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많은 글들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도 접하게 되었다.
거의 하루종일 그냥 유튜브 틀어놓고 있고 인터넷 뒤지면서
이곳저곳을 쉴새없이 돌아다녔다.
그런데 지루하지가 않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런글 저런글
보니 시간가는지 몰랐다.
나름 재미가 있었다.나는 책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봐도 금방
까먹어서 기억이 안난다.
책보는건 별로 재미없는데 그래도 책은 많이 있었다
사다놓고 그냥 모셔놓는 책들이 허다했다.앞장만 조금 보고 지루해서 덮어
놓으면 다음엔 잘 봐지지 않았다.
나는 책보다는 보통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접했다.
그당시 나의 혈당은 공복에 140-155정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식후에는 250-290정도 됬다.
아침마다 혈당을 재고 식후에도 재보고 뭔가를 찾아 보려고 한동안 엄청
찔러댓다.
그런데도 혈당은 좀처럼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너무 들쑥날쑥이다.
나의 패턴을 알아보고자 한달정도 하다가 그만 포기했다.
약을 먹고 있었는데 혈당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한달이 되서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한테 약을 먹어도 혈당이 그대로라고 하니
한알더 처방해준다..ㅜ,ㅜ,
뭐 레파토리대로 흘러가는것 같았다 약은 한알 두알 늘어나고 나중엔 한주먹
먹다가 조절이 안되면 인슐린주사 맞으면서 살아야 하고 그러다 잘 안들으면
합병증으로 개고생하면서 말년을 맞이할거라 생각하니 끔찍했다.
나는 약을 처방 받기를 거부했는데 의사가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무지하게 꼬신다.
그 설득에 못이겨 결국 한알을 더 추가해서 처방받고 왔다.
그렇게 몃칠 먹었는데 역시나 혈당은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과감하게 모든 약을 쓰레기 통에 버렸다.
내가 식생활과 운동으로 잡아보기로 결심을 했다.
나름 한달동안 당뇨 공부해보니 식생활 바꾸고 조금 노력하면 당은
충분히 관리 될거라 생각했다.
내가 처음 관심가진 것은 소금물이였다.물박사의 블로그를 보고 소금물에 대해서
보니 이것만 먹으면 그냥 모든병이 다 낫는거였다.
안듣는 병이 없을 정도로 만병통치였다.그래서 나는 소금물을 먹기로 결정했다.
물박사는 천일염을 타먹는다고 했으나 나는 죽염을 먹으면 어떨까하고 죽염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읽었다.
죽염의 효능을 보니 뭐 이것도 만병통치급이다 귀가 앏으니 망설일것도 없이
죽염을 일키로 시켰다 그러면서 죽염수를 그때부터 타서 마시기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지식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건강식품과 잡다한것들이
많이늘어났다.
여기계신 분들도 아마 다 나와 같은 경험들을 하셨을거고 지금도 하실거라 생각한다.
한가지를 파고 들면 계속 연결이 된다 그러면서 다른글을 보면 또 거기에 혹한다.
그래서 주문한다...그러면서 계속 고리에 고리를 물고 이것저것 사기 시작한다.
나는 소금물을 공부하면서 이것만 먹으면 당뇨고 고지혈이고 만성피로가 모두
낳을거라 생각했다.
왜? 글들에 내용이 그렇게 나를 유혹했기 때문이다 낳아졌다는 체험후기도 많고
효과를 보사람들도 많이 있으니 나도 당연히 그렇게 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죽염수를 열심히 마셨다 하루 보통 4리터에서 6리터 정도 마셔댔다
그랬더니 화장실 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면서 글에서 본 내용대로 명현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몸 여기저기에서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나는 명현을 겪자 더 믿음이 가서 열심히 먹었다.
몸에서 독소가 빠져 나가면 그런 현상이 나온다고하니 그리고 내몸에서 직접 일어나니
명현을 반갑게 생각했다.
그렇게 한달동안 두드러기는 계속 됬었다 그러면서 한달정도 지나니 서서히 없어
지면서 명현이 사라졌다.
그렇게 3개월을 먹고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봤다.
