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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making-magic/un-boxing-part-1-2020-02-10
https://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making-magic/un-boxing-part-2-2020-02-17
https://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making-magic/un-boxing-part-3-2020-02-24
위자드에 가빈(Gavin Verhey)이라는 사람이 상부로부터 나중에 필요하면 시기에 상관없이 바로 투입 가능한 제품을 지금 미리 만들라는 명령을 받음.
시기에 상관 없어야 한다는 게 꽤나 큰 제약조건이었는데 일반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매직 제품들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 (ex: 익살란의 백색 흡혈귀가 공개되기 전에 발매된 커맨더 2017 흡혈귀에 백색이 들어간 것.) 그런데 아무 때나 발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이런 영향을 주고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
또한 팩을 팔아먹기 위해 넣는 비싼 재판 카드, 즉 chase card를 넣는 것도 큰 문제였는데, 보통 이런 chase card는 한 번 재판하고 나면 가격이 뚝 떨어짐. (ex: berserk의 경우 원래 100불 짜리였으나 Conspiracy 2에서 재판 이후 원래 카드는 80불, 신규 재판 카드는 20불로 가격이 떨어짐.) 때문에 이런 카드들을 한 제품에서 발매하면 근방의 다른 제품에선 발매를 못 하는데 이런 비싼 카드들은 대체적으로 수요가 높은 카드들이 대부분임. 이런 수요가 높은 카드들을 언제 나올지 기약도 없는 제품에 넣기에는 곤란함.
때마침 언스테이블이 성공했기에 가빈은 이 제품을 재판이 대부분인 실버보더로 하는게 어떻겠냐고 언셋의 대부인 마로에게 의견을 구했고 마로는 이에 찬성. 실버보더가 이 제품에 적합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음.
1. 실버보더는 몇몇 프로모를 제외하면 한 번도 재판을 안 했기에 가용자원이 많음.
2. 실버보더의 특성상 블랙보더랑 따로 놀기에 발매되는 시점에 어떤 매직 제품이 팔리고 있든 상관없음.
3. Chase card는 시기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요를 자랑하는 신규 아트의 전면대지를 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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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보더를 가지고 어떻게 만드느냐를 가지고 브레인스토밍을 했고 이때 옛날 어린 애들 대상으로 만들다 갈아엎은 아이디어인 half deck을 사용하기로 함. 구조는 30장의 단색덱 5개.
이 5개의 덱의 컨셉짜고 재판 카드 결정하는 1차 작업은 프리랜서가 하고 새로운 카드 만드는 거는 마로가 총괄함. 본격적인 디자인 시작하기 전에 마로가 플레이어의 수요에 입각해서 다음과 같은 신규카드는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함.
1. 커맨더용 상극 2색 전설 생물
인접 2색은 이미 언스테이블에서 만들었기 때문. 하지만 덱 자체는 단색으로 했기에 단색+상극색의 활성화 비용을 가진 카드를 만들기로 함.
2. 5색 host/augment
기존 언스테이블 장군은 GW 2색인데 반해 해당 능력은 5색 모두에 나왔기에 사람들의 불만이 많았음.
3. 새로운 실버보더 플레인즈워커
4.그 외 기존 카드 패러디, 플레이어들이 기대했지만 못 나온 카드, 새로운 host/augment 카드 등.
Contraption은 뒷면이 다르게 생겼기에 못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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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힌지드 컨셉 지원. 언힌지드 컨셉 중 몇 가지는 재활용 하더라도 플레이어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은 gotcha(사람들이 대화를 안 하게 만듬.), 1/2(사람들이 생각 외로 9-3.5 같은 거 계산 잘 못함)은 제외하고 보니 남은 게 이 아티스트 관련.
문제는 이 아티스트 관련도 같은 아티스트의 카드만 사용하기를 권장했기에 컨스면 몰라도 리밋에서는 별로여서 이 카드에서는 반대로 다양한 아티스트를 사용하면 보너스를 주는 형태로 만듬. 이것도 실제로 테스트 해보니 문제가 생겼는데 필명이 바뀌었거나 결혼이나 개명 등으로 법적 이름이 바뀐 경우가 너무 많았던 것. 그래서 이름이 아닌 첫 글자만 따지게 바꿈.
