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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먹는 장어는 네 종류가 있다
민물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갯장어(하모)가 있으며
이러한 장어를 쉽게 구분 할 수 있도록 표식하여 정리 복습해 본다.
장어(長魚)는 분류학적으로는 먹장어목 - 꾀장어과에 속하는 먹장어, 묵꾀장어와 뱀장어목(Order
Anguilliformes)에 속하는 모든 종류가 포함된다.
형태적으로는 장어(長魚)型 물고기라 하며 생김새가 뱀처럼
몸이 길게 연장된 형태를 하고 있는 것으로서 먹장어, 칠성장어 등 원구류, 뱀장어, 갯장어, 붕장어, 드렁허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와 같은 가늘고 긴 생김새를 하고 있는 종들은 대부분 바다 밑바닥의 모래나 펄 속에서 잠입하여 생활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장어는 뱀장어 뿐 아니라,
먹장어(꼼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등이 있다.
1. 먹 장 어 Eptatretus burgeri (Girard)-꼼장어
먹장어(hagfish)는 일명 '꼼장어'라 부르며,
안주의 대명사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먹장어는 턱이 없고 입이 흡반 모양으로 생긴 원구류에 속하는
원시어류로서 꼬리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다의 뻘 속에 주로 살며 몸길이는 최대 수컷 55cm,암켯 60cm이며 어류, 오징어류등에 부착하여 살이나 내장등을 녹혀 빨아 먹는다.
먹장어의 껍질은 eel skin제품을 만드는데 쓰인다. 껍질로 제조된 지갑, 손가방은 질기고 부드러워
수출 상품으로 인기도가 높다. 안주로 먹는꼼장어는 껍질이 벗겨진상태로서 먹장어의 제 모습을 찾아 보기가 쉽진 않다.
먹장어목 Order Myxiniformes
먹장어과 Family Eptatretidae
방언 : 묵장어, 헌장어, 곤배장어, 꾀장어(전남), 푸장어(경남), 꼼장어(부산)
영명 : Borer, Inshore Hagfish
일명 : Nutaunagi
형태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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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빛깔은 다갈색으로 배쪽이 다소 옅으며, 눈의 표피부분은 흰색이다.
•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꼬리부분은 약간 측편되어 있으며, 턱이 없다.
• 눈은 퇴화되어 피부속에 묻혀 있어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입은 구멍모양이며 양쪽에 4쌍의 수염이 나 있다.
• 아가미구멍은 좌우로 6개, 때로는 7개로 1줄로 나란히 떨어져 배열되어 있으며, 왼쪽 6번째 구멍이 가장 크다.
• 몸의 양쪽에는 1줄의 점액공이 줄지어 있으며, 여기서 많은 점액이 분비된다.
• 혀는 잘 발달된 육질로서 돌출시킬 수 있으며, 빗모양의 이빨이 나 있다.
• 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만 있다.
생태적 특성
• 분 포 : 우리나라 중부이남 연안, 일본 중부이남.
• 서식장 : 일반적으로 바닥이 펄질이며 수심 45-60m 되는 연안이나 내만의 얕은 바다에 서식한다.
• 산 란 : 산란기는 8-10월로서 이 시기가 되면 약간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산란하며 포란수는 18-32개, 알은 22*9mm 크기로서 부착용 가는 실이 많이 있다.
• 성 장 : 몸길이는 암컷 60cm, 수컷 55cm 정도.
• 식 성 : 어류나 오징어류 등에 흡착하여 살이나 내장 등을 녹혀 빨아 먹는다.
• 기 타 :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살은 식용으로, 껍질은 가죽제품 원료로 이용된다.
2. 붕장어Conger myriaster (Brevoort)-아나고
붕장어(conger eel)는 일본말 '아나고'로 부르며, 회로 인기가 높고 구어 먹어도 맛이 좋다.
붕장어는 측선을 따라 흰 감각공이 배열되어 쉽게 구분된다.
연안의 사니질 속에서 주로 산다. 한반도 주변 붕장어는 가을에 알을 낳으러 제주도 남방으로 회유하며, 12월에서 1월에 일본 대륙사면 근처에서 알을 낳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화한 붕장어는 봄에 연안에 도달하여 붕장어로 변태한다.
변태전에는 먹이를 먹지 않으며 변태후에는 갑가류, 갯지렁이를 먹으며, 성어가 되면 어류,
새우류,오징어류등을 먹는다.
뱀장어목 Order Anguilliformes
붕장어과 Family Congridae
방언 : 붕어지(충남,황해도), 꾀장어(전남), 장관,벵찬(함남), 참장어(진도)
영명 : Common conger, Conger eel, White spotted conger
일명 : Ma-anago
형태적 특징
• 몸 빛깔은 옆구리와 동쪽부분이 암갈색, 배부분은 흰색이다.
