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를 매지 않은 약간의 턱수염이 거뭇거뭇 내 시선을 잡는다.
반팔 셔츠의 한 남자 곁에 그 분이 자리를 잡는다.
뒷편에서 들리는 소리
저는 양 조금만 주세요
듣던 난..순간 반사적으로 많이요
처음 가는 공간이라 두리번 두리번 사방을 둘러본다.
주인집 할머님의 프로필
티비에 소개 된 화면도 사진으로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옥을 개조한 안쪽으로 많은 테이블이 보인다.
신발 없어져도 책임 못 집니다 ^^ 검정 비닐봉투를 사용하세요
골목길 밖으로 펄펄 끓는 국수 삶는 솥단지
썪어서도 주문을 받는다..수제비
분주하게 햇 김치를 내어 주신다..막 버무린 고추가루의 맛 으흠
양념장은 옵션
처음 맛을 보기위해 원액의 감자,호박,파 입맛이 돌아온다
선풍기 바람도 돌고 있군
국물까지 포식을 했다
입 소문이 사실이란 느낌
맛집 탐방기. 3500원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하늘색 와이셔츠
프랑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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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1 19:5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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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물까지 시원하게 비워내신 그집이 어디당가요?
으흠,아주 지척에 있던 윗 동네 였어요..순오기님.한 그릇 드셔요^^
맛집 있으면 아시면 같이 음미해 보자구요. 돈내고 아깝지 않은 집이 있고 돈이 아까운 식당도 있거든요...워디여요??? 함 가보고 싶어요.
같이 모시고 가면?? 혼날것 같아요 ㅋㅋ(숙모 김치통 같이 들어요^^ 앞치마 두루신 어머님 같은 연세, 그말을 빼 먹었네요) 건강하세요..가인비님.
이왕이묜 가는 길과 장소가 오데란 것두 알려 주시믄 더 감사할텐데요...ㅎ 안갈차 주믄 그 만나겡 묵었던 칼국시 국물이 중부지방으로 둘러 쌓이게 빌거야욤~~ㅋㅋ
우왕~ 그림물감님의 엄포에 오늘도 동네 한바퀴 다녀왔더니~ 허벅지 땡기고 얼굴이 홍당무같이 (얼음이 생각 나길래요^^ 콩국수 한대접~ 열무김치국물 드리키며..더위 이길 준비를 했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