언스테이블에서 가장 많이 불만 중 하나가 다람쥐 장군의 부재임. 다람쥐 백작이란 카드가 있긴 했지만 스택 가능한 능력이라 여러 장 사용하라고 비전설로 만들었는데 그거 때문에 정작 커맨더로는 못 썼음.
만들 때 애로사항이 상당히 있었던 카드임.
1. 대부분의 다람쥐 생물은 토큰임.(다람쥐 카드는 언스테이블 합쳐도 6장.) 때문에 보너스는 카드 뿐만이 아니라 토큰에도 적용돼야 함. 이 말인 즉슨, 발동 트리거, 되살리기, flicker, bounce, 서고에서 찾기가 모두 안 된다는 것. 사실 할 수 있는 게 ETB랑 LTB밖에 없다는 건데 좀 더 많이 발동하라고 ETB랑 사망에 트리거 넣음.
2. 다람쥐랑 다람쥐 토큰 만드는 카드를 모두 합쳐도 커맨더 덱 만들기엔 부족함. 다람쥐가 들어간 카드는 22장이고 만들어질 때 생물 유형을 호명하는 형태를 합쳐도 몇 장 안 됨. 실버보더가 원래 블랙보더가 다루지 않는 분야 다루는 거니 실버보더만 다루는 분야인 그림에 다람쥐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다루기로 함.
3. 단색에 녹색 활성화 비용이 있어야 하는데 카드 자체는 녹색 활성화 비용 없이도 쓸만해야함.
++, -- 면 연속성도 있고 흑색 기능이 훨씬 좋으니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만듬. 사실 전용 덱 아니면 몇 번 못 쓸 능력이지만 커맨더 플레이어들을 우선하기로 함.
PS 아콘 심볼은 James Arnold가 만듬.
PS2 Arcornelia는 여자 이름인 Cornelia+Acorn의 아재 개그, Gothic Squirrel인 이유는 Squirrel과 Girl의 발음이 비슷함을 이용한 아재개그. (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다람쥐의 경우 지역마다 발음이 달라서 안 그런 곳도 많다 함)
언글루드에서 나온 조개 인간. 처음에 Gaby가 Clamity Jane을 제안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Calamity Jane이 누군지 모를 것이라 생각해 각하. Chris Mooney가 알렉산더 해밀턴에 기반한 Alexander Clamilton을 제안해서 해당안을 채용. 싸우는 능력은 해밀턴이 결투 자주 한 것에 기반.
실버보더 플레인즈워커에는 '블랙보더에 나올 계획이 있는 놈들은 실버보더로 나오면 안 된다'는 룰이 있었음. 게임의 중요요소라 그런지 플레인즈워커는 개발팀(R&D)가 아니라 프렌차이즈팀이 관리하기에 마로는 프렌차이즈 팀을 찾아감.
마로: A라는 인물 실버보더에 플레인즈워커로 내려고 하는데 너네 A 쓸꺼야?
프렌차이즈: 아마?
마: B는?
프: A보단 확률이 낮지만 그래도 쓸지도?
마: C는?
프: 안 그래도 요즘 그거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음. 딱히 들어갈 제품이 없긴한데 그래도 일단 쓸 가능성은 있어.
마: D는?
프: 다른 사람에게 확인해봐야 할듯.
마: E는?
프: 걔는 쓰기로 함.
마: F는?
프: 그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확인해봐야 함.
마: 비블 군체
프: 마음 껏 쓰셈.
능력의 유래는 리차드 가필드가 예전 Gleemax라는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에서 만든 고블린 게임.
키 아트 보고 필 받아서 만듬. 능력 유래는 flavor fraft 포맷. 일반적인 드래프트인데 설정상 말이 안 되면 플레버 저지가 판단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지를 결정함.
패턴을 따라 9/9, 10B, 3점,
이름 너무 길어서 3세로 줄임.
