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비도 오는데
다함께 놀아요방에서 다리아님이 "비내리는 백운호수를" 이라는 글을 보고
꼬리글 달다가 깜짝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꼬리글 중에 예감좋은날님의"여기는 나의 홈그라운드인데...허락맞고 오셔야 되는데.....
담에는 핸펀으로 허락맞고 오시길ㅎㅎㅎㅎ "이라는 글을 보고
다리아님이 연락 예감님이 잘 아신다는 해오름이라는 음식점으로
7시30분 번개장소 시간 선정 공지
라이브카페 쉘브루 옆이라고.그때 시간이 5시10분
그야말로 깜짝번개 였습니다.몇분이 오실지는 걱정스럽기도 하고
적게 오시면 오시는대로 나름대로 형편에 맞게 즐길려고
저는 지하철로 인덕원에 내려서 백운호수 쉘브루에 가자고 택시탑승
기사 얘기가 그곳은 빈차로 나와야 하니 1000원 더 달라고
아무튼 갑시다.3100원 나왔기에 4000원으로 해결
쉘브루가 어떤 곳인지 사진도 찍고 백운호수도 살짝 보고 날씨가
어두워져서 제대로 못보았지만 그런대로 비오는 호숫가
약속장소에 가니 먼저 estherk53님이 2층에 계셨고 그다음에
가까이 사시는 다리아님이 8시경에 도착
낚지전골로 배를 채우고 가볍게 이스리도
예감좋은날님은 상가집에 들렸다가 오시고 튜울립9님은 미장원에서
머리하시다가 인터넷보고 라이브카페를 너무 오고 싶다고 늦더라도
꼭 오신다고 어디로 가는지 인덕원에서 택시 타시면서 연락한다고
결국 조촐하게 3명이서 담소 나누며 식사하고 10시 바로전에 식당을
나왔는데 아까 전화주신 튜울립9님 도착 또 우리의 구세주 아가사크리스티친구
분이 도착(저 빼고 모두 여자분임) 우리가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했는데
마침 이동네 라이브카페를 잘 알고 계신 친구님이 어디로 전화 하셔서
출연가수를 물어보고 결국은 10시 윤시내가 나오는 알베로로 가기로
차를 나누어 타고 4명이서 도착.그전에 estherk53님은 사정상 먼저 가시고
도착하자마자 자리에 앉았는데 그리 크지는 안지만 통나무로 만든 목조건물에
스테이지가.윤시내씨의 열창을 감상.힘찬 무대 매너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열애라는 판도 제가 대학생 때에 샀었는데 그 가수를 직접 만나보니....좋고...
본인의 히트곡도 부르고 허여사님이 좋아하고 자주 부르는 stand by your man도
부르고 예전에 서초동 살때에 서초크럽이라고 자주 다녔는데 그곳과 다른 색다른
맛이.밖에 주차장에 차가 거의 만차.비오는 날씨에 더 사람들이 많은지
그다음 무대에서는 이영준밴드라고 저는 처음 듣지만 친구님은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잘한다고.서서히 예감좋은날님도 오시고 다리아맨(부군)님도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오시고 성당에서 교리공부 마치신 비의나그네님도 오시고 총7명이서
이영준무대를 마지막으로 보고 각자 집으로 해산
참고로 저는 처음 가본곳인데 자주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좋았다는 얘기지요.
아가사크리스티친구님이 오시지 안았으면 우리는 알베로로 갈까 아리조나로 갈까
쉘브루로 갈까 헤맷을 것입니다.순간적으로 나타나셔서 우리를 좋은 곳으로 인도한
친구님에게 박수를.음식장소선정 예감님에게도 박수를.번개쳐주신 다리아님에게도 박수를
멀리서 머리하다가 오신 튜울립9님에게도 박수를 제일 먼저 와서 회비만 더 내고 가신
esthrrk53님에게도 박수를.라이브에서 각자 계산 1차에서 남은 것이 있어서 그돈은
좋은곳에 쓰기로 했습니다.동의 하셨는데 53님도 그러신지
교리공부 마치고 저를 집까지 무사하게 데려다 드릴려고 오신 나그네님에게도 박수를
고마웠어요.택시 타고 간다니깐.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주세요.ㅎㅎ
라이브에서 차종류가 12000원 선인것 같고 매주도 작은 것이 그정도 수준입니다.
앞으로 백운호수번개는 미리 만나서 호숫가도 둘러보고 저녁식사도 하고
라이브카페에서 공연도 보고 그런 기회가 많았으면 합니다.
어제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저는 좋았는데...
첫댓글 참석자명단:빵살, 다리아, 다리아맨, estherk53, 아가사크리스티친구, 튜우립9, 비의나그네, 예감좋은날님 이상 8명이었습니다.
와...갑자기 친 벙개에 호응이 ...저도 윤시내 좋아하는뎅...stand by your man... 빵살님이 잘 부르시게 되셨으면 담에 저하고 듀엣으로 불러용...홍홍홍..
그곳에서 알베르가 제일 좋데요.10시에 윤시내 민혜경이 교대로 나온다고 합니다.오늘은 민혜경이겠네요. 적었어도 알차게 보냈습니다.
역쉬~잘 보내셨군요. 오늘 아침에 산책을 거기까지 가볼까..하다가(친구 왈, 세 시간이면 돼!) 적당히 걷고 왔습니다.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아..^^*
빵살님 깜짝 벙개에 ... 즐거운 시간이셨겠어요. ^.^
정말 깜짝번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구세주님 덕분에 정보도 얻고 너무 감사했어요.
흐ㅡㅡㅡ음 부럽습니다 저는 그시간에 신촌 부동산에관한 동호회모임에 참석해서 소주한잔하고 있을시간 이었군요
깜짝번개 즐겁게보내셨네요, 항상 부러움만가득...
먼저 일어나게 되어 죄송햇구여.. 아숩기도..만나서 방가웟답니다
53님 담에 또 백운호수 깜짝번개 하면 되지요^^
정말 멋진 벙개가 있었네여 예고없이 오는 벙개가 진정한 벙개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