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1군수지원사령부’(이하 1군지사) 이전사업이 이전지역
토지보상 위·수탁기관 선정 등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달 국방부의
사업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한국
농어촌공사가
토지보상 위·수탁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국방부의 사업비 200억원 확보로 내년부터 보상에 필요한 절차가 시작될 경우 이전사업은 오는 2018년 공사에 착공해 2021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주시도 1군지사 이전 진입도로 개설에 필요한 토지분할과 보상에 들어갔다.
호저면 만종리 일원 43만6722㎡ 부지로 부대를 옮기는 1군지사 이전사업은 앞서 지난 9월 원주시장과 1군지사 사령관이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국방·군사시설 사업계획 승인’ 고시도 마쳤다.
또한 1군지사 이전 지역인 만종리 지역의 주민숙원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28일 호저면 만종1리 현지에서 주민숙원사업비 40억원 중 10억원을 투입해
신축한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어 나머지 사업비 30억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1군지사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수십 년간 개발이 제한됐던 현
군용지는 물론 원주시 북부권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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