능력의 경우 다른 둘이랑 같이 쓸 수 있게 공개되는 것에 초점을 맞춤.
오른쪽 카드에 필받아서 주사위로 공방을 정하는 토큰 생성기 카드를 만듬.
토큰 만들기도 한 턴에 한 번, 다시 굴리기도 한 턴에 한 번으로 제한하고 싶어서 탭을 넣었는데 이렇게 되니 두 번째 능력을 첫 번째 능력 사용할 때 못 사용하게 됨.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주사위로 토큰을 표시한다는 것에 영감을 얻어 토큰을 주사위로만 표현하게 하니 첫 번째 능력으로 만든 토큰에도 두 번째 능력을 쓸 수 있게 됨.
오른쪽 카드에 영감 받아 만듬. 원래 아무 단어나 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um, the, a 같은 거 골라서 4글자 단어로 제한함.
실버보더에 처음으로 용이 등장하는 거니 용이 안 할 것 같은 직업을 주기로 함. 그래서 준 것이 Ari가 제안한 교정자. 당시 편집장을 찾아가서 이름으로 사용할만한 편집용어가 있느냐고 물으니까 답한 것이 stet(우측그림: 지운 것을 취소하고 그대로 두라는 것.)
그림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mice를 ice로 바꾸는 것.
앞서 말한 5색 augment 커맨더.
핸드소모를 보충해주기 위해 카드 뽑기 능력을 줬고 augment만 가지고는 풀이 너무 적어서 enchant도 줌.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곧 나올 Ikoria에 mutant란 능력도 뭔가 붙이는 거라 이 카드에 공개해도 되는지 관련자들에게 허락받고 mutant도 넣음.
다음 문제는 5색을 어떻게 넣을 것인가.
1안: WUBRG 활성화 비용 능력을 넣는다. - 기본적으로 단색덱 2개 섞는 구조라 못 사용할테니 제외
2안: 아무 색 생성 가지고는 5색 커맨더가 안 되니 녹색을 제외한 4색을 생산하게 한다 - 너무 약함
그래서 5색을 하나하나 나열해서 넣기로 함. 원래 안 하던 짓이지만 실버보더니 상관없음.
이름의 경우 기존 EDH의 general에서 커맨더의 커맨더로 바뀐 것을 풍자해 Surgeon General(미국에서 보건관련 대빵. 보건총감)로 장난침.
마로가 회의하다가 knight(발음 night) owl이란 카드 있으면 재밌을 거 같다고 해서 만듬.
이름의 경우는 Syr Cadian-Circadian(24시간 단위의 바이오리듬 비슷한 거)
사실 신규카드는 15종류만 만들 생각이었음. 근데 상극색 커맨더를 만들어놓고 보니 다른 색 활성화비용을 1/4확률로밖에 못 쓴다는 것을 깨달음.
가빈이 마로한테 이 문제 어떻게든 처리하라고 함. 마로는 5색 대지를 하나씩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기존 실버보더 5색 카드는 city of ass밖에 없는데 이건 1/2이 들어가서 못 씀. 가빈이 그럼 카드 하나어치 일러비용 어떻게든 만들어올테니 해결할 카드 만들라고 함.
마로가 카드 만들면서 내건 조건은 한 가지. 실버보더면서 5색 생산 가능해야 한다. Chris가 아이디어를 내서 5색을 쓸 수 있는 용도를 실버보더로 제한하자고 하고 플레이디자인이 언탭돼서 들어와도 상관없다고 해서 완성.
아트는 박스에 보이는 링에 있던 모든 사람이 떠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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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Alexander Hamilton was an American statesman, politician, legal scholar, military commander, lawyer, banker, and economist.
Calamity Jane은 서부개척시대 여성 개척자(장군감)
역병자네
모호 몇이 나오건 우르자 플커는 안나오겠군요 ㅠㅠ
우르자's 핫터브에 있던 우르자 대가리 소환한 거라 우르자와 대가리는 별개 취급 아닌가 싶어염.
@Rh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