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윈원소 치료받은지 4일이 지났습니다 <br />대학병원에서는 퇴원하였으나 7개월 아기가있어서 개인병원에 입원해서 요양(?)중입니다^^<br />카페에서 알게된 요양병원을 가고싶었으나 거리상의 문제와 또 병원을 가야하는 불편함으로 근처에 묵게됐습니다 <br />지방이라 저요오드식을 해주는 병원은 따로 없어서 친정엄마께 부탁해서 반찬 준비해서 먹는중입니다<br />다음주 화요일까지 저요오드식을 해야는데 왜 지나보니 담에 한다면 저요오드식 더 잘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지...다음에 하면 안되는데 ㅋㅋ<br /><br />동위원소 치료 전 엄청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br />그런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입덧했을때 처럼 약간 미식거림과 약간의 소화불량정도??<br />선생님께서 주사 맞은 사람은 부작용이 덜할 수 있다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네요.<br />입원해있는동안 저는 밥이 너무 맛있어서 반찬까지 다 먹었네요. 수술했을때도 느꼈지만 전북대병원 밥이 맛있는것 같아요 아님 제게 맞았던지 ㅋㅋ<br />이말씀을 드린 이유는 너무 겁먹지 마시라는 거예요<br />오히려 미식거림이 언제 올까 하는 걱정땜에 맘이 더 불편했던것같아요<br /><br />준비물: 오렌지쥬스 1.5리터 1병, 포카리 1.5리터 1병, 분말커피 3개(안내 책자에는 일회용 음료수 가져오지 말라셔서 준비안했다가 안되겠단 생각에 음료수를 준비했으나 전 오히려 커피덕을 많이 본것같아요 다마신 음료수병에 생수를 받아 커피 한봉을 타서 마셨더니 잘넘어가고 화장실도 잘가고 좋았어요),사탕 3봉과 새콤달콤 4개(많이 가져갈 필요 없더라구요 사탕은 한봉정도?? 새콤달콤도 한개만 먹었어요) 전북대학교 병원은 정수기가 있어서 생수는 따로 준비 안했습니다, 구토로 준비한거 많이 못먹을것 같아 반찬 따로 준비 안했구요<br /><br />시작은 여느병원과 비슷하더라구요<br />입원차 기본검사 후 동위원소 치료를 위해 병실에 입원하고 조금있으니 간호사님이 오셔서 이런저런 생활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화장실 배수구가 없으니 머리를 감거나 샤워 안되구요. 음식물분쇄기 사용법, 배식구 무거우니 잘열고 닫아라 등<br />전북대병원은 구토억제, 변비등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약을 복용하라며 주셔서 먹었습니다<br />그 후 4시에 핵의학과 선생님께서 오셔서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시고 납복을 입으신 후 직접 약을 넣어주시더라구요<br />저는 150을 복용했습니다 다 말씀하신대로 아무맛없구요 그냥 삼키면 되더라구요<br />그리고 2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말라는 말씀<br />이곳은 움직이라는 말씀도 안해주시고 2시간에 한번씩 신사탕과 30분에 한번씩 물 4~5모금 마시라는것만 전에 물을 너무 과하게 드셔서 쓰러진분 있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말라는말씀<br />그래도 걱정이되어 카페에서 배운데로 2시간동안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그리고는 물과 사탕을 열심히먹었어요 한 새벽 2시까지 먹은것같구요 물은 약 4리터정도? 마신것 같습니다<br />이곳은 창문이 있고 열 수 있어서 계속 환기를 시키며 그동안 육아로 보지못한 티비 보면서 남이 해준 밥먹고 전 나름 잘쉬다 나온것같네요 ㅋㅋ<br />셋째날 드디어 퇴원하는날 핵의학과 선생님께서 문을 열어주시며 방사능 잔량 측정을 위해 밖으로 나오라며 선이 그어진곳에 서있으라고하더니 약 10~15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70이하는 퇴원가능하다며 나중에 옷갈아입고 혼자 다시 재보니 10이하로 내려가던데 가까이가니 삐 소리가 나며 70을 넘더라구요 ㅠㅠ 당연한건데도 그냥 기분이 별로더라구요<br />퇴원수속후 일반 병원으로와서 요양중인데 반찬을 따로 해와서 먹어야하는것은 견딜 수 있겠는게 아들을 볼 수 없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다행히 오늘 남편이 내려와서 아이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어요 그동안 많이 큰것같고 방긋웃는데 어찌나 보고싶은지 눈물이 나더라구요<br />정말 아프지 말아야지 할게 못되는것같아요<br />퇴원후 속이 안좋을 수 있다는데 아직 특별히 나쁘진 않고 잘 지나가고 있는것같아요 다른 환우분들도 힘내시고 걱정마시고 잘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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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료한 병원에서는 동위원소치료 날짜를 잡는날 예정 용량을 정하고 pet ct, 뼈사진 촬영 후 전이여부 확인 후 최종 용량을 정하시더라구요. 타이로젠 주사는 최종용량 정한날약 말씀드렸구요 주사를 맞으면 호르몬 계속 복용해도되니 주사로 결정할경우 날짜보셔서 결정하세요. 또 진료받는 병원에 문의해보시는게 가장 좋을것같아요^^저는 약이 고가이긴해도 아이가 어려 육아시 제가 넘 힘들까봐 선택했는데 전 잘한것같아요. 주치의선생님 말씀이 주사 맞은사람이 확률적으로 옥소치료를 수월하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저요오드식 아주 중요합니다 저요오드식 준비 잘하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수고 많으 셨네요. 저도 12월3일에 입원하러 갑니다. 저도 3살난 애가 있어서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여기 카페에 보니 어른은 7일 후부터 같이 생활해도 되고, 어린애들은 2주 정도 지나서 접촉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한20일 정도 지나면 100만분에 1수준이 몸에 남는다고 하네요(의사분이쓴 기사에...) 특히나 3세 이하는 더 안 좋다고 하니까..충분히 있다가 집에 들어가셔요. 저희집애는 요즘 엄마를 부쩍 찾아서 더 걱정이에요. 모쪼록 몸조리 잘하셔요.
