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67절 상제께서 또 어느 날 약방 대청에 앉고 류 찬명을 마루 아래에 앉히고 “순창 오선위기(淳昌五仙圍碁), 무안 호승예불(務安胡僧禮佛), 태인 군신봉조(泰仁群臣奉詔), 청주 만동묘(淸州 萬東廟)”라 쓰고 불사르셨도다. 이때에 찬명이 좀 방심하였더니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신명(神明)이 먹줄을 잡고 있는데 네가 어찌 방심하느냐”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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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인들은 방심할 수가 없다. 이 점을 수도인들은 간과하고 있다.....
신명이 먹줄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먹줄 이야기하기 전에 4명당부터 소개해드리겠다.
(1) 4명당
행록 5장 15절 四월 어느 날 김 보경의 집에서 공사를 행하시는데 백지 넉 장을 펼치시고 종이 귀마다 “천곡(泉谷)”이라 쓰시기에 그 뜻을 치복이 여쭈어 물으니 상제께서 “옛날에 절사한 원의 이름이라”고 가르쳐 주시고 치복과 송환으로 하여금 글을 쓴 종이를 마주 잡게 하고 “그 모양이 상여의 호방산(護防傘)과 같도다”고 말씀하시니라. 그리고 갑칠은 상제의 말씀이 계셔서 바깥에 나갔다 들어와서 서편 하늘에 한 점의 구름이 있는 것을 아뢰니 다시 명하시기에 또 나가서 하늘을 보고 들어와서 한 점의 구름이 온 하늘을 덮은 것을 여쭈었더니 상제께서 백지 한 장의 복판에 사명당(四明堂)이라 쓰시고 치복에게 가라사대 “궁을가에 있는 사명당 갱생이란 말은 중 사명당이 아니라 밝을 명 자를 쓴 사명당이니 조화는 불법(佛法)에 있으므로 호승예불혈(胡僧禮佛穴)이오.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선술(仙術)에 있으니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오. 국태민안(國泰民安)은 군신봉조혈(群臣奉詔穴)이오. 선녀직금혈(仙女織錦穴)로 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히리니 六월 十五일 신농씨(神農氏)의 제사를 지내고 공사를 행하리라. 금년이 천지의 한문(捍門)이라. 지금 일을 하지 않으면 일을 이루지 못하니라” 하셨도다.
교운 2장 54절 도주께서 다음 달에 박 한경(朴漢慶)과 김 용화(金容和)ㆍ김 해구(金海九)ㆍ오 치국(吳治國)ㆍ류 철규(柳喆珪)ㆍ이 윤섭(李允燮)ㆍ류 한규(柳漢珪)ㆍ김 영하(金永河)ㆍ오 영식(吳永植) 등을 데리시고 해인사(海印寺) 경내에 있는 관음전(觀音殿)이자 심검당(尋劒堂) 뒤편의 다로경권(茶爐經卷)에서 사흘 동안 공부를 하셨도다. 그러나 공부에 관한 말씀은 없으시고 “사명당(四溟堂)의 입적실에 가서 불공이나 드리고 가리라” 말씀하시니 박 한경과 그 외 세 사람이 먼저 그곳을 돌아보고 와서 가시기를 청하니 “너희들이 다녀왔으면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근처에 있는 백련암과 그 외 여러 암자를 돌아보시고 길에 오르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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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당' 이 들어가 있는 구절은 전경에는 모두 2개다. 하나는 성사께서 말씀하셨고 하나는 도주께서 말씀하셨다. 두 분이 말씀하신 4명당은 한자가 다르다.
성사께서 말씀하신 사명당은 ' 四明堂' 이고,
도주께서 말씀하신 사명당은 ' 四溟堂' 이라 기록되어 있다 ......
그리고, 역사속의 인물인 중 사명당은 < 泗溟堂> 이라 쓴다.
그렇다치고, .....
성사의 말씀에 의하면 4명당은 아래와 같다.
胡僧禮佛穴
五仙圍碁穴
群臣奉詔穴
仙女織錦穴
그런데, ....
예시67절에는 “순창 오선위기(淳昌五仙圍碁), 무안 호승예불(務安胡僧禮佛), 태인 군신봉조(泰仁群臣奉詔), 청주 만동묘(淸州 萬東廟)” 라고 하여 4명당 중에 <仙女織錦穴> 이 빠져 있고, .... <淸州 萬東廟> 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먹줄
ㆍ먹줄 : 교법 3장 24절/255쪽. 예시 67절/333쪽.
먹통에 딸린 실줄. 먹을 묻혀 곧게 줄을 치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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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줄은 위의 그림처럼 생겼고, 먹을 묻혀 곧게 줄을 치는 데 사용하는 물건이다. 그리고 이 먹줄을 쥐고 있는 것이 神明 이다. 그리고 예시67절에 의하면 <방심> 하다가 성사로부터 말씀을 들은 사람은 (柳)贊明 이다.
