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바라기(사라의 열쇠 "조현-조울-우울을 품다.".) | 라이트(Right)를 켜면 권리가 보입니다 -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합회복대회

오늘 9시 30분 라이트(Right)를 켜면 권리가 보입니다 -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합회복대회가 강서구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강당에서 열렸다."정신장애 당사자, 우리의 권리를 말하다" 슬로건 아래 7개조로 나뉘어져 당사자와 가족들, 종사자 요원들이 한마음으로 자리했다. 접수 방명록 작성 이름표 나누기부터 부산했다. 속속 도착하는 대로 간식들을 주머니에 챙기기도 했다.각 조별로 담당 복지사선생님이 배정되어 분임별로 원형 좌석대로 안내되었다. 강서구 모든  정신장애 시설 당사자들의 만남의 장이었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송후림이 "회복대회 뿐 아니라 권리선언을 위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면 지역사회에 회자될 것이다."개회사를 했다.여울목 시설장이 인사하고 , 강서구보건소 노말선 과장이 격려사를 했다.정신장애 당사자 법인 "파도손" 대표 이정하가 "집이 강서구 4단지 아파트 앞에 살지만 자주 뵙지 못했다. 권리선언 자리를 만들어 주셔 감사드리고  당사자들의 어려운 삶에서 병보다는 극복하려는 길에 인권이 없기 때문에 힘들다. 사회로부터 멀리 떨어진 당사자들, 감옥에 갇힌 당사자들도 많아 인권운동을 하게됐다. 치열하고 가혹했던 병원의 강제입원에 대한 투쟁을 계속 했으며 지금도 범죄자 취급하는 사회의 언론 그리고 차별 불평등을 이겨내야 한다. 구조적인 폭력에 대해 우리의 인권, 치료환경 개선, 노동하게 해달라 주거를 요구했고 가족께 떠밀어 놓은 보호의무자가 가해자가 되는 시스템을 고치는 법령개정을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자기옹호를 할수 있는 좋은 결과가 나오길 원한다. 한사람 한사람 깨달음을 얻는 당사자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변화한다"고 격려사를 했다. 정신장애인 권리 발표에서 6가지 권리발표가 있었다.강사들 인사 순서에 송후림 센터장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신장애인 권리 확산에 대한 활동을 치하했다. 주거권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 다른사람과 동등하게 거주지 및 동거인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며 특정 주거형태를 취할것을 강요받지 않는 권리이다. 배승균(여울목) 당사자가 발표했다.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의 생활을 말하며 "여울목과 한마음세상을 통해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조금씩 자주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 병원의 수동적 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로 노력해야겠지만 정책 시스템이 잘되어 있으면 도움이 된다. 당사자리더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능동적인 발전과 회복에 참여한다.자기결정권에 대해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과 결정의 권한이 자신에게 있음을 의미한다. 자기 결정을 통해 삶의 방향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 모두 개인의 소중한 성취이자 삶의 의미를 지닌다. 낙인 박탈 기회와 경험 주체화 과정을 통해 자기결정권을 획득해야 한다.지은진(공감플러스) 당사자가 "많은 사람들 앞이라 많이 뜰려요.공감플러스와 그 전 주거시설에서도 많이 사람들을 도와주었어요. 당시 내가 갈 곳이 없었거든요 오래 그들과 지냈어요. 상담을 하면서 많이 울기도 했고 우울한 기분이 들어 진단도 받고 치료 받았어요. '행복을 파는 장사꾼'선생님께 소개해주시고 병원에 동행해주셨지요. 공감플러스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서 바리스타 훈련도 받고 열심히 했어요. 동사무소 경찰서 커피주문이 많이 들어오면 기쁘게 일해요. 공감플러스에 새로운 좋은 분들도 만나게 되었지요 위로하고 즐거울 때 웃어주는 분들 즐겁게 일해요.공감에서 딜리버리도 해주니 커피드시고 싶으면 인터넷 또는 전화로 주문주셔요. 맛있게 만들어 드릴게요."0나의 회복 경험기에서 "발표했다. 노동권에 대해 강미순(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당사자 어머니가 "좀전에 떨리지 않았는데 지금 많이 떨립니다. 딸이 조현병이라니 진단 받을 때 그 고통이 생각나 가슴아프다. 딸애를 안고 울기도 했다. 딸은 취업공부를 위해 부지런히 다니고 있지만 여러가지 걱정이 많다. 정신장애인도 일반인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주권회복에 앞장서 국가로부터 근로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 정신장애인도 노동현장에서 최저한의 생계를 이어갈 기본급을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셨듯 우리가 일반인과 같이 살아갈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세요. 질병이 있다고 해서 차별받아서는 안된다. 