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글재주가 없어서 합격수기를 쓰는데에 좀 꺼려져서 안쓰다가 오늘 카톡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고 작성을 합니다.. ㅎㅎㅎ
저는 현재 서울시에 현직에 있구요 평택에서 근무를 4개월하고 현재는 서울시에서 근무한지는 6개월 좀 넘게 되었습니다.
한해에 세가지 합격한건 아니지만 3관왕을 했습니다. 면접탈락했던 2017년 지방직도 있습니다.
면접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기간이 좀 지나다 보니까 질문들을 다 까먹었어요... 전공질문들도 엄청 많이 날라왔지만 고민하지않고 모르는것은 모른다 아는것은 대답을 해보겠다고 자신감넘치는 자세로 임하였던 것만을 기억합니다. 말을 또박또박 자신감넘치게 하니 면접관들이 그래도 고개를 끄덕여주셨던 것을 기억해요
오바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면접관들은 다들 현직에 계신분들, 교수님들이셔서 나이대가 좀 있으신분들이 많으셔요 그래서인지 제스쳐를 취하는것도 크게하고 말을 하는것도 또박또박 있는그대로 말씀을 드렸더니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질문에 대답을 못한거에 언짢아하는 표정을 짓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평택에서 18년도에 근무중에 서울시 면접을 치뤘기때문에(서울시 점수가 확실해서 교행은 따로 안봤습니다) 면접스터디를 포함한 면접준비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합격을 하여서 지금 현직에 있는만큼 필기시험점수가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어 필기시험에 대한 합격수기를 올릴까 합니다.
저는 우선 말씀드리자면 지방직추가채용과 서울시교육행정직은 자격증이 없었습니다. 제가 기사시험은 자격이 되지 않아서 산업기사로 3월에 시험을 치르고 4월에 국가직 5월에 서울시교육행정직, 6월에 서울시 시험을 보는 아주 빡빡한.. 일정이 되었습니다.(다들 미리 준비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시험 필기합격점수를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직통합으로 같은날에 보다보니 점수가 조금 많이 낮더라구요.. 거의 모든 지역이 미달이고... 상관이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공부를 해왔던 방식, 제가 합격하기위해 공부목표설정을 어떻게 하였는지를 말씀드릴까합니다.(아무래도 합격 점수대가 조금 더 높았기에..)
우선 필기합격점수는(평균은 기억하나 과목마다 기억에 어긋나는건 있을거같습니다. 로그인해보니 자료가 없더군요... 특히 서울시는 아이디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자격증은 발표일이 5월25일이었어서 서울시에만 적용이 되었답니다..
지방직 추가채용 국어50 영어75 한국사95 역학 80 설계 80 평균 76
서울시 교육행정직 국어90 영어70 한국사95 역학 95 설계 70 평균 84
서울시 국어95 영어85 한국사95 역학 70 설계 65 가산점5 평균 87
공부했던 기간은 1년반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자격증이 없었다보니까 영어공부를 정말 집중적으로 했던 기억이 들어요
하루 순공부시간은 월요일~토요일10시간반~11시간, 일요일 5시간 이렇게 하였습니다.(일요일은 쉬면서 전체모의고사하고 해설하고 끝냈던것 같습니다)
국어 : 국어는 공부하는것이 사실 콤팩트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제일 광범위한 과목이 국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우자면 정말 끝도없는 과목.. 제가 공부한 방식은 한바퀴 돌린 순간부터 문법문제와 독해문제를 계속 풀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문법문제는 잊혀지지 않아야 하므로 중간중간에 강의도 한번 더 돌렸던것 같습니다. 한자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한자성어를 외우며 한자성어에서 외워지는 한자를 이용한것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였습니다. 대신 표준어 외래어 등등 다른 외울것에 시간을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영어 : 저는 자격증이 없는채로 시험을 봐왔던 사람입니다. 저의 공략은 영어 고득점이면 합격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제 점수만 봐도 마지막 서울시 빼고는 고득점이 아니지만 그래도 과락을 면한후 잘봤다라는 말이 아닌 적어도 70은 넘기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때문에 영어 공부시간을 제일 많이 두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 5시간이상 영어에 투자)
영어는 문제푸는 센스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정당하게 다 읽고 푸는것도 있지만, 독해같은경우 각 문제별마다 푸는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한 후 해석과 논리적인 방법, 문제푸는방법을 총 동원해서 풀어야 토목직틍성상 없는 시간에 모든 문제를 후회없이 푸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는데에 있어 기출도 중요하지만 시중 모든 선생님의 책들을 푸는것이 목표였던것 같습니다.
