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연아 갤러리, 유투브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eona&no=550861
http://youtu.be/VdM192YJy0o
<몽타주 2>
Yuna Kim - Nessun Dorma (Montage)
<투란도트 대략적인 줄거리 - 펌글이라 구어체인거 양해해주세요>
옛날옛적 중국 베이징에 투란도트라는 공주가 살았어.
워낙 아름답다보니 여기저기서 결혼하자고 졸랐는데,
그게 귀찮았던 공주가 한가지 발표를 해.
"나와 결혼하고픈 자 퀴즈 세문제를 맞추어라. 근데 틀리면 너님 사망!"
ㅎㄷㄷ 틀리면 사망이래. 살벌하지?
그런데도 아름다움에 눈 먼 왕자 몇 명이 어려워봤자 퀴즈 아니겠냐며 도전했다가 진짜 죽었어.
그러던 어느날!
타타르 왕국의 사연많은 왕자, 칼라프가 도전을 하게 돼.
여기서 공주의 퀴즈!!
ㅡ 매일 밤마다 태어나 새벽이 되면 죽는 건 모다?
ㅡ 불도 아니면서 붉게 반짝이고 불꽃처럼 뜨거운건 모다??
ㅡ 얼음같으면서도 불같이 타오르는 건 모다???
어렵지?
하지만 주인공 버프받은 칼라프는,
첫번째 문제에는 쉽게 "희망입니다." ,
두번째 문제는 좀 생각하다가 " 그것은 피입니다."
세번째 문제에는 좀 더 고민하다가
"그것은 투란도트, 바로 당신이오!!" 라고 대답하고, 만점을 받아.
올ㅋ
쨌든,
칼라프가 세 문제 다 맞추었으니 공주가 결혼을 해야 하는데,
이 어린노무 공주가 아빠인 왕한테 떼를 써. 결혼하기 싫다고.
지입으로 한 약속이고, 실제로 왕자 몇도 죽였음서 말야.
공주 고집에 왕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 그때 칼라프가 제안을 해.
"난 억지로 결혼할 생각 없츰. 난 공주 너님이 날 사랑하게 만들꺼임. 여기서 제안을 하나 하겠츰.
너님들 중 그 누구도 내 이름 모르잖음? 내 이름을 해뜨기 전까지 알아 낸다면, 난 해가 뜰 때 죽겠츰. 못 알아 낸다면 넌 내꺼."
하. 대인배 칼라프ㅠ
근데 어린노무 공주는 이 제안을 들고 또 명을 내려.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기 전까지, 베이징 성 안의 그 누구도 잠들수 없다!"
베이징 시민들은 뭔 죄임.
예나지금이나 죽어나는건 서민 뿐ㅠ
여튼, 성 안의 많은 사람이 노력을 해도 왕자 이름을 못 알아 냄. 그리고 성 안의 모두가 지쳐서 Nessun Dorma 라고 중얼거려.
동 틀 때가 다가오고,
칼라프 왕자는 승전의 희망에 부풀어 아리아를 시작해
Nessun dorma! Nessun dorma!
아무도 잠자지 말라. 아무도 잠자지 말라.
Tu pure, o, Principessa, 당신도, 공주여
nella tua fredda stanza, 당신의 차가운 방에서
guardi le stelle 별을 바라보네
che fremono d'amore (별은) 사랑으로 떨고
e di speranza. 희망으로 떠네
Ma il mio mistero e chiuso in me,
하지만, 나의 미스테리는 내 안에 갖혀있고
il nome mio nessun sapra!
아무도 나의 이름은 모르네
No, no, sulla tua bocca lo diro
아니,아니, 내 입으로 당신에게 말하게 되리
quando la luce splendera!
빛으로 환해질때에
Ed il mio bacio sciogliera il silenzio
내 키스는 고요함을 깨뜨리고
che ti fa mia! 당신을 내것으로 만들리.
(Il nome suo nessun sapra!... 아무도 그의 이름을 모르네.
e noi dovrem, ahime, morir! ) 우리는, 아, 죽겠네.
Dilegua, o notte! 사라져라, 밤이여!
Tramontate, stelle! 희미해져라, 별이여!
All'alba vincero! 새벽이 되면, 나는 이기리!
vincero, vincero! 이기리! 이기리!
승리의 기대에 젖은 왕자의 노래.