• 각 옆줄 구멍에는 분명한 백색점이 있으며, 옆줄 위부분에도 1줄의 백색점이 있고 머리부분에도 다수의 백색점이 있다.
• 몸은 원통형으로 가늘고 길며, 꼬리부분은 약간 측편되어 있다.
• 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의 중앙부분보다도 더 뒷쪽에서 시작된다.
• 등.뒷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 가장자리는 검은 색이다.
• 각 지느러미에는 가시가 없고, 배지느러미가 없다.
• 옆줄구멍은 항문보다 앞쪽에 38~43개가 있다.
• D.14~18; LLP.39~43; Vert.142~148
생태적 특성
• 분 포 : 우리나라 전 연근해, 일본, 흑카이도 이남 해역, 동중국해, 발해만
• 회 유 : 가을이 되면,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성숙된 어미는 남하하기 시작하여 제주도 서남 해역을 걸쳐 산란기로 추정되는 4~5월경 일본 남부해의 대륙붕 연변에서 산란한다. 산란장에서 부화된 자어는 렙토세팔루스라는 버들잎 모양의 유생으로 쿠로시오 난류를 따라 우리나라 각 연안으로 몰려와 여기서 붕장어 모양으로 변태하여 서식한다.
• 산 란 : 산란기는 4~5월이며, 산란장은 일본 남부해의 대륙붕 가장자리. 암수 모두 만 4년이면 성숙하고, 몸길이 56~95cm면 평균 430만개의 알을 가지며, 이것을 1회에 전부 방출하고 죽는 것으로 추정된다.
• 성 장 : 암컷이 수컷보다 성장이 좋으며, 부화후 2년까지는 암수구별이 안된다. 부화후 만 1년이면 15cm, 2년이면 30cm, 암컷의 경우 3년이면 43cm, 4년 56cm, 5년 67cm, 6년 78cm, 7년이면 90cm로 자라며, 최대수명은 8년이다.
• 성 비 : 부화후 2년까지는 암수구별이 어렵고, 3년에서는 암수비가 비슷하나 4년 부터는 암컷이 많아지기 시작하여 5년 이후 부터는 대부분 암컷이다.
• 식 성 : 변태기 이전에 먹이를 먹지 않으며, 변태 후에 단각류, 저서성 갑각류, 갯지렁이류 등을 먹다가 성어가 되면 어류, 새우류, 게류, 객가재류, 오징어류 등을 먹는다.
3. 갯장어Muraenesox cinereus (Forsskal)-하모
갯장어(sharp-toothed eel)는 하모라고도
불리며 일본말로 “물다”라는 뜻의 “하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생긴 모양부터가
붕장어(아나고)보다는 훨씬 포악하게 생겼다. 주둥이도 날카롭고, 강단이 있어 보인다. 표준어로는
갯장어라고 불러야 맞고, 하모의 주요 산지인 여수 지역에서는 보통 참장어라고 부른다.
갯장어는 잔가시가 많아서 손질하는 게 아나고보다 훨씬 힘들다. 가시들을 발라내고 잘게
썰어서 내오는 갯장어 회는 미식가들의 입안에 군침이 고이게 하는 여름철 별미 중의 별미다. 갯장어는 양턱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과 큰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붕장어가 커 봐야 1 m 정도인데 갯장어는
2m 정도꺼지
자란다.
뱀장어목 Order Anguilliformes
갯장어과 Family Muraenesocidae
방언 : 개장어,놋장어,뱀장어(부산,김천),갯붕장어(다대포), 이장어(통영),참장어(여수),노장(포항)
영명 : Purple pike conger, Sharp toothed eel
일명 : Hamo
형태적 특징
• 몸 빛깔은 등쪽이 회백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며 등지느러미는 연한 검은 빛을 띤다.
• 몸은 가늘고 긴 편이며, 약간 측편되어 있다.
• 주둥이는 길고 3각형 모양으로 돌출하며, 입은 크고 윗턱이 아래턱보다 돌출한다. 양턱에는 2~3줄의 이빨이 있으며, 특히 앞쪽에는 억세고 큰 송곳니가 있다.
• 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보다 앞쪽에서 시작한다.
• 옆줄구멍은 전부 146~154개이며, 이중 항문 앞쪽에는 40~47개가 있다.
• 배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다.
• P1.16~17; LLP.40~47; Vert.142~159
생태적 특성
• 분 포 : 우리나라 남서해, 일본 남부해, 동중국해, 중국연안.
• 회 유 : 제주도 남방 해역에서 겨울철을 보내고 봄이 되면, 중국 연안 또는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북상했다가 가을에 다시 남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서식장 : 수심 20~50m 되는 바닥이 모래진흙이거나 암초지대인 곳.
