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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여행 스크랩 아이들의 봄기운을 느낀 `서천 국립생태원`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201 16.04.01 09: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이들의 봄기운을 느낀 서천 국립생태원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홍성아지매'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

.


서천 국립생태원은 생태계에 대한 연구, 전시, 교육을 융합한 아시아 권역 생태분유 대표기관이다.

그래서 규모도 방대하고 전시관도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사실 너무 방대해서 하루에 모든걸 보고 오겠다고 생각한다면 꽤나 많은 체력이 요구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왠만하면 하나씩 체험하고 느끼고 싶어졌다.


지난 주말은 유독 추위에서 풀린 봄날씨에 몸이 근질근질한 날이었다.

어디론가 발을 움직여야 하는데 제일 먼저 생각난 곳이 서천 생태원이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은 후였고 생태원의 하다람 놀이터에서 맘껏 놀다오기로 작정했다.

장항역 부근 생태원 후문 쪽에 주차해 입구로 들어서니 하다람 놀이터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여서 우린 기분좋게 걸어갔다.





일단 멀리서 바라본 놀이터는 아이들의 북적거림이 "와우~!"라는 탄성을 내지르게 했다.

속으로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구나, 봄이 되니 몸이 밖으로 나가라고 외치는구나.'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놓고 놀고 싶은 곳으로 뛰어가기 바쁘다.

나는 아이들의 몸 움직임이 봄기운처럼 생동감있구나 생각하며 아이들과 놀이터를 샅샅이 구경했다.




아이들은 여름에 물을 담아 물놀이장으로 쓰여지는 공간에서도 자신만의 몸놀림으로 미끌머도 타고 구르기도 하면서

온몸으로 놀고 우리 아이도 처음엔 쭈뼛쭈뼛 탐색하더니 금새 어울린다.




놀이터의 놀잇감에는 각각 이름이 부여되고 어떻게 노는지 간단한 방법이 적혀있다.

물론 이 표지판을 읽으며 노는 아이들은 없다.

하지만 놀잇감에 생태적인 이름을 붙여 보는 이의 시선을 끌었다. "꿀 수확 회전의자"

회전의자는 단순하지만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만점 놀이시설이다.

낯선 아이들이 서로 규칙도 정한다.


"너는 몇 학년이야?" "난 1학년." "그래, 나보다 한살 어리네, 근데 키가 더 크네."

그리곤 제일 나이 많은 자기가 먼저 돌리고 차례대로 나이 어린 순으로 돌린다.

낯을 가린다고 생각한 아들이 그런 이야기와 규칙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니 아이들이 부쩍 자랐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놀이시설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이곳저곳 다니게 만든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구역과 조금 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구역이 정해져 있어 작은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도 탄다.





특히 이곳은 가족동반으로 왔을 때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데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왠만한 식당보다 아늑하고 정감있게 꾸며져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원목에 통유리창으로 실외가 한눈에 보였다.





아이들끼리 저들끼리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아빠는 책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있다.

사용시간이 3월에는 오후 6시까지여서 아이들이 아쉬움에 집으로 향했다.

다음에는 도시락과 간식을 싸들고 이곳에서 먹기로 약속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봄기운이 바야흐로 '생동'이다. 살아서 움직인다.

겨울처럼 움츠리면 봄도 아이들도 아니다.

그런 아이들과 주말에 서천 생태원놀이터로 나들이를 간다면 아이들의 생동하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정보]




위치 : 충남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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