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5일 온고을교회 수요예배 설교 – 황의찬 목사
《 12. 원죄와 자기 범죄가 있음을 믿습니다 》
엡 2:2~10
〈 푸틴과 젤렌스키의 선과 악 〉
선악과를 따 먹은 이후 사람들은 각자가 선과 악을 결정합니다.
푸틴은 이렇게 결정합니다.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은 선이다!”
젤렌스키는 이렇게 결정합니다. “우리가 러시아를 물리치는 것이 선이다!”
이렇게 해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전쟁에서 진정한 선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이겠습니까?
세계 여러 나라는 이 전쟁을 바라보면서 ‘선과 악’을 어떻게 판단합니까?
한국은 푸틴이 주장하는 선에 동조합니까, 젤렌스키가 주장하는 선에 동조합니까?
솔직히 의사표시 확실하게 하지 못합니다. 양국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국가들이 푸틴과 젤렌스키의 눈치를 봅니다.
“누구 편에 드는 것이 우리 나라에 이익이지?”
“누가 더 세지?”
힘이 더 센 쪽에 붙는 것이 유리합니다.
“힘이 더 세다.” 여기서 “힘” 그것을 “권세”라고 말합니다.
푸틴과 젤렌스키, 둘 중에서 권세가 큰 쪽이 전쟁에서 이길 것입니다.
누가 결정한 “선과 악”이 세상에 먹혀듭니까?
권세가 큰 쪽에서 결정한 “선과 악”을 세상 나라들이 인정하고 따르게 됩니다.
생각하면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세상에 살면서 우리가 “이것이 선이다!” “이것이 악이다!” 말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솔직히 자격 없습니다. 사람은, 인간은 선악을 결정할만한 능력을 지니지 못했습니다.
단지, 권세를 키울 뿐입니다.
권세를 더 크게 키운 쪽의 결정대로 선과 악은 판별이 날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입니다. 오호 통제라~
푸틴과 젤렌스키, 누구의 권세가 더 큽니까?
상황을 보아하니 푸틴 쪽이 더 셉니다.
누구도 감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게 “당신은 악입니다!”라고 말을 못합니다.
☞ 권세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기회를 엿볼 수 있을 뿐입니다.
〈 건전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 〉
요즘 한국이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화, 드라마는 물론이고 K-팝이 세상을 주름잡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 세계적으로 히트 친 “오징어 게임” 그리고 “더 글로리”
전 세계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드라마의 흡인력”입니다. “사람들을 모으는 힘”입니다.
이 흡인력, 이 힘을 “권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권세는 어디서 옵니까?
☞ 드라마가 갖는 힘, “권세”를 생각해 봅니다.
드라마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전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맞서는 “막장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러분, “건전 드라마의 힘이 더 큽니까, 막장 드라마의 힘이 더 큽니까?”
바꾸어 말합니다. “건전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 어느 쪽 시청률이 더 높습니까?”
물어보나 마나입니다. 막장 드라마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시청합니다.
막장 드라마를 만들어야 광고주가 따라붙습니다.
막장 드라마를 만들어야 수지타산이 맞아떨어집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 모두가 꼭 봤으면 하는 영화! 관객이 백만도 안 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선동적이고, 충동적이고, 잔혹하게 만든 영화가 대히트를 칩니다.
어쨌든,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힘,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힘, 그것이 “권세”입니다.
☞ 어떤 권세가 나를 극장으로 이끕니까? 어떤 권세가 나를 드라마에 빠지게 합니까?
〈 공중의 권세 〉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흡인력, 힘! 그것이 “권세”입니다.
사람들은 더 큰 권세를 따라갑니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라가는 권세, 성경은 그것을 뭐라 하는지 아십니까?
엡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성경말씀 이 한 구절이 완벽하게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너희’ 누구입니까?
막장 드라마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관객들, 시청률 대박나는 드라마 앞에 앉은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따랐다고요? “~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 풍조”를 따르고 있는 현실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세상 풍조”를 누가 좌지우지하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세상 풍조”를 따라가는 것은 누구를 따라가는 것이라고요?
“~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심코 세상 풍조를 따라갑니다.
그런데, 세상 풍조를 장악한 권세가 있습니다. “~ 공중의 권세 잡은 자”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리 심각할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을 끌어모은 권세를 잡은 자가 있다. 그 자가 세상 풍조를 이끌고 있다”입니다.
우리는 말합니다. “그 드라마 진짜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도록 이끈 권세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 같지만, 이렇게 이끌어가는 “권세”가 있습니다.
