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삼성의 공범, 비자금 모집책이었다”
삼성 SDI 미주 법인에서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퇴사해 삼성 구조본 간부들이 골머리를 앓았던 강부찬씨를 <시사IN>이 만났다.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 법무팀장 시절 강부찬씨 문제 대책회의에 직접 참여했다.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2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1&sid2=261&gid=9246&nt=20071129232048&cid=7089&iid=6309&oid=214&aid=0000054685&m_view=1&m_url=/list.nhn?gno=news214,0000054685&sort=good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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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의 말이다. 미국에서 비자금을 만들던 친구가 비자금 서류를 들고 나가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았다. 여러 차례 회의를 열고 방법을 냈지만 해결이 안 됐다. 미국에서 사립탐정을 고용했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실효가 적었다. 김인주 사장이 나한테 킬러를 고용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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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함께 비자금 업무를 담당했던 문 아무개 선배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삼성이 그렇게까지는 안 했으리라고 믿고 싶지만 나는 두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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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새벽 3시쯤 밖에 나가려는데 집 바깥에 히터를 틀고 있는 수상한 차가 있었다. 차를 달리자 이 픽업 트럭이 따라붙었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시속 200km로 급가속을 해서 내 차량을 들이받으려 했다. 180km로 도망가다 속도를 줄여 옆길로 빠지는 바람에 겨우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목숨을 건 추격전은 40분가량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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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잦다 보니 삼성에는 막강한 사고처리반이 있다고 한다. 구조본(현 전략기획실) 산하에 있는 인사팀 노사 담당이 주로 이 임무를 맡는다. 임원 2명과 간부 3명이 핵심적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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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은 서류를 위조하고, 위치를 추적하고, 은행 계좌를 열어보고, 카드 내역을 조회하는 등 불법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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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추적, 감청 등 경찰의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 일이 해결될 때까지 당사자를 지방이나 해외로 끌고 다니는 방법을 주로 쓴다. ... 사실상 납치·감금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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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는 “나 정도 직급의 인물이 아니었다면 벌써 이 팀에서 나섰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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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블록버스터가 따로 없네요...
정말 무슨 말이 필요 없네요 . 그냥 사회 찌꺼기 들이네요
근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과대망상환자인것인가...............
과대망상이 진실인 경우가 지금의 사회에는 훨씬 많습니다.
흠...
이거 진짠가요 진짜라고 하긴 너무 영화같지만 웬지 진짜같은 ..
너무 영화같아서 오히려 진짜같아보이네요.... 확실히 무섭긴 무섭네요....
프뷁에 나오는 '컴퍼니'가 삼성인가요..;;ㅎㄷㄷㄷ
생각했던 거 이상이군요...ㄷㄷㄷ
몰랐던 사실이지만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원래 심각했지만 이건 사실이라면 정말 장난 없겠는데요. 삼성 혼 좀 나고 정신 차려야 겠네요.
컴퍼니 ㅋㅋㅋㅋ
이제는 삼성만 그러겠어? 이런생각마저
이번에 삼성 정말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