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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에는 링크가 몇개 걸려있을텐데 그 링크들은 제 머릿속에 있는 경기상황들과 비슷한 장면들입니다. 전부다 흑형이지만 슬램덩크 인물들이 그렇게 한다고 상상해주세요.
해남대부속고 농구코트
신준섭: 아무리 변덕규가 빠졌다지만 32점 차이로 지다니...
고민구: 역시 김판석이 너무 강해서 일까?
김동식: 김판석이 강한이유도 있겠지만 가장큰 이유는 아마도 능남이 변덕규가 없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서겠지.
고민구: 김명준이나 김판석같은 장신에 대적할 선수가 없는 탓도 있을거야.
전호장: 하! 겨우 선수한명 빠졌다고 그렇게 당하다니, 근성이 없는것뿐이죠.
남감독: 근성만의 문제가 아냐. 인사이드를 강화시키지 못한다면 겨울선발에서 능남의 완패는 불보듯 뻔할거다.
능남의 대패소식은 얼마안되어 카나가와의 전 고등학교 농구부에 알려지게 되었다. 소식을 듣고 상당히 충격을 먹은 해남. 여름선발전에서 엄청난 접전을 펼쳤던만큼 능남의 대패는 왠지 쓸쓸하게 들렸다.
남감독: (유선배... 어떻게 하실생각입니까..)
전호장: 하핫! 이 소식을 정환이형한테 알리지 않을수 없지!
신준섭: 아앗! 쓸데없이 전화걸지마! 국가대표합숙 때문에 바쁠텐데.
카나가와 No.1 플레이어 이자 전국최강의 포인트가드인 이정환. 그는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상대고에 패함에도 불구하도 자신이 최강의 포인트가드임을 증명해 주니어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되었다.
전호장: 카캇! 이 소식을 들으면 정환이형도 좋아할껄요?
깨방정의 극치를 달리는 전호장. 신준섭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무섭게 전화기로 갈려갔다.
신준섭: 정환이형이 상당히 실망하겠군요.
김동식: 아마도 그렇겠지. 자신과 동급이라고 인정하던 윤대협이 팀을 살리지 못했으니.
주니어국가대표 합숙실
전호장: ... 이렇게 돼서 능남이 대패했어요!
이정환: 32점 차이라니... 믿을수 없군.
전호장: 정말이에요 정환이형! 32점 차이라니까요! 카카캇! 이제 능남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해남의 독주시대가 다시온거라고요!
이정환: 아직 그렇게 단정짓기엔 이르지.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가서 훈련이나해.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상대고의 신인왕 우성민한테 완패한걸 잊진 않았겠지?
전호장: 으윽 정환이형 그런 지난일을 상기시키다니!
이정환: 내 기억으론 네 덩크만 약 6번정도 블락 당했었지? 덕분에 신인왕도 빼앗기고.
전호장: 크아아악! 우성민!!!! 저 가서 훈련해야되니 끓어요! 합숙잘지내세요! (딸깍)
여름대회결승전에서 상대고의 최강루키, 신인왕을 따낸 우성민에게 경기내내 막현던 기억이 떠올라 갑자기 열받기 시작하는 전호장. 불타오르며 다시 농구코트로 달려 갔다.
전호장: 준섭이형! 다시 1 on 1 연습해줘요!
신준섭: 갑자기 뭐야?? 잠깐만 있어봐.
전호장: 빨리요! 크르르르르르르
고민구: 정환이녀석, 또 그일을 생각나게 해줬나보군.
김동식: 정말 단순하다니까.
남감독: 훗 그런식으로 연습하면 겨울대회에선 지지 않을거다 호장아.
신준섭: 자 간다 전호장.
전호장: 오오오옷!!!!
주니어국가대표 합숙
이정환: 윤대협... 도데체 뭘하고 있었던거야.
이때 다른 맴버들이 다가왔다.
서태웅: 정환선배, 한번더 1vs1 을 부탁드려... 왜그렇게 의기소침해요?
이정환: 능남이 연습시합에서 명정한테 대패했다.
서태웅: !!! 윤대협은 뭘하고 있었던거지...
이정환: 전호장에게 들은바로는 별 활약하지 못한것같더군.
실제로 경기에선 맹활약을 한 윤대협. 하지만 능남이 대패했다는 소식만 들은 전호장이 그걸 알리가 없었다.
서태웅: 보나마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떠벌렸던거겠죠. (정답)
이정환: 훗. 자신을 이긴상대가 고전했다는걸 인정할수없는 거냐 서태웅?
