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7일에 둘째 아이 돌잔치를 하는 맘입니다.
저는 결혼한지 벌써 13년에 큰 아이가 12살이랍니다.
처음엔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했던 제가 큰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둘째를 계획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ㅠㅠ
병원에 다니면서 배란주사에 난포터트리는 주사에 매일매일 제 살에 주사를 놓으며 지냈지만
하늘은 저희에게 아이를 주지 않으시더라구요...
포기를 한 지 일년만에 정말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안겨주었어요...
37살의 나이에 둘째~ 임신당뇨가 생겨서 임신기간내내 하루에 4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또
한번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작년 12월 31일에 우리의 귀여운 막둥이 도연이가 태어났어요~~
신랑과 저는 9살 차이라 신랑은 돌잔치를 하기 쑥쓰럽다해서 안 할까 했지만 수자 드레스 본 순간
꼭 해야지 안그럼 평생 후회할꺼 같아 신랑을 졸랐어요ㅋㅋㅋ
나이 많은 엄마라서 나이를 숨기고 정말 이뻐보이고 싶은 맘에 세컨퀸을 신청합니다.^^
돌잔치에 입을 드레스를 고르면서 너무 이쁜게 많았지만 몸매를 생각해서 심플하고 블랙의 맥심
블랙을 신청했는데 욕심에는 화이트 계열의 드레스도 입어보고 싶었어요
제가 원하는 드레스를 순서대로 뽑아보자면 은하수에 샤워드레스 화이트진주(그네) 피아노블랙 유라드레스에요
저 사진 찍는 거 무지 좋아해서 뽑아주시면 다 입고 촬영 열심히 할 자신있어요 ㅋㅋ
그리고 그 날을 위해 다이어트 들어가서 조금씩 변하고 있으니 꼭 뽑아주시기 바래요
최고의 드레스를 만드는 수자 드레스 홧팅 입니당!!!
사진은 시간의 흐름으로 올려볼께요ㅎㅎㅎ저희 결혼사진은 넘 오래되서 리마인드 웨딩 사진이랍니다.
만삭사진은 욕심 부려 두 군데서 찍었네요...ㅋㅋㅋ
돌 성장앨범 촬영때 입으려고 그림드레스 대여했는데 ㅠㅠ 우리 딸이 넘 아파서 촬영을 못하는 바람에 집에서 입고 급 촬영해봤네요...
이건 제가 만들어 준 한복이예요~~~참 단아해 보이죠?ㅋㅋㅋ 늦게 얻은 딸이라 넘 이뽀요 ㅋㅋㅋ
우리 이쁜 딸 파티에 정말 예쁜 엄마로 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