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흑~ 카쿠, 카레, 쿠키 세마리다 실종!!!
아침에 교회 갔다오고 케이지 청소 하느라고 애들은 하우스 옆에 클로버 많은 곳에 울타리 쳐 놓고 안에 넣어 두었는데 아빠가 북한산 가자고 그래서 그대로 두고 갔다 왔더니 울타리는 다 무너져 있고 클로버 밭은 텅텅... 흐흑..
왜 그렇게 그냥 두고 갔냐구요? 전에 한번 그렇게 두고 갔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도 어김없이 케이지 청소를 하고 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단풍놀이 가자고 해가지고 얼떨결에 갔죠. 근데 도착한 곳이 용미리 묘지, 알고보니 할아버지 찾아뵐려고..
어쨌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있는데 집에 두고 온 기니들이 걱정되서 계속 낑낑 대고 있었는데 아빠가 안 없어진다고 계속 타이르시고.. 어쨌든 금방 집에 돌아오고 기니들이 있는곳으로 달려가지 무사히도 기니들 3마리다 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괜찮겠지, 하고 금방 갔다오니 울타리는 쓰러진채 널부러져 있고, 기니들은 사라졌고...
으흑~ 그 후로 1시간 정도를 동네를 계속 찾아다녔는데 없다는...
도대체 어디 간겨~~~ ㅠㅁㅠ
아무리 촌이라도 이젠 날도 추워져서 버티기 힘들터인데... 흐어억~~ 정말 부주위한 제가 너무 무능력하고 원망 스럽습니다~~~ 애들아 어딨니~~~ㅠㅠ
흐흑.. 엄마, 아빠도 고양이가 물어갔을 듯 싶다는... 으어억~ 쿠키는 새끼도 가지고 있는 상태였는데...ㅠㅠ 아까 계속 찾고나서 아쉬움이 남아 계속 나갔다 들어왔다 그러고 있는데 여전히 찾을 수 없다는... 흑흑... 너무 불쌍해~~ㅠㅁㅠ 이 바보같은 놈, 왜 그랬어!! 퍽퍽
박다혜씨 기니 잃어버린 맘 이해 하나..어찌 한번 운좋게 무사했던일을 그렇게 판단하고 나두고 갈생각을 했는지 모르겟군요..그것두 임신한 놈을..요즘음식쓰레기분리 수거로 고양이들이 굶어 죽고 잇어요..저두 많이 봤죠..죽는고양이들..그런 고양이들 한테는 당연히 먹이로 보일꺼고..고양이들이 물어갈지 모른단 생각
전 주인의 부주의에 억울해할 기니들을 위해 이 곳에 글을 올리고 욕을 얻어먹을 각오로 깊이 반성을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 글 올리고 나서 부끄러움에 그냥 삭제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젠 좀 진지해져볼까 합니다. 정말 생각해보면 농
담 섞인 말로 쓴 제 글을 이렇게 다시 들어와보니 좀 기가 막히기도 하고.. 하핫.. 어쨌든 다행이도 기니들은 찾았습니다. 아기를 가지고 있던 한마리는 찾지 못 했지만요, 지금 카쿠랑 카레는 마당 잔디밭에 있답니다. 지금 비가 오고 있는데 때마침 비오기 전에 이렇게 찾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약간씩 비가 오고
첫댓글 정말 불쌍하시군요 ㅠㅠ 저도 기니들 키우고 싶지만 엄마에 반대로 ㅠㅠ
주변에 고양이가 많으면 굶주린 도둑 고양이에게 만찬이 될수 있습니다. 얼른 찾아보세요..
맞아요. 고양이가 하도 설치니까... 기니가 엎어서 나갈 수도 있고 고양이가 뛰어서 엎어 물어갔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잘 찾아보세요. 어떡합니까... 증말 원망스럽다고 생각이 되겠네요. 제 기니는 실종이 안되봐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해는 되네요.