노동의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게 해달라 정신장애인의 노동권을 침해하지 마세요!"라고 발표했다. 평등권에 대해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안현준(한마음세상) 당사자가"사람은 법앞에 평등하다 교과서에도 나온다. 황진이는 인간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만인이 밟고 갈 수 있도록 유골을 길에 뿌려달라고 했다. 잔다르크가 승리를 이끌었어도 화형을 당했습니다. 남성이라면 죽지 않았을 것을. 우리도 똑같이 밥먹고 똑같이 활동하고 똑같은 인간임을 말하고 싶습니다.낙인을 찍지 마십시오. 자신, 가족 , 친구들이 장애을 가진다면 스티그마 낙인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평등하게 대하십시오 만인은 평등해야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참여권에 대해 허남일(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당사자가 자의 입원 과정에서의 참여권을 발표했다."어머니가 돌아가시면 혼자 살아가야 할 입장에 걱정이 많았다. 몸이 재발하여 자의 입원하게 되었다. 스스로 선택한 입원이니 주치의 회진이 규칙적으로 이뤄지게 자유로운 의사표현도 했다. 외출과 외박으로 자유롭게 했고 원하는 과정에 참여, 증상이 호전되고 퇴원 후 사회복귀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증상과 약물 부작용 숙지하고 잘알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겠다"  신체자유권에 대해 이승우(한마음세상) 당사자가 발표했다."참여 내빈들이 많아 고맙고, 지역사람들 관심이 고맙고, 라이트 켠 듯 환하게 내 글 읽어 보겠다. 30대 후반 강제입원에 힘들었다. 가족과 단절된 면이 있었고 투약을 거부하고 병원과 다툼으로 강박되어 독방에 있으면 서 손과 발이 묶인 채로 지잰 시간이 너무 비참했습니다. 지금은 변화되어 한마음세상에 서 당사자리더 활동을 하면서 새 삶의 의미를 되찾고 있다. 신체자유권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더 일찍 깨달았을 것이다." 제2부 정신장애인의 6가지 권리 중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타운홀미팅으로 주제별 그룹 7조로 토론에 들어갔다. 당사자들은 활발하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안건발표 참여자 개인 발표 상호토론 그리고 투표와 선언의 과정을 거친다. 상호토론 과정에서 주제에 대한 통찰 즉 정신장애 당사자의 권리에 확신을 얻게 된다. 같은 고민을 나누는 자리, 공동의 문제를 토론하니 서로 공감하게 됐다. 분임마다 열틴 토론에 이웃 분임이 경쟁하듯 활발했다. 6가지 권리에 얽인 개인의 체험과 억울함 그리고 바램이 쏟아졌다. 포스트 잇에 순서가 붙여지고 좋합의견이 모아 적고, 각 조별 발표가 이어진다.4조 환자 어머니의 발표에서 " 모든 일을 그만두고 부모가 노력한 만큼 따라와 줘야 한다. 잠이 많다. 함께 운동해 나갈 만큼 노력해줘야 한다. 잠자고 침대에 있어서는 운동이 일어날수 없다. 앞서 일해나갈 수 있도록 각 권리를 행하도록 노력해달라" 강조했다. 이어 당사자 발표" 어머니는 좋지만 아버지는 나무래신다. 고쳐나가려 애쓰지만 힘들다. 소통하지 못하고 숨기고 멀어진다.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어버이날 드렸다. 당사자로 너무 괴롭힌 것, 괜챦아 질 것, 나아질 것이라 믿음으로 바라봐달라 했다. 스스로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고 정해진 일을 하고 회복되어 가는 노력을 해야겠다." 7조에서 강초롱이 발표하길 " 복지일자리, 돈, 경제, 노동권, 스티그마 편견극복,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이 바람직하다." 기표소를 마련하여 선거 방식으로 1개 권리를 기표하기로 했다.정신장애인 권리 우선순위 투표그리고 개표로 정산하는 동안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행운권을 같이 적은 권리 관련 개인 감상을 글로 쓴 것을 발표해 줬다. 행사에 대한 감상도 적혔다. 장애인들의 고통 고스란이 녹아있는 개인 한줄 글들이 발표됐다. 행운을 가져가기 마땅한 소망들이었다. "생각안남, 적을게 없다" 쓴 사람도 행운에 당첨됐다."재밌게 살자, 자신의 의견을 나눌권리, 스스로 권리를 당당히 갖는 것" 등 글귀도 재미있게 구성됬다. 준비 주최측 스탭들도 발표나 수상에 참여했다. 제3부 정신장애인 권리 선언우선 순위 6위 참여권 3표. 5위 신체자유권 4표,4위 평등권 10표, 3위 주거권 13표 2위 노동권 21표  1위 자기결정권 34표  투표결과 발표했다.지역사회에 알리도록 하자 최영호 시설장 마무리 인사 시설협회 일도 하지만 이런 자율적인 행사를 해주셔서 당사자가 회복하는데 도움되고 있다.당사자랑 가족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으면 한다. 스탭들이 고생한 것에 대해 박수로 치하했다. 정신장애인 권리 우선 순위 선언단체사진 촬영 및 마무리 인사로 마감했다. 사진 찍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권리도 인정해 줘야한다. 위축된 현실의 비뚠 자화상이 아닐까? 자신의 얼굴 사진도 떳떳이 찍지 못한다는 현실을 고쳐야겠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강서구보건소 명지병원 등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