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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견 세상도전기 ★
 
 
 
카페 게시글
당뇨견 질문 당뇨견 비장 종양수술하신 분 계신가요?
나궁 추천 0 조회 258 22.04.10 11:2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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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10 13:39

    첫댓글 저희아이 한달전에 복부초음파에서 비장이랑 부신쪽에 종양 두개가 보인다고 해서 ct찍고 호르몬검사며 왠만한거 다했는데 다행히 검사결과 호르몬쪽은 크게 별다른문제 없었고 비장크기는 1.2센치정도라 당장 응급으로 수술할정도는 아니고 부신은 큰 혈관이 지나가는 쪽이라 수술이 어렵다해서 지켜보기로 하였고
    비장도 더이상 크기가 커지지 않으면 수술은 하지않는걸로 하기로 했어요
    ct찍을때도 마취하는거여서 걱정 너무 많이했거든요 12살이구 당뇨견이고 눈이 시력이 없는 아이고 췌장염도 앓았던 아이라서. 추후에 안에서 비장이 터질수도 있대요.. 그러면 진짜 그땐 생명에 위험이 있을수도 있다하여 저도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병원에서도 함부로 권하진 않는 입장이에요 어디든 똑같은가 같아요
    한달에 한번 초음파로 우선 크기만 검사하기로 했어요 더이상 커지지만 않으면 지켜보는걸루요 추적검사처럼.
    남일같지 않아서 두서없이 댓 남겼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22.04.10 13:41

    당뇨견들은 수술후 케어도 힘들고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일반아이들보다 더뎌서 선생님들도 까다롭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혈당이 안잡히는 아이들은 더 그렇구요
    우선 혈당을 안정적이기 잡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힘내세요 ㅠㅠ

  • 작성자 22.04.10 23:22

    자세하게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모로 정보도 많이 얻고 결국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네요, 왠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도 되고 더이상 종양이 커지지만 않기를 바래 봅니다 ㅜㅜ 라닝님도 힘내셔요!!

  • 22.04.10 14:55

    저희는 당뇨 판정 2년 전에 비장,담장 수술했습니다. 비장 종양이 처음엔 작앗는데 1년 간 관찰하니 점점 커져서 외과,내과 선생님 둘다 제거하는게 맞다고해서 제거했어요. 비장 종양은 저희는 좀 많이 커서 그냥 두면 터진다고 터지면 사망할지도 모른다 하셔서 제거했습니다. 담낭은 슬러지가 너무 많이 찼고 슬러지 역시 가득 차면 터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떼고나서 별 이상없이 지냈는데, 비장 담낭 수술하면 췌장염 온다고 하는데, 이 때문인지 아니면 비장담낭 수술이전부터 쿠싱이 진행중이였는데 저희는 몰랐어요. 이 수술하고 원장님이 쿠싱 의심된다고 검사하라해서 했더니 쿠싱이였고...아무튼 수술 후 췌장염도 생겼구요... 쿠싱의 합병증일수도있고요.. 종양은 제거하면 악성인지 아닌지 판단해야하는데, 저희는 국내로 보내서 판단했고 다행히 악성은 아니였어요. 초음파상 종양이 타겟사인이면 악성이라고 하시던데, 원장님 경험상 타켓사인이지만 악성이 아닌 애들이 많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당뇨 전에 수술한거라 나궁님과 상황은 다르지만, 당뇨 있는 아이들은 수술 잘 안하려고 하네요. 당이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안하려고 한답니다... 혈당 먼저 잡는 게 우선인 거 같아요.

  • 22.04.10 15:40

    아무래도 몸의 장기가 없는거니까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영양제 같은 거 잘 먹어야하는 거 같아요... 솔직히 몸에 필요없는 장기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우선은 혈당 잡는 게 급선무같아요 저희는 스케일링을 하고싶은데, 당뇨견은 마취가 힘들기땜에(혈당때문) 혈당 안정이 우선이라고 병원에서 그러네요 그래야 모든 게 괜찮다고..