결과는 잘 나왔다 고지혈은 완전 정상이 됬고 당화혈색소는 6.6으로 떨어졌다
의사가 하는말이 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했다.
기분은 좋았다 병원은 가기 싫치만 막상가서 좋은 결과지를 받아보면
기분은 좋다.
나는 소금물을 직접 체험하고 좋은지 몸으로 경험을 해서 지인들에게 다 추천했다.
아니 추천이라기 보다 그냥 내가 사서 다 나누어 주었다
사먹으라고 하면 안사먹으니 그냥 사서 먹으라고 하는게 편했다
아마도 그렇게 쓴돈이 족히 천만원은 넘어갓을거다.
지금도 그 버릇은 잘 안고쳐진다 물론 많이 자제를 하긴 하지만 여전히 아픈
사람들을 보면 뭔가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든다
경험해보니 별로 안좋은 버릇인것 같다.생각해서 내 돈들여서 해준건데
어떨땐 마음에 상처도 받을때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매번 다짐을 한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그런데 또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몸에 베여있어서 그런지 해주고 또 후회한다.ㅜ,ㅜ,
사람들은 보통 다 이기적이더라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어서
고맙다는 말은 손가락 안에 꼽을정도로 별로 없었다.
내가 뭘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있었던것 같다.
지금도 글을쓰면서 다짐을 한다 정정당당한 거래를 하자고...
그러면 된다고...
매번 다짐을 하는데 이번에는 나와의 약속이 지켜졌으면 좋겠다.
첫댓글 한결님은 자비심이 대단하시네요! 맑은 영혼이신 것 같아요
별말씀을요...그렇치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두 공감가는 글이네요.ㅎ
저와 비슷한 성격이십니다.ㅋ
ㅎㅎ 그렇게 살지 마세용.ㅋㅋ 내가 조금 손해보고 산다고 생각하면 세상이 편안하게 흘러가긴 하는것 같긴한데 뭔지 모르게 바보같이 산다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ㅠ,ㅠ,
@한결3 맞습니다.ㅋㅋ
바보가 됐든 아니든 그래도 퍼 줘야 좋은걸 어쩝니까??ㅋ
@용광로 에휴 정말 저하고 똑 같으시넹 저하고 똑같은 사람 보면 답답해요 그래서 칭구들이 저한테 답답하데요 ㅋㅋ
@한결3 저두 저를보면 답답해요ㅋㅋ
작은 성의를 베풀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반응이 시큰둥 함을 보고 상처를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한결님은 나의 경험으로 보아서
위대한 분이라고 느껴집니다.
다 몰라 줘도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은
다 알고 계십니다.
맞아요 생각해서 성의를 보인건데 오히려 상처로 돌아올때가 있더군요...같은 경험을 대체의학 하시는 분들은 많이 하시더군요...
퍽 아름다운 삶이네요! 그러나 바라지만 않으시면 위대해집니다!
선별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돈 없는 사람은 배풀어주고 돈 많은 사람한테는 많이 받으세요!
네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면 될텐데 그러지는 못하네요..ㅠ,ㅠ,아직 그런 그릇은 못되네요...선별적인 방법 좋네요 근데 있는 사람들이 더해요..ㅎㅎ 오히려 없는 사람들은 쿨한데...
한결님에게 소금 돈주고 사서 가지고 있음
워낙에 먹는게 만아서 아직 손도 못대고 있음.
집이 무슨 약국처럼 약이 가득 입니다.
이거로 컨텐츠 찍어도 될거 같네요
오만 건강식품은 다 가지고 있음.
유트브 컨텐츠가 넘쳐 나는데
아 정말 시간이 없음
형후님 유튜브하면 아마도 구독자수 많을거라 확신해요..ㅎㅎ시간될때 한번 해보삼...잘된다에 한표!!!
유트브 하려고 오만 장비를 다 구매 함.
쉐그웨이 사서 한번도 안타보앗음
ㅋㅋㅋㅋㅋㅋ
집이 무슨 잡화점 수준이 되가는 중
집에 없는거 빼고 다 있음.
물박사의 소금 효과를 보셨네요. 사람들은 본인이 필요해야 먹지,좋다고 주면 안먹어요.가족도 말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