• 산 란 : 암컷은 항문체장(주둥이에서 항문까지 길이)30cm, 수컷은 21cm정도되면 산란에 참가하고, 포란수는 약 18만~120만개이다.
• 성 장 : 암컷이 수컷보다 성장이 빨라 암컷의 경우 부화 후 만 2년이면 항문체장 11cm, 4년이면 24cm 6년이면 34cm, 8년이면 41cm, 11년이면 49cm로, 자라고 체장 약 200cm
• 식 성 : 산란기인 6~7월에는 식욕이 저하되고, 8~9월에는 왕성한 식욕을 보인다. 하루 중에는 해뜰 때와 해질 때 2차례 활발한 먹이 섭취 활동을 하며, 먹이는 완전히 동물성으로 어류,갑각류,두족류 등을 주로 먹는다.
4. 뱀장어Anguilla japonica Temminck Schlegel
- 민물장어-
뱀장어는
민물장어를 말하며 전남 강진의 목리천이나 전북 고창의 풍천장어가 유명하다. 서울에서 가까이는 임진강 민물장어가 유명하다.
일본말로는 우나기가 민물장어다. 간장 양념을 해서 구워먹기도
하고, 초밥 재료로도 쓰며, 밥 위에 얹어서 덮밥으로도 먹는 게 민물장어다, 주로 우리나라 동, 서,
남해와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크기는 1m까지 정도가 된다. 먹이는 갑각류, 곤충등을
먹는다.
뱀장어목 Order Anguilliformes
뱀장어과 Family Anguillidae
방언 : 민물장어,꾸무장어,참장어,드물장어,배미쟁이,배암장어,뻘두적이,은뱀장어,곤장어
영명 : Eel, Common eel, Anguilla, Glass eel
일명 : Unagi
형태적 특징
• 몸 빛깔은 보통 푸른 빛을 띤 담홍색이지만, 아주 누른 빛을 띤 것과 전혀 검은 빛 만인 것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배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꼬리부분은 약간 측편되어 있다.
• 입은 크고 세로로 찢어져 있으며, 아랫턱은 윗턱보다 약간 돌출되어 있다. 잘 발달된 아가미구멍은 옆구리에 있고 수직형이다.
• 타원형 모양의 작은 둥근비늘이 피부 아래에 묻혀 있으며, 배지느러미는 없다.
• 등지느러미는 머리보다 훨씬 뒷쪽에서 시작되며, 뒷지느러미와 함께 꼬리지느러미에 연결되어 있다.
• D.15~20; Vert 111~119
생태적 특성
• 분 포 : 우리나라 동.서.남해, 일본, 중국
• 서식장 : 강이나 저수지, 도량, 늪 등지에 주로 서식하며, 낮에는 물밑이나 풀속에 숨어있다.
• 회 유 : 민물에서 5~12년간 생활하다가 성숙되면 8~10월경 알을 낳을 목적으로 깊은 바다로 내려가 알을 낳고 죽으며, 부화된 새끼는 난류를 따라 이동하여 각 연안의 하천을 따라 올라가 담수생활을 한다.
• 산 란 : 산란기는 2~5월로 추정되며 산란장은 필리핀 북쪽의 루손(Luzon)섬 부근 137도E분, 14~14도N 수역으로 높은 수온과 높은 염분도를 가진 깊은 바다로 추정되고 있으며, 700~1270만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부화된 새끼는 렙토세팔루스라는 반투명한 버들잎 모양의 유생으로 난류를 따라 북상하여 우리나라 강하구에서 실뱀장어로 변태하여 강이나 하천으로 올라간다.
• 성 장 : 부화직후 렙토세팔루스는 전장 25~54mm, 변태직후에는 전장 50~80mm로 강으로 올라가며, 강에서 1년 정도 자라면 전장 20~25cm로 되고, 전장 1m까지 자란다. 먹이는 물속에서 사는 갑각류, 곤충, 작은 어류 등을 잡아 먹으며, 겨울동안이나 산란하러 바다로 내려갈 때에는 먹이를 전혀 먹지 않는다.
장어학의 대가(?)가 여기저기서 훔쳐온것을 지가 째비온것입니다
알고나 무라꼬... ㅎㅎㅎ
첫댓글 이기 머시여? 군침만 돌게 해놓고.....장어한판 벌려놓고 설명을 해야지....다음에 출마할 생각일랑 하덜덜 마슈 ㅋㅋㅋ
하모무로갑시다 장군... 다대포로... ㅋㅋㅋ
ㅋㅋ이~쑤신 장군 (네임 멋집니다)정보 감사합니다 모르고 무면 안될려나??저장공간이 좁아 저장이 안됩니데~이
한번먹어보면 오래 기억에 남겠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