“누구나 ‘권세’에 이끌리면서 살아갑니다.”
‘아, 내가 어떤 권세에 이끌리면서 세상을 살아가는구나~’
이것만 깨달아도 큰 수확입니다. 이 깨달음이 있어야 신앙이 쑥쑥 성장합니다.
나를 이끄는 권세가 누군지 깨달아야, 사탄의 권세에서 주님의 권세로 바꿔 탈 수 있습니다.
세상풍조를 이끄는 권세, “~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본문은 그 정체까지 밝혀줍니다.
☞ “~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 ~”입니다.
〈 사탄의 정체 〉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① 세상 풍조를 이끄는 ②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그 자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③ “~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불순종의 아들들
이들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 선언하신 선악과!
그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의 후예들입니다. 그들을 뭐라 지칭합니까?
불순종의 아들들
선악과를 따 먹는 순간, 인류는 불순종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담하와의 자손들입니다. 우리 모두입니다.
선악과 사건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불순종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불순종의 아들들 하나님께 불순종하니, 하나님의 품을 떠나,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향권을 벗어났습니다. 누구의 휘하에 들어갔습니까?
☞ 사탄의 휘하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서 사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사탄은 자기의 노예가 된 사람들을 이끕니다. 그것이 “세상 풍조”입니다.
세상 풍조의 특색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저마다 선과 악을 결정합니다.
그러다보니 분쟁이 일어납니다. 갈등이 끝이 없습니다. 전쟁이 터집니다.
사람들이 선악의 결정권을 행사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이끄는 권세 잡은 자, 그가 누구입니까? 사탄입니다.
사탄이 권세를 잡았기 때문에, 건전한 드라마는 만들어봤자 폭망합니다.
막장드라마를 만들어야 사람들이 꾑니다. 광고주가 붙고, 대박이 납니다.
(3절)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불순종의 아들들 그들이 누굽니까?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습니다.
〈 진노의 아들들 〉
아담 하와의 선악과 이래 우리는 모두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태어납니다.
이것이 원죄입니다.
오늘 설교 제목을 봅니다. 《 12. 원죄와 자기 범죄가 있음을 믿습니다 》
진노의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내남없이 진노의 자녀들입니다.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물론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부인합니다.
예수 믿는 이들이라면 결코 부인할 수 없습니다. 부인해서도 안 됩니다. 믿음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진노의 자녀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원죄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이것이 원죄입니다. “원죄가 있음을 믿습니다!”
☞ 자기 범죄는 무엇일까요?
엡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진노의 자녀로 태어나,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세상 풍조를 따르는 것이 자기 범죄입니다.
태어나 자라면서 철이 들고 지식과 지혜를 쌓아갑니다.
그런데 세상 풍조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생각을 못합니다.
무턱대고 따라갑니다. 이것이 자기 범죄입니다.
원죄, 자기 범죄! 사람의 죄는 이 두 가지입니다.
강도 짓을 하고, 사기꾼이 되고, 살인을 하고 성폭력을 해야만이 죄인인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진리를 알지 못하고,
세상 풍조를 이끄는 권세 가진 자가 사탄인 것을 알지 못하고, 사탄이 주도하는 세상풍조!
거기에 열심히 따라가면서 성공하고, 출세하는 사람들! 그들이 모두 죄인입니다.
이렇게 살다가 생애를 마치면, 평생에 지은 죄 어떻게 합니까? 그 죄, 어디로 갑니까?
그래서 예수 믿지 않으면 모두 지옥에 빠지는 것입니다.
(4~6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 원죄와 자기 범죄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선포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하나님의 선물 〉
우리가 한 평생 살아가면서,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 한국 속담입니다. 모르고는 면장 자리에도 오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 삼라만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파트너로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 사랑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사탄의 노예가 되어 사탄이 권세를 거머쥐고 세상 풍조를 좌지우지하는 세상에 삽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배신한 자들을 이끌고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을 이끄는 영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사람이 배신할 것도 아셨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한 자들을 이끄는 권세 가진 영적 존재, 사탄도 하나님은 지으셔야 했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입니다.(참고 4절)
하나님은 자기를 배신하고 사탄의 노예로 전락한 인간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자신에게 원죄가 있고, 자기 범죄가 있음을 깨닫게 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어 원죄와 자기 범죄로부터 구원을 받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8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원죄와 자기 범죄,
세상 풍조,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불순종의 아들들,
그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상 2절)
예수 믿는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주제입니다.
이해을 넘어서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이 주신 선물 구원(救援) 우리가 받은 은혜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