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한국 100경이 다녀온 이번 여행지는
커피 향이 반기는 낭만의 도시 강릉입니다~!
●강릉 커피거리
안목항의 강릉 커피거리는 강릉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입니다.
1980~1990년대 이곳은 해변을 따라 커피 자판기가 많이 있었고,
청춘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자판기 대신 커피 전문점이 들어서면서
또 다른 강릉 커피거리가 조성되었습니다.
안목해변의 커피 거리 조성은 강릉의 물맛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강릉은 예부터 강원도 내에서도 물맛 좋기로 유명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커피 명인이 강릉에 자리 잡은 이래 생두를 직접 볶고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선보이는 카페가 늘어나고,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강릉 커피거리의 매력은 푸른 동해를 실컷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커피와 함께 즐길 디저트 메뉴를 갖춘 집도 많으니
커피와 다양한 브런치 조합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경포도립공원
경포도립공원은 강원도 강릉시 저동‧강문동‧초당동에 걸쳐 있는 공원으로,
경포대와 경포호, 주변의 수많은 누각‧정자‧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 관광지입니다.
-경포대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입니다.
고려 충숙왕 때 박숙정이라는 관리가 인월사 옛터(현 방해정 뒷편)에 세웠다가
조선 중종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문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정면 6칸, 측면 5칸 기둥 32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형태입니다.
경포대는 비교적 높은 장소에 지어져 경포호수와 경포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경포8경’과 ‘경포월삼’은 천하의 장관으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경포대에는 오죽헌에 있던 율곡이 10세 때에 지었다고 하는 경포대부(鏡浦臺賦)를 판각해
걸은 것을 비롯해 숙종의 어제시(御製詩)와 여러 명사들의 기문과 시판 등 현액 3개와
18개의 시문과 중수기가 걸려 있습니다.
-경포호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넓이 1,256,204m²(38만 평)의 자연호수로, 바다와 맞닿은 도로가 있으며,
특히, 겨울 철새도래지로 유명합니다. 붕어, 잉어, 숭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자연보호지구로, 낚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특히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에 비친 달그림자는 풍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철이
유배기간 동안 즐긴 풍류 중 하나로 그만큼 아름다워 꼭 낮뿐만 아니라
밤까지 거닐어 봐야 한다고 합니다.
-경포해수욕장
대한민국의 젊음을 느끼고 싶다면 부산의 해운대, 강릉의 경포대를 가라는 말이 있죠.
경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강릉시 중심가에서 북으로 6km, 경포대에서 1km 되는 곳에
동해의 창파를 가득 담고 펼쳐진 명사오리(明沙五里)입니다.
길이 1.8km, 면적 1.44㎢의 하얀 모래밭과, 시끄러운 일상을 조용히 차단하는 울
창한 송림 병풍의 조화가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https://terarosa.com/☎033-648-2760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위치한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으로
한국 커피 전문가 1세대인 김용덕 씨가 운영하는 카페 겸 커피공장입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붉은 벽돌 건물이 시선을 잡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까지 전 과정을 전시한 박물관인데요.
커피의 여정을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카페 건물 역시 안팎의 구성이 돋보이는데요.
2층 건물 중앙 홀의 천장을 없애 실제 공장을 개조한 것처럼 공간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날그날 로스터와 바리스타가 고른 최적의 원두를 맛볼 수 있으며,
아침 9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