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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자연속 연가리골 비박산행 [ 구절초님 作 ]
비박산행 에필로그
원래는 거망*황석산 비박가려 했으나 전국적으로 雨소식 하여 기상청 검색해보니 강원도 쪽만 소량 온단다. 아... 사랑이의 탁월한 선택 한번도 가지 못한 연가리골로 간다. 그리도 가고팟던 연가리골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유난히 변덕스런 올 여름날씨 아침가리골 하단부에서 비박을 한다. 오손도손 오가는 이슬이에 가득한 정 알콩달콩 나누어 늦여름의 밤이 깊어간다. 유독 올 여름 지리했던 여름의 잔재들이 깊어가는 아침가리골 밤에 雨가 오락가락
아무리 사는게 바쁘다 할지라도 근교산행 및 당일산행에서 맛 볼 수 없는 1박 2일의 오지의 연가리골 산행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연가리골 들머리로 고고씽~ 약간의 알바를 했지만 연가리골 오지를 택한 정말 사람 구경이라곤 허수아비 사촌도 없는 산행내내 오지임을 증명하는 폭포와 이끼들이 우리 일행들을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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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부터 연가리골을 내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한가득 벅찬 가슴으로 전진하는데 하마트면 이름 모를 산골로 날아갈뻔 했습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지 안했다면 연가리골 오지탐험을 못하고 하산했을뻔 아~산풍님들은 福두 많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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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리골 세상으로 가는 코스는 완만해 큰 힘은 들지 않았지만 워낙 산골 오지여서인지 리본을 따라 길없는 길을 진행합니다. 계곡에서 쉬는 도중 낙엽이 떨어지는 휘날레를 보며 우리는 탄성을 지릅니다. 아~전국적으로 많은 雨가 온다하는데 이곳은 간간히 햇살도 비추어줍니다. 아~오늘은 우리가 산에게 선택받은 자들 ^^* . . .
백대대간길 삼거리 목적지를 향해 다시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나섭니다. 워낙 오지라 이끼가 많아 희천온냐랑 여니가 크게 다칠뻔 했습니다. 이끼 조심조심!!! 참으로 얼마만에 푹푹 빠져 드는 낙엽을 밟아 보는지 작년에 떨어진 낙엽의 잔재를 밟는 우리는 룰루랄라 신나 뜨랬습니다. . . .
▲ 아침가리골 하단부 진동계곡에서 1박한곳 입니다.
▲ 당췌님이 2번에 걸쳐 연가리골 들머리로 데려다 줬습니다. 귀찮아서 가지않는 당췌님이 불쌍했습니다...큭~
하지만 단오라버뉘 당췌님 학원대장님 아침식사 텐드 등등 뒷처리 해준 덕분에 우리는 편한마음으로 연가리골 오지탐험 여유로이 진행했습니다. 다시금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10분여 걸어가니 작은집이 보입니다. 닭들이 자유로이 거닐고 있는 풍경을 보노라니 꼭 사랑이를 보는거 갔습니다ㅋ
▲ 이곳에 벌써 매밀꽃이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구절초님께 박아달라했습니다. 꽃속에 파묻힌 쏸해장님 좋아 죽습니다. ㅋ
▲ 아!! 이곳에서 40여가량 알바를 그 또한 저에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다가오겠지요. 호호호~
▲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박지 않았다면 연가리골 오지탐험 연기처럼 날아갈뻔 했습니다.
▲ 간간히 보이는 리본을 따라 연가리골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전날 雨가 온후라 계곡에 수량이 많아 연가리골의 깊힘이 더 느껴집니다.
▲ 깊은 연가리골 산속의 연초록의 아름다움이여!! 꿈을 꾸듯 그 빛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계곡바람의 정겨움 스침이 어찌나 좋던지
▲ 연가리골 세상속으로 유유히 걸으며 빨려 들어갑니다. 그 행복한 마음이 어찌 전해져 옵니까?
▲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아서 깨끗하고 원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너무 좋은 곳입니다.
▲ 통나무 다리도 조심조심 걷너보고
▲ 완만한 산행길을 걷고 걸어 디뎌 백두대간 갈림길에 다다릅니다. 알바한 시간빼면 널널히 2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 최종 도착지에서 인증샷~
비박산행을 그리도 해보고파 함께 한 여니는 그리도 힘들었다 합니다. " 아그야 존말할때 운동 열씸히 해서 S라인 만들그라. " 세상에서 젤루 중요한건 건강한 삶이라는 !!
▲ 사랑하는 칭그 여니 너와의 산행이 몇년만 인가? 내 기억으로는 4년만이라는 삶의 여유가 없어 함께 산행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산과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사랑이의 작은 소망 !!!
▲ 산을 사랑하면서 정서두 풍부해지고 어린아이 마냥 장난을 좋아하는 사랑이 같이한 님들에게 물세례를 ㅋ 쏸해장님을 완전 보냈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 물싸움 사진 1.2.3번째 나란히 잘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물을 정확히 희천온냐 얼굴에 마추는 사랑이 결국 휘어청 희천온냐의 완패 당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농곰 曰~ " 크하하하 나는 시산제때 닭싸움 이후로 절대 사랑이한텐 안덤벼!!! " "그려....내는 무식혀서 힘밖에 읍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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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습니다....감성도 풍부하시고 ...힘도 좋으시고.....즐산하세요...
음악 덕분에 더 평화로와 보입니다. 참 좋습니다 ^^
글을 너무 잘 쓰셨어요.. 멋진 후기^^ 즐감했습니다.
ㅍㅎㅎㅎㅎ
멋진계곡풍경 & 예쁜편집 거기에 아름다운 글까지 ~~~
너무나도 사랑님의 산행이 즐거웠음을 저두
공감할수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토요일입니다 ~~~
사진 색감이나 구도가 제맘에 꼭 듭니다.
간혹 포스팅에 담는 메이세컨... 물장구의 동심이 좋습니다^^
부럼심다. 다녀가시는 주였던 25일-27 연가리골+아침가리 비박갔다가 엄청난 비에 방태산휴양림으로 도망나왔습니다... 가을쯤에 다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연가리골 잘 가지 않는 것 같은데 좋은 코스 잡으셨네요.
이것이 누구의 후기 인감 어디서 본 사람인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