서태웅: 쓸데없는 말을...
마성지: 윤대협이라면 이정환 네가 그렇게 칭찬하던 녀석?
이정환: 그래 바로 그녀석이다.
이정환은 국가대표팀에 들어온 이후 가끔식 윤대협에 대해 얘기하며 상당히 많은 칭찬을 했었다.
마성지: 그 녀석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니. 상대가 누구길래 그런거야?
이정환: 너라면 잘 알거다. 김판석이 들어가있는 명정고교다.
마성지: !!!
이정환은 국가대표팀 맴버들에게 능남의 대패소식과 그 이유등을 말해주었다.
마성지: 김판석... 역시 이번에도 일을 벌이는군.
최지혁: 아아 김판석. 그녀석의 말도안되는 힘덕분에 나도 하마터면 결승전에 나가지 못할뻔했지.
신현철: 흐음... 그녀석과는 한번 붙어보고 싶었는데...
이때 일본 주니어국가대표팀의 감독이자 상대고교의 감독인 진광혁이 다가왔다.
진광혁감독: 뭣들하는거냐? 훈련시간이다. 어서 서둘러라.
선수들: 네!
대표팀합숙코트
진광혁감독: 주니어국가대표팀 감독을 내가 맡은지 약 2주가 지났구나. 앞으로 4일후면 해산하겠지만 그동안 너희들과 함께 연습하던것은 매우 즐거웠다. 이번 훈련은 마지막으로...
우성민: 에이 감독님. 뭘 그렇게 멋진척하세요?
노승태: 하하 그냥 저희한테 상대고에서 평소대로 하던대로 하세요.
진광혁감독: 크흠! 아무리 어색해도 주니어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체면은 지켜야지 하지않겠...
강석훈: 솔직히 좀 답답하긴 하죠.
이현수: 하하하!
마성지: 크흐훗!
원래부터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하던 진광혁감독. 평소와는달리 대표팀에서 만큼은 엄숙한모습을 보일려고 했지만 상대고선수들의 답답함 덕분에 성공하지 못했다.
진광혁감독: 에헴! 어쨌든 이번엔 7vs 8로 팀을 나눠서 연습을 할거다. 이것이 선발명단이다.
주니어전국대표팀이 A팀B팀으로 나눠서 연습을할때에 벤치맴버들의 출정여부는 선수들끼리 의논한다.
A팀
선발
PG: 이정환 (해남(카나가와) 3학년)
SG: 고성모 (경안(쿄토) 3학년)
SF: 나현일 (유성(카가와) 3학년)
PF: 이현수(대영(오사카) 3학년)
C: 백현우 (대영(오사카) 3학년)
벤치
SF : 우성민 (상대(후쿠오카) 1학년)
PG: 이명헌(산왕(오키타) 3학년)
B팀
선발
PG: 강석훈 (상대(후쿠오카) 3학년)
SG: 마성지 (지학(아이치) 3학년)
SF: 서태웅 (북산(카나가와) 1학년)
PF: 최지혁 (상대(후쿠오카) 3학년)
C: 신현철 (산왕(오키타) 3학년)
벤치
SG: 황성진 (포안(치바) 3학년)
C: 노승태 (상대(후쿠오카) 3학년)
C/PF: 강건우(포안(치바) 3학년)
(써놓고보니 2학년은 없..다)
여기서 어떻게 이명헌이 벤치맴버인지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이명헌이 벤치맴버로 전락한이유는 지난 여름대회때 전국3대 포인트가드 (이명헌, 이정환, 강석훈) 중에서 2회전에서 북산에의해 탈락하는 바람에 가장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서였다. 실력으로는 이정환, 강석훈에게 꿇리지 않지만 북산전에서 송태섭에게 몇번이나 스틸, 돌파등을 당한후 평가가 약간 하락되었다. 또 상대고교선수들이 너무 많다는 의견도 있을텐데 상대고교의 선수들이 4명이나 대표팀에 선택된이유는 단순히 전국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평가를 올렸기 때문이었다.
심판: 삐익!
신현철과 백현우의 점프볼. 백현우도 전국수준의 상당한 실력자지만 점프볼은 역시 신현철의 승리. 하지만 신현철이 튕겨낸볼을 이정환이 잡아내었다.
이정환: 훗. 오늘을 이후로 당분간 맞대결을 할일은 없겠군.
강석훈: 오늘의 패배를 잘 기억해둬라 이정환.
이정환: 여름때 내가 이긴걸 기억하지 못하나 보지?
서태웅: (빈틈!!)
