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교육청과 대전시는 10월 30일 대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수요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박주화.이한영 의원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인상과 친환경 운동장 구축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단가인상 △대전체육발전을 위한 체육중고 복합체육관 건립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친환경 운동장 구축 △초등학생 수영(생존수영) 교육 △학생보호인력 지원 △유·초등 돌봄교실 운영비 지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지원 등 10건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야구장 조성 지원 △대전시 채용업무 추진을 위한 시험장 임차 협조 등 6건의 안건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평균 10.1% 인상에 합의하고 초등학교 3~5학년 대상 초등학생 수영실기(생존수영) 교육 사업을 교육청 75%, 시청 25%를 분담해 추진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새싹지킴이를 배치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급식비 인상 등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에 협력해 준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만들어 나가도록 시청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