이 아리아를 연느께서 연기하신다는 거!ㅠㅠ
첫댓글 세헤라자데 몽타주 정말 멋져요!!
감사합니다~
스토리 ㅎㄷㄷ...너무기대돼요..
이 노래에 또 얼마나 폭풍같은 감동을 입힐까요?우리 연아양만이 할 수 있조ㅡ! 와~~~~벌써부터 기대감에 심장이 벌렁벌렁..
너무 좋으네요. 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스토리를 이렇게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시다니... ㅋㅋ여왕님의 연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아리아가 네순도레마 입니다..특히 파바로티가 부른건 수백 번 들었을 거예요한국 3테너 공연 때 살짝 실망하긴 했지만 음반으로는 최고.. 거기에 연아선수의 몸짓이 더해지면 보면서도 가슴이 터져버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고 긴장감넘쳐서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처럼 읽었네요.그런데 정말 끝이 어떻게 됬어요?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뒷부분 이야기를 찾아봤다는ㅋㅋㅋ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려고 사람들이 애쓰는 동안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시녀 '류'가 잡혀오게 되는데요.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이 시녀에게 고문을 가하게 되는데 왕자님을 짝사랑하고 있던 이 시녀는 자기가 이름을 발설하면 왕자가 죽게 된다는 걸 알고는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스스로 자결하고 말아요. 류의 자결로 사랑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 공주 투란도트는 눈물을 흘리고 날이 밝자 왕자는 스스로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라고 이름을 밝히게 됩니다. 그리고 공주님은 결국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이렇게 선언하죠. '그의 이름은 나의 사랑(Amor)이다.'
@ynkfever 아..헐...우와!! 왕자와 공주의 밀땅 정말 대단하네요 시녀의 희생도 참 위대하구요 스토리 알고나니 더 빨리 보고 싶어요, 감사해요^^
아, 너무 기대하고 기대하던 연느의 연기!
보고있어도 그립고 보고싶다는 말을 연아선수를 보며 뼈저리게 느껴요..이거 사랑맞죠? ㅠ
공주님이 어지간히 아름답지 않았다면 용서못할 내용인 것 같아요. 너무 잔인하잖아요. 그런데 늘 느끼는 거지만 연아선수의 스케이팅은 어느 음악이던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첫댓글 세헤라자데 몽타주 정말 멋져요!!
감사합니다~
스토리 ㅎㄷㄷ...너무기대돼요..
이 노래에 또 얼마나 폭풍같은 감동을 입힐까요?우리 연아양만이 할 수 있조ㅡ! 와~~~~벌써부터 기대감에 심장이 벌렁벌렁..
너무 좋으네요. 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스토리를 이렇게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시다니... ㅋㅋ
여왕님의 연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아리아가 네순도레마 입니다..특히 파바로티가 부른건 수백 번 들었을 거예요
한국 3테너 공연 때 살짝 실망하긴 했지만 음반으로는 최고.. 거기에 연아선수의 몸짓이 더해지면 보면서도 가슴이 터져버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고 긴장감넘쳐서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처럼 읽었네요.
그런데 정말 끝이 어떻게 됬어요?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뒷부분 이야기를 찾아봤다는ㅋㅋㅋ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려고 사람들이 애쓰는 동안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시녀 '류'가 잡혀오게 되는데요.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이 시녀에게 고문을 가하게 되는데 왕자님을 짝사랑하고 있던 이 시녀는 자기가 이름을 발설하면 왕자가 죽게 된다는 걸 알고는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스스로 자결하고 말아요. 류의 자결로 사랑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 공주 투란도트는 눈물을 흘리고 날이 밝자 왕자는 스스로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라고 이름을 밝히게 됩니다. 그리고 공주님은 결국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이렇게 선언하죠. '그의 이름은 나의 사랑(Amor)이다.'
@ynkfever 아..헐...우와!! 왕자와 공주의 밀땅 정말 대단하네요 시녀의 희생도 참 위대하구요
스토리 알고나니 더 빨리 보고 싶어요, 감사해요^^
아, 너무 기대하고 기대하던 연느의 연기!
보고있어도 그립고 보고싶다는 말을 연아선수를 보며 뼈저리게 느껴요..이거 사랑맞죠? ㅠ
공주님이 어지간히 아름답지 않았다면 용서못할 내용인 것 같아요. 너무 잔인하잖아요. 그런데 늘 느끼는 거지만 연아선수의 스케이팅은 어느 음악이던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