  • 작성자 22.04.10 23:27

    저희도 당뇨 전에 발견했음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해요…ㅜㅜ 그 전엔 종검받을 생각도 안해봐서..넘 무지했던 거죠…저희 아이도 당뇨 3-4달전엔 췌장염이랑 신부전 의심되서 처방사료먹고 관리하면서 수치가 괜찮아지긴 했어요, 바로 당뇨랑 쿠싱 진단 다시 받았지만요…^^;; 말씀대로 일단은 갑자기 올라간 혈당잡는게 최우선인 듯 싶습니다. 이렇게 또 맘을 다잡네요,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 22.04.10 21:17

    비장 종양 수술한지 딱 1주일 됐어요. 14살에 당뇨 만 5년차입니다. 배아파해서 응급실 갔다가 소화가 영 안되보여서 처치하고, 다음날도 차도가 없어서 여차저차 ct까지 찍고 종양 발견하고 복막염도 보이고 바로 저녁에 수술했어요. 종양도 컸고 열어보니 종양이 파열되있었다고 해요. 엄청 큰일날뻔했다더라고요. 조직검사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혈전수치도 높고 염증 수치도 높다고 위험할수도 있다고 했는데 오늘 혈액검사결과 정상견 수치만큼 돌아왔어요. 수술전주에 저혈당 경련으로 병원도 갔었어서 인슐린 맞춰가는중이라 수술전에도 고혈당이었고 현재도 고혈이에요. 살은 7키로였는데 6.5 키로로 빠졌고 원래도 입 짧은데 더 짧아져서 앤케어 위주로 먹고있어요. 그래도 저희는 수술 안하면 더 위험한 상태라 했는데 수술 리스크에 비해 애 상태는 고혈당 치고 꽤 괜찮은 편이에요. 저도 응급 아니면 수술 고려했을거같아요. ct 마취부터 잘못될까봐 한고비한고비 미션 클리어 하는거처럼 했네요. 이번 ct검사로 뇌종양도 발견됐거든요. 뇌수막에 있다네요.휴...지금은 악성이든 양성이든 뇌종양이든 지금처럼만 지내주는게 제일 큰 소원입니다.

  • 작성자 22.04.10 23:34

    어머나, 정말 큰일을 치르셨군요! 지니님 아이가 얼른 낫길 바랄게요 ㅜㅜ 저희 아이도 입이 짧아서 밥먹이는 고통이 보통이 아닌 걸 아는데…보호자 입장으로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저희 애도 뇌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이전에 발작증세 동영상 보시던 의사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애기같고 걸어다니고 밥먹고 자는 걸 보면 다 거짓말인 거 같고…여튼 수술이 잘 되고 큰 고비 넘긴 듯 해서 다행입니다! 지금처럼만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딱 제 맘이네요 ㅜㅜ 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22.04.11 22:52

    저희 아이는 수술한지 5개월 조금 안된것같네요! 올해15살이고 쿠싱,당뇨있습니다!
    그냥 우연히 만지다가 비장종양 발견했고,
    다행히 당시 혈당이 어느정도 안정되어가고있던터라.. 터지기전에 바로 수술날짜잡고 수술했어요ㅠㅠ수술은 다른 종양,지방종들도 같이 제거했는데 잘끝냈고 회복도 빨랐고, 상처도 당뇨+쿠싱이라 선생님도 저도 걱정했었지만…더딘것없이 1~2주만에 실밥들 다풀고했던것같아요:)
    조직검사 결과는 악성이였는데.. 선생님이 비장악성종양은 제거해도 통계적으로 생존기간이 2개월이라고 했지만,, (대부분 보호자들이 비장종양이 터져야 알게되어서 통계가 그랬던것같아요)터지기전에 발견한 저희 아이는 2개월 훨씬 지났는데도 전이 없이 건강하게 밥도 잘먹고 산책도 신나게 잘하고 혈당도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터지면 위험하다는 말에 얼떨결에 거의 응급으로 수술을 결정하고 걱정되고 무서워서 찾아보니..터지고나면 수술해도 예후가 안좋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수술하는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수술후에 항생제때문에 말고는 당이 크게 흔들리지도않았고 항생제 끊고는 오히려 인슐린요구량이 줄었어요! 아! 수술하고 빈혈수치가 떨어져서 철분제처방받아서 먹이고

  • 22.04.11 22:59

    소간파우더 챙겨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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