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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사랑 겨울의 끝 / 루이즈 글릭
별빛 추천 1 조회 90 22.12.26 10: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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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26 12:04

    첫댓글 이 시인의 시 참 좋아요. 별빛님 잘 지내시죠? 다리는 많이 나으셨나요? 카페 주소 알려주시면 언제 한번 찾아뵐게요~

  • 작성자 22.12.26 13:40

    봄 즈음이면 일터로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꽃들이 피기 시작할 때 문자 주시면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 22.12.26 13:46

    @별빛 오쉬쁘님 가실때 저는 묻어서 가지요.ㅎㅎ

  • 22.12.26 12:52

    별빛님 덕에 루이즈 글릭이 노벨 문학상 수여자라는 것.
    미국인 이며,16번째 여성 수상자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번을 곱씹어 읽어도,
    검은 나뭇가지들에서 검다는 것은
    죽음.부정한 것
    홀로 깨어나 우는 새는 스스로 표현하는 것

    새는 날아 가지요
    쉼 없는 선으로 그것은 살아 가는
    모든 생명체에 근원이며,몸짓
    自生力,본능
    요렇게 다래는 느껴 봅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심에.
    늘 강건하셔요.
    다래투 올림

  • 작성자 22.12.26 13:44


    시집이 참 좋습니다.
    아마 세 번 그 이상 곱씹어 보게 되실 겁니다.^^

  • 작성자 22.12.26 13:42



    2020년 노벨문학상을 루이즈 글릭에게 수여하면서 한림원이 특별히 언급한 것은 그의 열 번째 시집 《아베르노》 ( Averno, 2006) 였지만, 그것이 《야생붓꽃》 (1992)이었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에게 퓰리처상을 안긴 《야생 붓꽃》은 《아베르노》와 함께 손꼽히는 대표작이기 때문이다. 위원회가 글릭만의 "시적 목소리"(poetic voice) 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지만, 특히 이 시집은 '목소리'와 관련하여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하나의 답이 된 사례라고 볼 만하다. 《야생 붓꽃》에는 여러 목소리가 있다. 식물의, 인간의, 그리고 신의 목소리, 대체로 식물은 인간을 향해 말하고, 인간은 신을 향해 말하며, 신은 자기 자신에서 말한다. 이 세 종류의 화자―발화로 쓰인 시가 시집을 삼등분한다. 이 글의 목표는 일차적이고 기초적이다. 세 목소리를 정확히 구별하고, 각각의 목소리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를 축어적으로 따라가 보는 일이 그것이다.


    ― '세 개의 모놀로그 혹은
    한 개의 트라이얼로그' (작품해설 / 신형철) 중에서

  • 작성자 22.12.26 13:37


    시집과 함께 별책으로 수록된 평설 일부를 옮겨봅니다.

    이 시집은 초록여신 님이 택배로 보내주신 네 권의 책 중 하나입니다.
    곁에 두고 자꾸만 펼쳐보게 되는 시집입니다.^^

  • 22.12.26 13:57

    詩가 좋다,나쁘다의 기준?
    먼저 등단 했다고,
    책 좀 냈다고,
    그냥 詩는 詩였음 좋겠습니다.
    한때 詩로서 세상을 바꾸어 보겠다는
    詩로 나를 구원하고 싶어 했던 몽상가 다래는
    지혼자 잘난척 했던 부끄러운 다래는
    詩가 좋은 것은 詩는 사랑이고
    詩는 사람이기에.

    모 프로그램에 나쁜 개는 없다고,
    나쁜 詩도 없다는,
    다만
    부끄러운 詩는 있지요.
    좋은 詩 알게해준
    별빛님 빨리 쾌차하시라고, 호~~호
    내일 새벽 기도 드리러 가서, 특별 기도하지요.
    즐 오후 되세요.
    어머니 점심 챙기러 갑니다.

    다래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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