리워지고 있는 징 코민이나 기 넥신은 우 리에 게 익숙 할 만큼 손 꼽 히 는 제 품이다 .
그러나 한때 동종회사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촉진제부터 치매환자까지, 다양한 효능효과"
은행잎 추출물(ginkgo biloba)이 알쯔하이머 환자들에게서 인지능력의 감퇴속도를 늦춘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이미 공개된 바는 있다.
그러나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경우에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 처음 공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분교(UCSD) 의대 조디 코리-블룸 박사팀의 발표에 의하면 은행잎 추출물을 복용하면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초기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신경과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은행잎 추출물이 함유된 보급제가 다발 성 경화 증 환자들의 기억력 과 집 중력을 향상시켰다 는 연 구결과 를 도 출 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발성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은행잎 추출물의 복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개선 효과를 보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결과는 소규모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수행된 초기 연구결과로 좀더 확실한 규명을 위해 계속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발성 경화증이 발병되면 뇌내와 척수에서 신경세포들을 보호하는 물질인 수초(髓墅)가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약화, 피로감, 통증, 무감각 또는 손발이 저리고 따끔거리는 느낌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다발성 경" 화증 환자들의 절반 정도는 기억력과 집 "중력," 판단력 등이 저하되는 등 인지능력 에 장애가 수 반 된다는 것이 전문가 들 의 지적이다.
"좋은 질의 한국산, 저렴한 가격의 중국산 은행엽에 밀려…"
미국립암연구소와 공동으로 한 약리학적 임상연구에서 은행잎 분비물에 E.G.S.100이란 신물질을 개발했다.
E.G.S.100은 한국산 은행잎 분비물에서 얻어진 물질로서 흡착력이 강해 암세포 기능을 상실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한 다.이 처럼 한국산 은행잎은 다른 나라 은 행잎보다 훨 씬 질이 좋은 것 으로 밝 혀졌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기술의 미비로 가장 품질이 좋다는 우리 은행잎은 1차 가공만 하여 수출하고 정작 필요한 약재는 다시 역수입하고 있다.
또한 은행잎의 좋은 질에 비해 가격상의 수치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수출의 양은 그리 활발하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이처럼 월등한 품질에도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유럽 등지에서는 중국산으로만 한해 100∼200ton 수입해간다고 한다.
수출입은 해마다 수요량에 따라 변동 요소가 있다.
대한의약품 수출입협회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1년도 34ton을 수입했다.
보통 중국과 북한에서 수입을 하며 올 8월말 수입량은 9만 1000kg으로 3만 7000불 정도다.
특히 요즘 은 자동화가 되어있어 신고없이 들어오 기 때문 에 정확한 수 치를 가 늠 하기 에는 역 부족이라고 한다 . 또 1980 년 도부터 IMF 이전까지 유출량은 많지 않았다.그리하여 97년이후는 수출입 붕괴되는 실정까지 왔다.
"그럼에도 이처럼 수출입에 무관하게 은행엽 엑기스는 혈액순환개선제뿐 아닌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성인병과 노인성치매, 뇌혈관 및 말초신경장애 등의 치료제로도 효과가 좋다보니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풍속에 은행나무의 잎이 싹트는 모양에 따라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고 한다.
또 나무가 밤에 울면 마을에 재앙이 온다거나 도끼질을 하면 피가 나온다는 등의 속설이 있는가하면 전염병이 돌면 이 나무에 기도를 드 "려 퇴치하기도 했고, 자식이 없으면 치" 성을 드 려 자식을 얻 을 수 있 다 고 믿는 신 목(神木)이 기 도 하다 .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쓰임으로 일상생활을 파고드는 은행나무에서 깊어가는 가을, 서로 감싸고 이해로 덮어주며 평생을 곁에서 마주 서있는 은행나무의 사랑과 거리를 지켜주는 아름다운 그들의 의연함을 배울 일이다.
살아온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 은행나무인 듯하다.
첫댓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