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에서 "부산대맛집"편에 이 음식점이 나왔었다.
너무 맛있게 보이고, 젊은 분(사장인 듯??)이 걸쭉한 사투리와 입담이 좋아서...
가게를 찾기 위해 부산대 주변을 돌고돌고,,,, 또 돌고,,, 결국 못 찾았다.
우연히 맛집을 찾기위해 인터넷 뒤지다가, 예전에 TV에서 봤던 음식점..
다시 찾아가볼까 하고 나섰는데,,, 정말 못 찾겠다.
인터넷에 약도가 올라왔긴 한데... 약도가 엉터리로 되어 있는지 못 찾겠더라.
갈려다가 랜드로바 발견, 맞은편 골목에 숨어 있더라.
부산대 주변에 많이 돌아다녔지만, 여긴 정말 부산대생 아니면 모르겠더라.
부산대고기골목이라고 하는데, 난 처음 들어봤다.
여기가 입구다.
POP 글씨가 매장 곳곳에 붙어 있다.
입구에 이 그림이 있는데, 사장님과 흡사(??) 하다. ^_________^
기본 3인분~이라 한 테이블당 3인분 시켰는데, 3덩어리다.
닭다리살 숯불구이라고 한다.
숯불이라 그런가? 굽는데 시간이 쫌 걸린다.
그래도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맛이 좋다.(만고 내 생각)
약간 익길래 가위로 잘랐다. 아직도 고기가 벌겋다.
이제 슬슬 구워진다.
굽는 시간이 쫌 걸리네...때문에 매장 곳곳을 찬찬히 훓터 봤다.
세스코?? 20편 남짓한 가게에서 세스코라~~~
피자헛이나 아웃백 같은 큰 매장에서나 하는 줄 알았는데...
요샌 먹거리에 대해서 신경이 날카로운데, 믿음이 간다.
이제 먹는다. 김에 싸 먹을 수도 있고...글 쓰면서도 침 나온다.
3인분 또 시키고 시간이 남네. POP글씨 참 이쁘게 잘 썼네.
매콤한 꼬꼬써꺼 시켰다. 약간 매워 보였는데, 별로 안 매웠다.
일 하는 사람 말로는 맵게도 해줄 수 있단다.
매콤한 꿀꿀써꺼도 시켰다.
된장찌게다. 고기 먹으면 된장이 천원이다.(공기밥 시키면 주는게 아니다. ㅠ.ㅠ)
된장 무지 맛있다.
반찬이 대부분 고기 반찬이기 보단 밥반찬에 가깝다.
반찬 중에 버섯이 제일 맛있더라. 김이랑~
식사류는 된장찌게,김치찌게도 있고, 돌솥비빔밥, 웰빙돌솥알밥, 냉면 등이 있다.
우린 알밥 시켰다. 알밥 종류도 8가지나 있다.
치즈알밥,땡초알밥,참치알밥,버섯알밥 등등
보기에도 이쁜데, 맛도 끝내준다.
치즈알밥이랑 참치알밥이 갠적으로 맛있더라.ㅋㅋ
또 먹고 싶네.
명함 뒤에 약도가 있는데, 약간 수정했다. 이 약도가 가장 정확하다
전번은 513-8292
가게 장점(갠적인 생각임)
1. 국내산 고기사용, 요즘 같이 민감한 시기에 국내산고기를 쓴다고 붙어있다.
2. 사장님이 젊어서 대화가 잘 된다.
3. 낮에 가면 손님이 없어서 조용해서 좋다.(약간 썰렁할수도)
4. POP글씨 등 나름 아담하게 가게를 꾸며놨다.
가게 단점
1. 주차장 없음 ( 단골 고객 확보에 치명적)
2. 가게 바닥이 장판이라 처음가면 신발을 벗고 들어갈 경우가 있다.
(저는 벗었습니다 ㅠ.ㅠ)
3. 고기가 늦게 구워짐
4. 일찍 문 닫음.(10시쯤엔가 문 닫습니다.) 늦게 가면 허탕침.
첫댓글 2번 댓글 저는 벗었습니다..넘 귀여우셔요...ㅋㅋ 담주에 부대 갈일 있는데 함 가봐야지...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참 써꺼써거 많이 올라올적에 부경대만 가다가 부산대점에 한번 가봤는데 이상하게 부경대보다 맛이 좀 없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부경대 본점 아저씨가 너무 많이 변한거 같고... 저번에 별로 안좋은 기억도 있어서 써꺼써꺼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여기 사장님 무지하게 친절하시죠~ 정말 열심히 하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도 보이구요 ^^
저도부경대점에 가봤는데...아저씨가 좀...괴짜같으셨어요...그뒤로는 잘 안가지만...부대점엔 한번가봐야겠네요.. 친절하시다니까..
1차로 구워주면 많이 힘드실려나? 빨리 구워지고 빨리 드시고 나가야.. 사장님도 돈 많이 버실텐데. ㅎㅎㅎㅎㅎ 굽는데 저래 오래 걸리면 먹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손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가서 확인해봐야 겠어요. ㅎㅎ
알밥이 아주 알차 보여요^&^
음식도 맛나보이지만, 음식점 이름이 재밌네요
부경대가 오리지날 본점이고 부산대는 체인점이라 맛은 차이가 나겠죠.....
이집은 타 맛집까페나 정보교류 까페서 초반에 홍보알바들한테 엄청 시달린곳이라...넘 좋다고 호들갑떠시는 알바분들 글보고 혹해서 갓다가 30분도 안되 나온집이랍니다. 그때가 1년전쯤됐으니 이제 쫌 괜찮아 졌나 모르겠네요. 지금 이글도 아니길 알바분이 아니길 바랄뿐이네요....
저도 같은 경험이 ...한 일년전인가 유달시리 글이 많이 올라왔드랬죠 ,.여기 글도 전에 본 내용과 똑같군요. 알바글에 더이상 속지않기를.. 사장이 흥보에 ..ㅋㅋ
저도 첨에 신발 벗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사진 보니까 먹고 싶어지네요.
올해는 AI 때문에 안 갔는데,-알밥이 나왔나보네요. 조만간 부대갈 일 있는데, 사진보니까 정말 땡기는군요. 여기 무지 시원합니다. 김치냉장고에서 꺼내주는데, 캬오
맛나보이네요... *^.^* 가까우니 한번 묵어 봐야겠다는... 묵고지비...
이사가서 부대갈일이 없네요. 여기 단골이었는데.. 맛 좋았는데.. 알밥하네요. 꼭 가봐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