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은형님과 함께 만나서 식사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11:30분에 권역재활병원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출발하려는데 작은형님에게 전화가 왔다.
"나, 집에 이시난 집으로 오면 안되카?"
"네. 그럼 집으로 갈게요"
집으로 찾아가 작은형님과 만나 인사를 했다.
"병철아 잘 이서시냐"
병철씨도 차에서 내려 작은형님께 허리숙여 인사를 올리고 함께 차에 올랐다.
가까운 흑한우명품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고 그곳으로 향했다.
저번에 이어 병철씨와 두번째 작은형님과 식사였다.
오붓하게 작은형님과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점심식사 대접은 병철씨가 했고 커피는 작은형님이 샀다.
게우지코지 카페로 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몸을 좀 어떠세요. 저번보다 더 나아지신것 같네요"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오늘아침 갑자기 왼쪽발이 감각이 어신게"
재활치료를 집에서 다니고 있고 또 운전도 직접하고 있다고 한다.
상태도 많이 호전되긴 했지만 컨디션에 따라 나빠지기도 한다고 한다.
"조카는 이제 학교 다니겠네요"
"아 요번에 졸업해서"
"아 그래요? 그럼 병철씨가 졸업선물 조카한테 준비해야 겠네요 그쵸 병철씨~"
"어~"
8월21일 졸업했다고 한다.
"병철씨랑 상의해서 조카선물 추석 때 전할게요"
"아이 뭐 경해도 되어?"
"그럼요 조카한테 선물하는 건데요"
작은 형님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집에 모셔다 드렸다.
"병철아 점심 잘 먹었쪄이~"
병철씨와 작은형님은 서로 손을 잡고 다음에 또 보기로 했다.
"건강하세요 형님 이런 자리 종종 마련해 보게요"
"어 알아서. 조심행 가. 병철아, 잘가라이. 담에 보자"
돌아오는 길에 전에 맡겼던 운동화를 찾아 집으로 왔다.
[2024. 08. 23 생활일지]
첫댓글 작은 형님과 식사 주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카 졸업 선물까지 여쭈어 삼촌 노릇도 도와주셔서 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