(참고)
상제께서 교훈하시기를 “인간은 욕망을 채우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 큰 병에 걸리느니라. 이제 먼저 난법을 세우고 그 후에 진법을 내리나니 모든 일을 풀어 각자의 자유의사에 맡기노니 범사에 마음을 바로 하라. 사곡한 것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 되니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하여 마음에 먹줄을 겨누게 하고 사정의 감정을 번갯불에 붙이리라.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고 사곡을 행하는 자는 지기가 내릴 때에 심장이 터지고 뼈마디가 퉁겨지리라. 운수야 좋건만 목을 넘어가기가 어려우리라.” (교법 3장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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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사> 라는 표현이 보인다. 신명의 먹줄은 사람의 마음에 겨누는 용도로 나와 있다......
신명이 먹줄을 쥐고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래에 소개되어 있다.
(아래)
교법 1장 29절 신명은 탐내어 부당한 자리에 앉거나 일들을 편벽되게 처사하는 자들의 덜미를 쳐서 물리치나니라. 자리를 탐내지 말며 편벽된 처사를 삼가하고 덕을 닦기에 힘쓰고 마음을 올바르게 가지라. 신명들이 자리를 정하여 서로 받들어 앉히리라.
교법 1장 42절 상제께서 박 공우가 아내와 다투고 구릿골을 찾아왔기에 별안간 꾸짖으시기를 “나는 독하면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하면 천하의 선을 다 가졌노라. 네가 어찌 내 앞에 있으면서 그런 참되지 못한 행위를 하느뇨. 이제 천지신명이 운수자리를 찾아서 각 사람과 각 가정을 드나들면서 기국을 시험하리라. 성질이 너그럽지 못하여 가정에 화기를 잃으면 신명들이 비웃고 큰일을 맡기지 못할 기국이라 하여 서로 이끌고 떠나가리니 일에 뜻을 둔 자가 한시라도 어찌 감히 생각을 소홀히 하리오” 하셨도다.
교법 3장 25절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요란하게 치는 어느 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뒷날 출세할 때는 어찌 이러할 뿐이리오. 뇌성 벽력이 천지를 진동하리라. 잘못 닦은 자는 앉을 자리에 갈 때에 나를 따르지 못하고 엎드려지리라. 부디 마음을 부지런히 닦고 나를 깊이 생각하라” 하셨도다.
교법 3장 44절 상제께서 이런 말씀을 종도들 앞에서 하신 적이 있느니라. “내가 출세할 때에는 하루 저녁에 주루 보각(珠樓寶閣) 十만 간을 지어 각자가 닦은 공덕에 따라 앉을 자리에 앉혀서 신명으로 하여금 각자의 옷과 밥을 마련하게 하리라. 못 앉을 자리에 앉은 자는 신명들이 그 목을 끌어 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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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야기한 신명들은 그림에도 소개되어 있는데....두문동성수도에 "<만사신> 과 <백복신>" 으로 소개되어 있다.
(3) 만사신과 백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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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래)
행록 5장 38절 상제께서 거처하시던 방에서 물이 들어있는 흰 병과 작은 칼이 상제께서 화천하신 후에 발견되었는데 병마개로 쓰인 종이에
吉花開吉實 凶花開凶實
의 글귀와 다음과 같은 글들이 씌어 있었도다.
病有大勢
病有小勢
大病無藥 小病或有藥
然而大病之藥 安心安身
小病之藥 四物湯八十貼
祈禱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至氣今至願爲大降
大病出於無道
小病出於無道
得其有道 則大病勿藥自效 小病勿藥自效
至氣今至四月來 禮章
醫統
忘其父者無道
忘其君者無道
忘其師者無道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 是故天下皆病
病勢
有天下之病者 用天下之藥 厥病乃愈
聖父
聖子 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 在全州銅谷生死判斷
聖身
大仁大義無病
三界伏魔大帝神位遠鎭天尊關聖帝君
知天下之勢者 有天下之生氣
暗天下之勢者 有天下之死氣
孔子魯之大司寇
孟子善說齊粱之君
西有大聖人曰西學
東有大聖人曰東學 都是敎民化民
近日日本文神武神
幷務道通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 無依無托 不可不文字戒於人
宮商角徵羽 聖人乃作 先天下之職 先天下之業 職者醫也 業者統也
聖之職聖之業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MN43-wb5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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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明堂이 아닌 明堂공사는 행록1장37절에 있습니다.
진경에도 같은 내용의 명당공사가 있습니다.
明堂 공사는 아들을 점지해 주십니다.
그러면서 태극도의 무극진경에는 聖人이 4분이 계시다는 뜻으로 四聖飮 공사를 보셨습니다.
명당이란 聖人(남자)을 뜻하며
聖人은 네분이 계시다는 뜻으로 공사를 보셨다.고...
따라서 후천에는 명당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으므로 사명당공사는 네분의 聖人.
즉 네분의 하느님을 뜻합니다.
네분은 모두 남자이어야만 하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