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_bMHGV5F80
아 1:2, 하나님의 사랑이 좋다. 2023.4.30.
김천 중앙대로에는 소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택시 기사 말이 그 소나무 한 그루 가격이 몇 백 만원 한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분재를 아주 좋아합니다. 자신이 직접 가꾸거나 키우지는 못하고, 분재만 보면 돈을 들여서 사 들리는데, 작은 단풍나무 분재를 450만원에 샀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작은 동양란 분재를 또 회사 한 쪽 양지 바른 곳에 작은 탁자와 함께 갔다 놓고서는, 쉬는 시간이며 보고 또 보고, 그렇게 가꾸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그것만 바라보니 절로 배가 부르겠습니다’. 웃으면서 ‘암요. 너무 배가 부릅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행복해 하는 지 모릅니다.
사람마다 취미생활이나 관심사도 다 제 각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오직 유일한 취미생활이나 아니 하나님의 전부는 오직 교회와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이 교회(여기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믿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를 어떻게 사랑하시는 지, 정말 하나님의 사랑은 미친 사랑입니다. 미친 사랑이란 이성적으로나 합리적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그런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7:7–8,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심으로 여러분을 기뻐하시고 택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수가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분은 가장 적은 자에 불과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또 하나님께서 맹세하셨기 때문에, 그 맹세를 지키시려고 하나님께서 그 크신 권능으로 여러분을 예수 십자가의 피로 지옥불구덩이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좋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속성 자체가 교회에 대한 사랑입니다.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여러분과 같은 똑 같은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모든 죗값을 십자가에 다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친밀감과 존경의 표시로 먼저 인사, 거룩한 입맞춤을 원하셨습니다.
아가 1:1–2 1 솔로몬의 아가라 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입맞춤’(네시카)은 ‘특별한 친밀감이나 존경을 표시하는 인사로 자신의 입술을 다른 사람에게 대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런 마음으로 입 맞추기를 원하십니다. 아무런 존경할 만한 그런 자격도 없는데, 오히려 하나님과 원수된 죄인인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여러분에게 특별한 친밀감이나 존경을 표시하는 거룩한 입맞춤을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은 값비싼 포도주보다 좋습니다.
‘낫다’(토브)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좋다’고 말씀하신 그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실 때, 좋은 점이 하나도 없지만, 하나님은 늘 언제나 그런 식이십니다. 그냥 좋게 보시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하나님의 사랑에 제발 반응 좀 하라고,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신명기 7:9–11, 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11 그런즉 너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천대까지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받으라고, 여러분을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반대로 이런 하나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나님을 미워하기)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즉시 그를 버리십니다. 축복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달려 갑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집으로 여러분을 이끌어 들이십니다.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성도들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님의 집, 교회로 달려 나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아가 1:4,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여러분은 하나님이 그의 집으로 매 주일마다 이끌어 들이시는 줄을 알고, 그 때마다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교회로 인도하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따라 교회로 달려 나갑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큰 기쁨의 예배를 드립니다. 찬송하며 감사 예물을 드립니다’.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고 했습니다. ‘달리다’(루시)는 ‘자신의 발을 이용하여 한 발씩 땅에서 떨어뜨리며 주어진 시간에 빨리 움직이다’, ‘매우 빠르게 이동하다’, ‘쏜살같이 달리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려 나올 때의 모습을 상기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사랑인 지 아는 성도들은 매 주일이 되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교회로 하나님을 따라 달려 나옵니다. 여러분의 발로 교회를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셔서, 하나님을 따라서 달려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기차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시간이 늦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달려 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차는 벌써 떠나 버립니다.
매 주일마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도, 여러분의 발로 나왔다 생각하시지 말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님을 따라 달려 나았다는 그런 믿음의 자세가 온전히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만듭니다. 그런 예배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예배가 되게 합니다.
왜 그렇게 예배를 드려야 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하기 때문입니다. ‘진하다’(자키라)는 ‘기억하다’. ‘기념하다’ ‘마음에 두다’, ‘(예배)를 드리다’, ‘예배 행위를 제공하다’, ‘믿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 무엇이 예배행위입니까? 하나님은 예배의 행위로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데, 여러분은 어떠한 자세로 하나님의 집에 와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님을 따라 교회에 나와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예배자를 하나님 찾으시고, 축복주십니다.
셋째,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러분이 이런 예배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누구에게나 보여줘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마땅히 사랑할 수 있도록
아가 1:3–4 3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4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몇 백 만원 짜리 소나무, 분재 된 단풍나무들도 그것을 가꾸는 자들의 사랑을 받고 자랍니다. 하물며 천지를 지우신 하나님,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내 주시기 까지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은, 또 신랑 되신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된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도 마땅히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