치료받으러간날 전화로 친정엄마께 아이 안부를 묻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혼났네요. 지금도 보지 못해 우울하지만 이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다시는 하지 않길 빌고있어요^^ 같은 엄마로서 저희애는 아직 어려 낫가림을 안했는데 엄마 찾는 아이라면 더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힘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고 퇴원하셔서 많이 안으세요^^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쾌유빕니다.....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다음달 21일에 동위입원입니다.
28일부터 저요오드 식이를 해야하는데. 주사를 맞는것이 좋은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동위100이니 150이니 하는것은 언제 결정하나요.
참고로 12월 12. 13일 외래가 있는데요.
그때가서 타이로젠 주사를 선택할 수 있나요?
제가 진료한 병원에서는 동위원소치료 날짜를 잡는날 예정 용량을 정하고 pet ct, 뼈사진 촬영 후 전이여부 확인 후 최종 용량을 정하시더라구요. 타이로젠 주사는 최종용량 정한날약 말씀드렸구요 주사를 맞으면 호르몬 계속 복용해도되니 주사로 결정할경우 날짜보셔서 결정하세요. 또 진료받는 병원에 문의해보시는게 가장 좋을것같아요^^저는 약이 고가이긴해도 아이가 어려 육아시 제가 넘 힘들까봐 선택했는데 전 잘한것같아요. 주치의선생님 말씀이 주사 맞은사람이 확률적으로 옥소치료를 수월하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저요오드식 아주 중요합니다 저요오드식 준비 잘하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 셨네요. 저도 12월3일에 입원하러 갑니다. 저도 3살난 애가 있어서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여기 카페에 보니 어른은 7일 후부터 같이 생활해도 되고, 어린애들은 2주 정도 지나서 접촉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한20일 정도 지나면 100만분에 1수준이 몸에 남는다고 하네요(의사분이쓴 기사에...) 특히나 3세 이하는 더 안 좋다고 하니까..충분히 있다가 집에 들어가셔요. 저희집애는 요즘 엄마를 부쩍 찾아서 더 걱정이에요. 모쪼록 몸조리 잘하셔요.
치료받으러간날 전화로 친정엄마께 아이 안부를 묻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혼났네요. 지금도 보지 못해 우울하지만 이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다시는 하지 않길 빌고있어요^^ 같은 엄마로서 저희애는 아직 어려 낫가림을 안했는데 엄마 찾는 아이라면 더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힘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고 퇴원하셔서 많이 안으세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저희신랑두 150예상하구 내일 모레 입원합니다 함께 할수 없어서 걱정이구 요양병원보다 여행겸
리조트에서 지낼까 생각중이랍니다
혼자일땐 몰랐는데 가족과 떨어져있으니 몸은 편해도 맘은 왜이리 불편하던지요. 아이를 만난날 눈물나 혼났네요. 지금쯤 치료는 끝났지만 떨어져 지내니 섭섭하시죠? 조금만 참으세요 좋은결과 있으실꺼예요^^
고생하셧어요 쾌유를 빕니다 저두 지금 한양대에서150하고 퇴원후 예은암병원에서 요양중입니다 전 좀 힘들었네요 지금 편해지구요
저두 12/26일 30합니다.. 저용량이지만 애들이 어려서 동위하고 6일정도 입원해요...
12/12일부터 저요오드식 해야하는데... 전 그게 가장 걱정되더라구요... ^^
그전에 테트로닌을 처방해주셨는데... 어제 잊어버렸다는...
오늘 약을 안먹었는데도... 직장에서 일해도.. 조금 어지러운거 빼면 괜찮은것 같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아이 두고 그 맘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다음엔 다시 안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1.26 11:44
저도지금동. 위치료끝나고 11개월된아이때문에 요양병원들어와있네요2주차있어요
동위받으시고얼만큼있다 아이보셨나요 퇴원하시고아이만지고뽀뽀하고 다하셨나요?
아이때문에제일걱정이예요..
저 서울에서 동위원소하고 전주와서 요양병원에 있을 예정인데 어디 입원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