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B조이다. 이 조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팀은 오스트레일리아이다. 이 팀은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이루었던 디펜딩 챔피언이고 월드컵 본선에 4번 진출한 아시아의 강팀이다. 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했었고 본선에 올라가서 1무 2패로 조 최하위로 탈락했을 만큼 예전과 같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지휘봉을 시드니의 감독이었던 아놀드가 잡은 이후로 친선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시아의 강호라는 이름을 되찾고 있다. 아놀드는 많은 슛을 위주로 공격적이고 강한 압박을 펼치는 전술을 사용하는 감독인데 시드니를 맡아서 2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파이널 우승을 이루었을 만큼 경력은 좋은 감독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감독의 업적들을 높이 생각해 오스트레일리아의 지휘봉을 잡게 해 주었을 것이고 아놀드는 이 기대에 부응해 친선경기에서 2승 1무라는 좋은 성적들을 기록하고 있어 아시안컵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다만 베테랑인 케이힐과 예디낙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무이가 부상을 크게 당했지만 괜찮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 선수진을 분석하겠다.
공격수 : 이번 본선에서 최전방 공격수의 선발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유리치라고 생각한다. 그는 루체른 소속으로 슈팅 센스와 발 기술이 우수하고 제공권 장악에서 강점을 보인다. 이 선수는 ‘SJ의 빠꾸없는 2018 러시아월드컵 10편 : C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전 최전방 공격수가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본선에서 나바웃이 선발로 나와 필자의 예상을 깬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 친선경기에서 유리치가 선발로 나오고 있는 점으로 봐서 아마 아놀드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유리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마 오스트레일리아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유리치가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보는 나바웃이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라와 소속으로 슈팅과 골 결정력이 날카롭고 연계능력이 우수하며 위치선정이 엄청 좋다. 게다가 그는 윙어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다만 현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본선에서 후보의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드필더 : 이번 본선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로기치가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셀틱 소속으로 개인기와 퍼스트터치가 좋고 패스가 아주 날카롭다. 그는 2013년에 셀틱으로 이적한 후 셀틱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고 2012년에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로서 데뷔한 후 매우 많은 활약을 했고 이번 본선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본선에서 양 윙의 자리들을 차지할 선수들은 각각 크루스와 레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루스는 보훔 소속으로 패스가 날카롭고 센스가 좋다. 게다가 판단력도 매우 우수하며 골 결정력도 준수하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설의 해리 키웰의 후계자로 진작에 낙점받았지만 그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윙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넉넉했고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우승하는데 공헌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도 그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 레키는 헤르타 BSC 소속으로 드리블이 우수하고 스피드가 엄청 빠르다. 그도 로기치와 같이 대한민국과 치른 경기에서 국가대표로서 데뷔했고 그 이후 주축으로 성장해 오스트레일리아 윙 자리를 차지했고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본선에서 무이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에서 양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할 선수들은 각각 루옹고와 어빈이라고 생각한다. 루옹고는 QPR 소속으로 패스와 슈팅이 엄청 날카롭다. 이 선수는 2015 AFC 아시안컵에서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대한민국의 대회 첫 실점을 기록하게 만드는 등의 활약을 해 오스트레일리아가 우승을 달성하는데 공헌했고 생각보다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예디낙이 국가대표를 은퇴한 만큼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빈은 헐시티 소속으로 볼 간수 능력과 발 기술이 우수할뿐더러 퍼스트터치가 엄청 좋고 패스가 날카롭고 정교하다. 게다가 오스트레일리아가 치른 최근의 친선경기 3경기 중에 2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으니 무이가 빠진 이 상황에서 2019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선발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수비수 : 이번 본선에서 양 중앙수비수의 자리들을 맡을 선수들은 각각 세인즈버리와 밀리건이라고 생각한다. 세인즈버리는 PSV 소속으로 기본적인 수비 능력과 판단력이 엄청 좋고 힘과 제공권 장악이 우수하고 스피드가 빠르며 패스가 아주 정확하다. 게다가 그는 예디낙이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대표를 은퇴한 이후에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대표의 주장 역할을 맡았고 2015 AFC 아시안컵에서 활약을 해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우승을 달성하는데 공헌을 했으며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모든 경기게 선발로 출장해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데 공헌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밀리건은 하이버니안 소속으로 판단력이 좋고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으며 롱 스로인이 길고 패스가 엄청 날카우며 지구력이 우수할뿐더러 투쟁심도 보유하고 있다. 이 선수는 올해로 33세로 베테랑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선 본선에서 중앙수비수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
왼쪽 측면수비수는 베히치가 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PSV 소속으로 폭발적인 드리블과 연계플레이가 좋고 크로스가 날카롭고 정확하다.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자책골을 내주며 승리를 내주는데 엄청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그래도 매우 실력이 있는 선수이고 주전을 차지하기에 부족하지는 않기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른쪽 측면수비수는 리스돈이 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웨스턴시드니 소속으로 강력한 수비를 하고 투쟁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몸을 사리지 않고 몸싸움이 강력하다. 이러한 투쟁심에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주로 하기 때문에 아놀드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3경기 중에 2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골키퍼 : 이번 본선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라이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브라이튼&호프 소속으로 반사신경이 좋고 안정적인 키핑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필자가 센트럴코스트 소속 당시 유망주 시절부터 눈여겨보았던 선수로 이미 은퇴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역대급 골키퍼인 마크 슈왈처를 넘고 있다. 게다가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2015 AFC 아시안컵에서 활약해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기 때문에 이번 2019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주전 자리를 쉽게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본선에서 후보 골키퍼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랭거락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고야그램퍼스8 소속으로 반사신경이 우수하고 판단력이 좋다. 하지만 안정감이 좋지 않고 이러한 부분 때문에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래도 후보 자리는 쉽게 차지할 수 있고 이번 본선에서도 후보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본선에서 4-2-3-1로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친선경기에서 앞에서 언급한 포메이션을 많이 펼쳤고 오스트레일리아는 균형이 잡힌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이 포메이션은 균형이 잡힌 포메이션이다. 그래서 이번 본선에서 이 포메이션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2019 AFC 아시안컵에서 오스트레일리아는 매우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오스트레일리아가 AFC에 참가한 이후 이 팀의 첫 아시안컵인 2011 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했고 다음 아시안컵인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게다가 최근의 분위기도 물이 올랐다. 그래서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필자는 대한민국이 우승을 달성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