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 (일)
제목 : 게하시의 범죄
오늘의 말씀 : 열왕기하 5:20-27 찬송가: 280장(구 338장)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중심 단어: 엘리사, 게하시, 나아만, 받다, 나병
주제별 목록 작성
게하시
20절: 나아만의 예물을 탐냄
21절: 탐심을 행동으로 옮겨 나아만을 뒤쫓아감
22절: 엘리사의 이름을 팔아 예물을 요구함
23-24절: 예물을 손에 넣어 집에 감춤
25절: 엘리사 앞에서 범죄 사실을 부인함
27절: 나병에 걸림
도움말
1. 평안이냐(21절): 안녕을 묻는 문안 인사로, 급하게 달려오는 게하시의 행동에서 ‘엘리사에게 좋지 못한 일이라도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나아만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인사말이다.
2. 강권하여(23절): ‘상대를 강제로 제압하다’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게하시의 탐욕
나아만이 믿음의 절개를 지키려는 인물이었던 반면, 게하시는 믿음의 절개가 없는 탐욕스러운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엘리사는 엄청난 예물을 단호히 거절할 정도로 투명한 사람이었지만, 게하시는 거짓말까지 하여 예물을 취할 정도로 불투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나아만이 준비했던 예물에 비하면, 게하시의 요구는 적은 것이었습니다(22-23절).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상당한 액수였습니다. 가령 은 한 달란트는 당시 일반인의 삼백 년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게하시는 그것의 두 배나 되는 거액을 취했던 것입니다.
탄로난 거짓말
게하시는 마땅히 품지 말아야 할 생각을 했고, 나아만에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그 탐심을 행동에 옮겼습니다. 게하시가 은밀히 행한 잘못을 알아챈 엘리사는 먼저 그에게 죄를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하지만 게하시는 거짓을 말하며 자신의 죄를 감췄습니다(25절). 결국 엘리사는 그에게 나병이 들게 함으로써 그의 죄에 대한 벌을 내렸습니다(27절). 사실 게하시는 거짓말로 얻은 재물로 평생 여유 있게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지자의 이름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돈벌이로 바꾼 죄에서는 평생 자유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게하시 사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경고의 메시지를 줍니다. 즉, 거짓을 이용해 자신의 탐욕을 채우거나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해 개인적인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를 얻으려다가 전부를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게하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게하시가 범한 죄의 결과는 무엇입니까(2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거짓과의 타협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때, 그 유혹을 어떻게 물리칩니까?
2.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보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나아만이 엘리사 집 문 앞에 왔을 때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을 마중 나가지 않았다. 사자를 내보내고 그에게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라고 말을 하자 나아만이 화를 내면서 돌아가려고 했다.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들어갔을 때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었다. 그러자 이전의 태도와 다르게 겸손한 모습으로 엘리사 앞에 서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 앞에서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라고 하면서 예물을 거절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만약 엘리사가 나아만 장군의 예물을 받았다면 나아만은 치유 받은 댓가를 엘리사에게 지불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다.
그런데 엘리사의 게하시가 돌아가는 나아만 장군을 쫓아가서 거짓말로 예물을 구한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만약 내가 나아만 장군이었다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겉으로는 거룩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바라고 있었구나! 하나님의 사람도 별수 없네!”
나아만은 물론 기꺼이 주었다. 아니 한 달란트를 요구했지만 두 달란트를 주었다. 게하시는 마치 자기가 받는 것이 아니라 엘리사가 두 사환을 보낸것처럼 나아만을 속였지만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챙기고 그것을 집에 감췄다.
엘리사가 “어디서 오느냐?”라고 묻자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거짓말한다.
엘리사가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났을까?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게하시는 속으로 “왜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의 예물을 거절하는 것일까? 충분히 받을 만한 자격이 있지 않은가? 이 어려운 시국에 받아서 가난한 자들, 어려운 선지자의 제자들에게 나눠주면 되지 왜 굳이 거절할까?”
게하시는 하나님의 영광보다, 나아만의 예물을 탐냈다. 그리고 엘리사의 이름을 팔아 예물을 구했고 그것을 마치 아간처럼 집에 감추고 엘리사 앞에서는 거짓말을 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바꾸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 된다. 은혜는 값없이 받는 하나님의 선물인데, 나아만은 그 값을 자신이 치렀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주님은 오늘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보고 아깝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일까?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을 때 가롯 유다는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성령께서 오늘 전할 말씀을 더 강조하시기 위해 이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는 것은 아닐까? 게하시와 같은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 하지만 나도 나아만 장군의 예물을 보면 게하시처럼 욕심이 생겼을 것이고 엘리사가 거절할 때 오히려 그 모습을 보고 화가 났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훈련을 하지 않으면 내 안에 숨겨진 탐심이 거짓말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부끄러운 죄인이 되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내 안에도 게하시처럼, 가롯 유다처럼 욕심과 탐심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바꾸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 된다.라고 말하지만 저도 하나님의 은혜를 저의 이익으로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거절할 때 거절하지 않고 받아서 교회와 작은교회에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깝다는 생각에 속상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의 도움을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엘리사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거절할 줄 아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아깝다는 생각버리고 잘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로하게 하옵소서.
부자 앞에서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주님의 종이 되게 하옵시고, 이 마음 안에 주님의 마음으로 온전히 채워지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만족하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