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두레마을에 설전이 있었죠. 상해 집은 왜 이렇게 춥냐.. 바람이 송송 들어온다. (송송은 귀엽기라도 하죠..)
중국식으로 그냥 살아라.. 그럼 중국 사람들은 다 바보냐.. 이렇게 까지 말하시는 걸 보고.. 몇 가지 솔루션을 드립니다.
창문으로 꼭 닫아도 바람이 엄청 들어옵니다. 대부분이 이중창문이 아닌데다가 벽에 단열재 시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시멘트 벽이 바깥과 안을 구분하고 있는 수준이예요.
그런데.. 보일러와 찜질방에 익숙한 저희 한국 사람들은 실내에서 아무리 내복을 입고 있어도 적응안되거든요..
그렇다고 중국 (별* 어쩌고 하신 분이 그럼 중국 사람은 - 사실 중국 사람이 아니라 남방 쪽 사람들..
왜냐. 동북쪽엔 겨울이면 거의 무료로 누안치라는 한국과 비슷한 보일러 시스템의 난방이 펑펑 들어오기 때문이죠)
사람들처럼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 수는 없어요.. 그 이유는!!
한국사람과 일본, 중국 사람은 체질도 다르고 생활 습관도 다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우리 어머님들은
베넷저고리를 입히고 얇은 포대기로 꽁꽁 싸맵니다. 아이가 놀랄 수도 있다고 하고 바람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면서
아기때는 어른보다 기초체온이 높은 데도 내복을 꼭꼭 입히고 꽁꽁 싸맵니다.
일본은 아기가 태어나면 포대기도 안 입히고 그냥 안고 다닙니다. 한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히고 반스타킹을 신깁니다. 다다미는 온기가 있는 바닥이 아니라 차가운 냉기만을 가시게 하는 역할을 하고
남방시설도 최근엔 전기장판을 쓰지만 탁자 안에 난로 (지금도)를 넣어놓고 이불로 덮어놓고 그 안에
다리를 넣고 있거든요..
중국은 지역에 따라 남방이 다릅니다. 추운 동북지역은 한국과 비슷한 시스템인 누안치가 있어 국가적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싼 값에 의무적으로 나오고 남방지역은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많이 춥지만 예년엔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단열재는 커녕 이중창도 없었고 집 안이나 밖이나 온도가 비슷해 두꺼운 잠옷을 입고 있고,
안 씻는 게 예사죠 ^^* 그리고 어릴 때부터 이러한 환경에 살아온 사람들은 적응하고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 2~30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은 아무리 상해에 살더라도 그 방식 그대로 살 순 없죠..
그랬다가는.. 정말 나이들어서 뼈가 시려요..
더운 물은 보일러가 없는 일본이나 중국은 순간온수기를 사용합니다. 집집마다 순간온수기가 달려있는데 물을 데워서
쓰는 방식이라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어떤 분은 딸이 셋있는데 아침에 자녀분들보다 늦게 일어나면 찬물로 그냥
씻고 나와야 한다고 하는 분도.. ) 또 세탁기를 봐도 한국에서 나온 세탁기는 연결하는 호수가 뜨거운물,
찬물 두 개 있는데 일본이나 중국엔 찬물 하나 밖에 없어요. 삶는 세탁기는 꿈도 못 꾸죠.
(저희 제일교포이신 엄마는 물을 끓여서 세탁기에 들이부으신다는.. 한국 물품 중 뜨거운 물 나오는 세탁기가 가장
아쉽다도 하시네요..)
이렇게 길게 설명하는 이유는. 중국에 오면 중국식으로 살아야 정답인 것처럼 하도 우기시는 분이 계셔서..
설명을 드리자니.. 기네요.. 어릴 적부터 아랫목, 한 여름에도 찜질방가고 꽁꽁 싸매고, 뼈에 바람이 들어갔다는 등. .
뼈가 시리다는 등의 표현을 하는 한국 사람들에겐 상해에 습기가 많은 차디찬 냉기는
40을 넘는 분들에게는 조심해야할 것 중의 하나예요. .저도 몸이 점점 차지는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 특히 여자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며 맨 바닥에도 안 앉고 꼭 방석에 안고
찬 바닥에 앉지 말라고 배운 저희들은 그렇죠 ^^*
집을 고르실 때 이중창문, 베란다 샷시가 있는지 보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 계약 전 집주인과 협의 할 때
베란다를 해주거나 이중창문으로 해달라고 요구하시거나.. 그래도 집 값 등등 때문에 여의치 않을 땐!!
폭폭이 같은 비닐, 샤워커튼, 두꺼운 커튼, 문풍지, 등등으로 황소바람을 막아야 겠죠
한국에 요즘 외풍차단 비닐 제품이 아주 잘 나왔어요. 김장용 비닐을 생각해서 아시는 분께
김장용 비닐 보내달라고 했더니 요즘 것은 얇고 독에 들어갈 정도로 아예 재단이 되어 있더라구요..
암튼.. 사진으로 보시면..