한국사 : 한국사는 기본적인 암기싸움입니다. 다른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입장에서는 시대적 흐름이 중요하더라도 그 흐름에 있던 일을 암기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는 과목입니다. 그렇기에 시대적 흐름으로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암기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다른 내용 보다는 제가 암기하였던 방식은 적는것 이었습니다. 제가 공부하기 제일 편한 환경을 만든 후(저는 이어플러그를 꼈습니다) 계속 적으며 입으로 우물우물하며(크게 소리내면 안되므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모든 선생님의 모의고사 책을 풀어보겠단 마음가짐으로 임하였습니다.
역학, 설계 : 제가 전공과목이 고득점이 아니라서 저의 팁보다는 이학민선생님의 강의와 문풀 그리고 복습을 계속 따라갔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역학도, 설계도 기본은 암기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선생님도 그런말씀 하셨던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공식들을 외우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는 과목입니다. 문풀을 계속 하는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공식을 암기하고 하시는것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 필기합격컷을 보고서는 점수가 많이 낮다보니 단기합격생도 충분히 많이 나올수 있고, 앞으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심하여서는 안되므로 빡빡하게 공부하는것이 어떨가 합니다. ㅎㅎ 많이 뽑는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될지 앞의 일은 모르는 일이잖아요 ㅎㅎ
또한 하고싶은말은 자신감인것 같습니다. 매번 시험볼때마다 엄마 나 합격하고올게~ 하고 장난스레 나갔습니다. 나갈때는 장난이었지만 마음속은 언제나 합격한다라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또한 하루의 공부에 있어서 잘 안될때 공부의 끈을 놓기보다는 합격한 후의 행복회로를 돌리며 마음을 다잡고 잠시 쉬었다가 공부를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직업무에 관해 간단히 말씀드리려합니다. 저는 평택에서도 겪어봤고 지금 서울시 중심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만족하며 열심히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야근도 하고, 워라벨도 지켜보고 복지시스템도 다양하게 되어있어서 여행 등 여러가지 경험을 했습니다. 또 직업특색상 업자들 참 많이 만나는데 눈치안보고 일하는데 정말 좋은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일하면서 눈치안보는 직업이 얼마나 있을가요..ㅎ
간혹 구꿈사 등등의 커뮤니티에서 공무원 왜하냐 힘든일 뭐하러 하냐 박봉아니냐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사실 본봉도 박봉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끼기에 그 말은 정말 안좋게 보입니다. 정작 본인들은 정말로 현직을 오랜기간 경험하고 한말이었을까요?? 그 이전에 현직을 경험한건 맞을까요?? 박봉에 대한건 각자 노력에 따라서 급여도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정말 많이 받기도 해요. 그런글들을 어디선가 대충 듣고서 말하는것같아 하는 말입니다. 각자 하려는 일에 목표와 생각이 있는것이고 사기업과 공기업, 공무원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일많다 적다는 나중에 직접 따져보세요! 다른글은 악성 어그로글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ㅎㅎ 다들 힘내세요
두서없이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선생님... 한번도 면담을 못했었어요..ㅎㅎ 실강들었지만... 이 글을 읽으시면 한번 뵙고싶습니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