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9월 1일 월삭예배
○ 역대하 1장 7절 구한 것 이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시면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구하는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7-8절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이것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은 사람들에게 보장된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게를 맺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관계를 맺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이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받게 될 것이고, 찾으면 찾게 될 것이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밝히신 자신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너는 내게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네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를 향하신 하나님의 큰 사랑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믿음의 기도를 드리고 응답을 받았던 한 사람이 바로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이 태어났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을 “여디디야”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이름 뜻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것은 솔로몬의 믿음이나 행위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지은 죄를 용서하시고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하신 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솔로몬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을 때 마음에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담은 나라를 아버지처럼 올바르게 잘 다스려야 한다는 부담이었고, 다른 하나는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약속하신 성전건축의 사명 때문입니다. 그런 일에 대한 부담감과 심각성을 느낀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으로 가서 하나님께 자신이 구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다 드리고 잠을 자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물으셨습니다. 우리 7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 하시니”
여러분들의 자녀나 손자가 무엇을 구할 때 어떻습니까? 아들이나 손자 자체도 예쁜데 무엇을 구하면 더 예쁘게 보입니다. 그래서 얼굴을 환하게 하면서 사랑이 가득한 얼굴로 묻습니다. “아빠가 무엇을 해줄까?” 혹은 “할아버지가 무엇을 줄까?” 그러면 아이는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을 구해주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굉장히 기뻐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도 역시 여러분들이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보시면 크게 기뻐하십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을 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하고 계시는데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이나 솔로몬왕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히브리서 11장 6절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었고 하나님께 나아가 구하면 들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서는 다른 믿음의 사람들처럼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다정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묻듯이 물으셨습니다. “네게 무엇을 줄까? 너는 내게 구하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으로써 솔로몬이 무엇을 구하든지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도 나타나셔서 물으십니다. “동기야 내가 네게 무엇을 줄까?” 그때 솔로몬은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솔로몬이 구한 것은 단순히 자신 만을 위해 구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많은 것을 구하지만 대부분은 자기를 위해 구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그런 기도 가운데 어떤 것들은 응답하시지만 그런 간구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 어려운 기도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솔로몬왕이 지혜를 구했는데 하나님께서 그 외의 것도 많이 주셨다고 해서 지혜를 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솔로몬이 왜 지혜를 구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다고 해서 꼭 지혜만을 구하라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무엇을 구하느냐 보다 어떤 의도로 구하느냐를 중요시 여기심을 알아야 합니다.
솔로몬은 어떤 의도로 지혜를 구했을까요? 우리 8-10절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말하되 주께서 전에 큰 은혜를 내 아버지 다윗에게 베푸시고 내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 주께서 나를 땅의 티끌 같이 많은 백성의 왕으로 삼으셨사오니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솔로몬의 기도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왕으로 삼으셨는데 이제는 나로하여금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나이도 어리고 지혜도 없어서 이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고 재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나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셔서 이 많은 백성들에게 출입하며 재판할 수 있게 하옵소서”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의 기도 속에는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을 위한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한 것입니다. 결국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 나라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해주셨는데 솔로몬이 구한 것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부귀영화를 다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세계 모든 나라들 위에 높여주신 것입니다. 이로인해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고 나라를 잘 다스리며 다른 나라와의 경제적인 교류를 위해 무역의 영역을 열었습니다. 그로인해 이스라엘 나라는 부강해졌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기도는 누구를 위하여 드리고 있습니까? 이 월삭예배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다가오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해줄까?”하고 물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 교회는 무엇을 구해야할까요? 여러분들은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구할 것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구하시고,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무엇을 구할 것인지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가 될 제자들에게 성령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성령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담대하고 지혜로웠습니다.
이로인해 하나님은 성령충만한 이 사도들을 시작으로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왕과 주로 모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 역시 성령충만 받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며, 이 세상을 복되게 하는 그런 복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역시 이 기도에 참여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