안에 양면테잎도 들어있구요

우선 양면테잎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알맞게 비닐을 붙이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

첫댓글 저희도 세탁기 세제 투입구로 뜨거운물 부어 돌립니다.
액체 세제를 정량대로 뚜껑에 따라서 쓰지만 그래도 세제 찌꺼기가 남는 것도 싫고, 개운한 세탁을 하고 싶어서요.
세탁 완료된 세탁물을 다시 물에 담그면 뿌연물과 각종 섬유에서 나온 찌꺼기 먼지들이 달라붙어 있다 물에 둥둥 떠요.
정기적으로 식초나 세탁조 클리너로 청소도 열심히 해주고, 빨래는 꼭 탁탁 확실히 털어서 각 잡아 말립니다.
아토피등 알러지있는 가족이 있을 경우엔 세탁기 너무 믿지 마시고 철저히 관리하세요. 햇볕 짱짱한 날엔 반드시
이불 털어서 베란다에 널어 일광욕 시키시구요.
마지막 헹굼 때 뜨거운 물 넣으면 빨래도 빨리 말라요~
점점 빨래박사가 되는 기분입니다. ^^
뽁뽁이 비늴 아직도 안썼어요?
그건 2차로 올릴려구요~
김장용 비닐 생각만하고 아직 사질않았는데 넘 좋은 제품이네요^^ 감사해요~올 겨울은 보일러를 최대한 안켜고 살고있어서 에어콘 온풍만 잠깐 켜고 낮에 지내거든요~ 이중창이지만 외풍이 심해서 비닐 붙이고나면 와~~!! 따뜻하겠네요~ 가스비 아끼며 매일 숫자 체크하는 뿌듯함을 뒤늦게 알고 요즘 지내고있네요..^^ 애들도 감기 안걸리고 신기하구요~^^ 저만 쫌~~^^ 암튼 꼭 저도 사서 붙여야겠어요 감사드려요~!
중국에서도 외풍차단 비닐을 파는곳이 있나요?
와 ,.. 요즘 정말 제품 좋은게 많이 나오네요 ㅎㅎ 마침 문풍지 사서 붙여놨는데도 바람이 슝슝~ 들어와서 이젠 뭘하나 고민 중이었어요.
더 추워지기전에 얼른 사다 붙여야겠어요 ^^
저희집은 겨울이 오면 한국에서도 사용했는데 중국에 와서도 효과를 보고 있어요..특히 욕실에 외풍이 심했는데 한결 좋아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복층이시면 뽁뽁이 비닐 강추
저기...... 환기 시킬땐 어떻게하죠?
벽에 난 구멍으로 환기가 될꺼예요.. 또는 현관문, 욕실 창문.. 앞 베란다.. 등등.. ㅎㅎ. 집 전체를 랩핑하시지는 마시구요..
저희집에는 방풍문이라고 이런 비닐로 문처럼 가운데 자석이 있어서 열고닫을수
있고 양면테잎대신 찍찍이로 되어 있어서 매년 재활용가능한데 윗풍없어서 넘 좋아요
전 한국에서 주문해서 가져왔는데 타오바오에 똑같은게 있더라구요 보일러 없는데도 코가 시리지 않아요
^^* 좋네요.. 저희 타오바오 공동구매 한 번 해요.. 코리아타운에만 오면 비싸게 둔갑하는 물건들..
타오바오에 뭐라고 검색하면 되나요?
한국 사이트에서 방풍문 검색해서 사이즈 어떻게 해야하나 보신다음에 타오바오에서
防风門帘fang feng men lian검색하면 똑같은것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찾아볼게요
타오바오에서 한국산문풍지 사다가 뽁뽁이비닐도 팔길래..관심있게 봤던 제품이네요 첨 본거라 반신반의..문풍지만 구입했드랬죠..효과가 좋으면 한번 사봐야겠네요 제가 샀던 샵 주소 올려여~문풍지는 쓸만하답니다. ㅎㅎ http://detail.tmall.com/item.htm?spm=110-RCb-3JyAH.4oBs-1Oc8Q.3-5898__&id=133539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