이정환이 라이벌 강석훈과 말싸움을 하던도중 빈틈을 노린 서태웅의 스틸시도. 하지만 이정환은 별어려움 없이 피했다.
이정환: 이런 이런. 마지막인데도 깐깐하긴... 좋아, 가자!
서태웅의 스틸시도 덕분에 진지해진 이정환. 강석훈의 엄청난 마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페네트레이션을 작렬했다. 하지만 어떻게든 따라잡은 강석훈.
강석훈: 역시 이정환이군... 굉장히 빠르다!
이정환: 금세 따라잡다니... 하지만!
서태웅이 이정환에게서 볼을 스틸하기 위해 잠깐 나현일한테서 마크를 풀었을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현일에게 패스한 이정환.
나현일: 나이스패스.(레이업을 시도한다)
최지혁: 어림없다! (파리채 블록) (http://www.youtube.com/watch?v=yo0gtwLpZz4&feature=related)
나현일: !!!
최지혁: 여름때를 생각나게 하는군. 그때도 이렇게 블락당했었지?
튕겨나간 볼을 잡은것은 다시 돌아온 서태웅. 볼을 잡았을때 A팀의 선수들은 벌서 수비진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서태웅: (역시 빠르군...)
마성지: 서태웅!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던 마성지에게 서태웅은 예전엔 상상도 할수없는 패스를 주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FN3J7ZcUR6g&feature=fvst)
마성지: 나이스 패스!
하지만 마성지 앞엔 이현수가 버티고 있었다.
마성지: 오옷! (점프)
이현수: 어림없다!
슛을할줄알았던 마성지. 하지만 그순간 뒤로 달려오던 강석훈에게 패스한다.
강석훈: 좋았어! (점프슛)
하지만 옆에서 순식간에 달려온 이정환이 엄청난 블록을 가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ey6cpTY10UU)
그리고 이정환이 쳐낸볼을 이현수가 잡아냈다.
강석훈: 이정환!
이정환: 속공!
엄청난 속도로 공격해오는 A팀 이현수는 특유의 패스실력으로 나현일에게 패스했다.
나현일: (간다!)
서태웅: 더는 못가
어느새 따라온 서태웅. 하지만 이떄 나현일의 엄청난 크로스오버가 작렬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nfEyhcxVwao)
서태웅: !!!
나현일: 훗.
그야말로 엄청난 플레이. 코트위에 모든 사람들이 감탄했다.
우성민: 꿀꺽... 굉장하군. 하지만 내 디펜스라면 막을수있겠지... 아마도.
신현철: 정말 굉장하군... 저녀석과 정우성이 붙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
이명헌:그러게 말이에용. 아아, 정우성이 미국에 가지않았다면 서태웅 대신 들어왔을텐데.
이명헌과 신현철이 하던말을 들은 서태웅. 당연히 불타올랐다.
이정환: 훗 역시 당하곤 못참겠지? 되갚아줘라.(패스)
서태웅: (...)
약 5초동안 공을 들고 자신을 마크하는 나현일을 앞에두고 가만히있는 서태웅. 그러나 눈 깜짝할사이에 무시무시한 인사이드 드라이브를 해냈다.
나현일: 이런!
백현우: 제길!
어느세 골밑에서 대기하던 백현우. 서태웅과 백현우 둘다 동시에 점프했다.
백현우: 정면으로 이길수있을것같으냐!
서태웅: 흥.
이때 서태웅, 엄청난 클러치를 해냈다.
(http://www.youtube.com/watch?v=wrEVieqfZRA)
백현우: 이 녀석이...
진광혁감독: 서태웅... 우성민이 최강의 방패라면 저녀석은 최강의 창이라고나 할까. 가까운시일에 이둘은 일본최강의 라이벌이 될거다.
서태웅: (나현일을 쳐다보며) 되갚아 줬습니다 선배.
나현일: 재밌군...
양해의말씀: 솔직히 읽다보면 국어실력이 매우 딸린다는걸 알수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중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와서 한국어 배우는걸 멈추다보니 언어능력이 초등학생 정도 밖에 안되네요. 그냥... 불쌍히 봐주세요 ㅠㅠ
혹시 지적하실게 있다면 언제든지 해주세요.
첫댓글 빨리 다음편!!!
계속 써줘요
축-구 ㅇㅑ구 농-구 ㅂㅐ구를 뮤_직_과 함.께 즐ㄱㅣㅅㅔ요.
K , U , C , U , 7 , 5 , 쩝꼽 (추_천_인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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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데 계속이어지면!!!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