흐흑.. 엄마, 아빠도 고양이가 물어갔을 듯 싶다는... 으어억~ 쿠키는 새끼도 가지고 있는 상태였는데...ㅠㅠ 아까 계속 찾고나서 아쉬움이 남아 계속 나갔다 들어왔다 그러고 있는데 여전히 찾을 수 없다는... 흑흑... 너무 불쌍해~~ㅠㅁㅠ 이 바보같은 놈, 왜 그랬어!! 퍽퍽
박다혜씨 기니 잃어버린 맘 이해 하나..어찌 한번 운좋게 무사했던일을 그렇게 판단하고 나두고 갈생각을 했는지 모르겟군요..그것두 임신한 놈을..요즘음식쓰레기분리 수거로 고양이들이 굶어 죽고 잇어요..저두 많이 봤죠..죽는고양이들..그런 고양이들 한테는 당연히 먹이로 보일꺼고..고양이들이 물어갈지 모른단 생각
은 못햇는지요..기니 잃어버린맘 안됐지만..참 답답한 주인입니다..주위에 어떤분이 이쁘니 데려갔음 좋겟는데..데려갓담 울타리도 가져 갔겠죠..뭐라 말해야 할지..임신한 기니가 어찌 됐나 걱정이 앞서는군요..
흐흑.. 저도 제가 답답합니다...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몇번을 울었는지.. 텅빈 케이지를 보면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욕먹어도 싸죠...ㅠㅠ
헐... 어떻게 임신한 기니까지 있었는데 그렇게 부주의 했어요? 새 생명을 안고 있는 기니... 죽임을 당했다면 3마리만 죽은게 아니니, 님 보다야 아니겠지만, 보는 저희들도 맘이 답답하고 슬퍼 죽겠네요. 어찌 해요... 제발 무사하길 바래야겠어요...
기니는 탈출을 해도 멀리 도망을 가지않고 반경 십여미터 주변에서 뱅뱅 돕니다..그 안에서 숨어있을만한 곳을 잘 찾아보세요...
맹명희 선생님 말 들으니까 더 안타까와요... 이 님도 그 주위로는 다 살펴 봤을텐데... 그래도 없는 거라면... 1시간도 더 넘었고... 정말 어떻게 된게 아니면 좋겠네요... 고양이가 극성이니...
기니들이 무사하길 바래요... 빨리 찾았으면 좋겠네...
전 주인의 부주의에 억울해할 기니들을 위해 이 곳에 글을 올리고 욕을 얻어먹을 각오로 깊이 반성을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 글 올리고 나서 부끄러움에 그냥 삭제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젠 좀 진지해져볼까 합니다. 정말 생각해보면 농
담 섞인 말로 쓴 제 글을 이렇게 다시 들어와보니 좀 기가 막히기도 하고.. 하핫.. 어쨌든 다행이도 기니들은 찾았습니다. 아기를 가지고 있던 한마리는 찾지 못 했지만요, 지금 카쿠랑 카레는 마당 잔디밭에 있답니다. 지금 비가 오고 있는데 때마침 비오기 전에 이렇게 찾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약간씩 비가 오고
있었는데 기니들을 애타게 찾던 절 보시고 하느님이 참고 계셨나봐요, 기니들 다 찾고 땅에 뭍어주고 나니 이렇게 비가 퍼붓네요.
기니가 죽었다는말인가요???
땅에 묻어 주다니요... 기니가 죽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임신한 기니를 찾지 못했다니... 제일 걱정 되던 아가를 못 찾으니 2마리를 찾아도 씁쓸하네요... 그 뱃속에는 몇 마리가 들어있었을지... 지극한 모생애로 자기 몸 잘 추수리고 있으면 좋으련만...
이런만 올리긴 싫지만 카쿠랑 카레는 결국... 쿠키는 아직 찾지 못했답니다. 부디 살아있길... 나중에 친구랑 다시 찾아보려구요...
저런... 정말 안타깝고 후회막심이겠네요..저도 작년에 한번 30여분동안 잃어버린적이 있어 그 심정 이해 가지요... 그때 후로..절대... 방심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주의하고 신경써주셨다면 좋았을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