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FRB 이사는 31일 강연에서 6월 회의에서 금리인상 스킵(보류)은 위원회에 추가 통화긴축에 대해 결단하기 위한 데이터를 검증할 시간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하커 총재도 이날 현 시점에서 스킵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
이 경우 스킵이란 '한 번 쉬기'라는 뜻인 것 같다. 6월 13, 14일에 개최되는 FOMC에서는 금리인상, 거치, 아니면 스킵(1회 보류)인가 하는 3택이라는 견해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스킵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
참고로 제퍼슨 FRB 이사는 부의장 후보로 지명되어 있다. 그런 제퍼슨 이사는 워싱턴 강연에서 향후 회동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정책금리가 정점을 찍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일단 정지가 선택지가 되는 이유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하커 총재도 이날 강연에서 앞으로 더 긴축할 필요가 있다면 1회 간격으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것으로부터 생각할 수 있는 것은, FRB는 향후도 금리 인상을 계속할 생각이지만, 그 페이스를 떨어뜨린다는 것일 것이다. 이 때문에 스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는 경제 물가 동향을 보면서, 매번의 금리 인상이 아니라, 타이밍을 가늠하면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나타냈다. 시장에서의 연속 금리 인상 예상에 대해 견제한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금리 인하 관측이 나오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어쨌든 연준이 당분간 통화긴축 스탠스를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ECB나 잉글랜드은행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즉, 일본은행과의 금융정책 방향성의 차이가 앞으로도 계속 의식될 것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