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일로이: 찾는 게 있어?
오늘도 훌륭한 주인공(aka.오지라퍼)이 NPC를 도우려고 접근




캘러프: 친구들의 흔적이 보이지가 않아. 베히모스 무리를 쫓아갔는데 돌아올 시간이 지났어.
에일로이: 그런 기계는 노련한 사냥꾼만 쫓는 법이지.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을까?
캘러프: 페트라는 나와 벨라드가에게 무리에서 베히모스 케이블을 얻어내는 임무를 맡겼어.
하지만 조르그리즈와 벨라드가는 천생연분이었어. 망치와 철처럼. 본인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롸?
벌써 커플의 냄새가 풍기고 있고요?


캘러프: 그래서 나는 그 녀석과 임무를 교환했어. 너도 알겠지만, 일을 빨리 진행하고 싶어서였지.
그들이 무리를 놓치면, 페트라가 내 가죽을 벗길 거야. 그런 거래를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내용인즉
'페트라'라는 대장장이가 캘러프&벨라드가에게 임무를 맡김
↓
조르그리즈하고 벨라드가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 캘러프가 조르그리즈하고 임무를 바꿈
↓
이 ((예비))커플이 돌아오질 않음

페트라: 캘러프와 나의 시간을 허비했어! 조르그리즈와 벨라드가는 이렇게 밀어줄 필요가 없었어.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으니까.
애초에 임무를 준 페트라한테 찾아가보니 이미 조르그리즈하고 벨라드가는 공공연한 예비 커플이었고요..?
(솔로 유저는 벌써부터 빡치기 시작함)


빡치지만 열심히 찾아봅니다
저 멀리서 서로 아웅다웅하는 두 명이 보임



에일로이: 조르그리즈와 벨라드가인가? 캘러프가 찾아보라고 하더군.
벨라드가: 캘러프가? 지금쯤 우리가 무리를 놓쳤다는 사실을 페트라가 알아차렸겠군.
조르그리즈: 아니, 내가 놓친 거야.
그와중에 조르그리즈는 지 (예비)여친 쉴드쳐주고 있음

에일로이: 누가 놓쳤는지는 아무 상관 없어. 내가 대신 추적해줄까?
(솔로 빡침)
주인공: (니들 연애에 끼고 싶지 않고 걍 얼른 일이나 처리하고 가겠다)

조르그리즈: 저 언덕 위야. 우리가 따라갈게.
그리하여 셋이 함께 사냥에 나가기로 함.

벨라드가: 보여? 그녀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어.
가는데

조르그리즈: 이렇게 쉬운 일이라면, 넌 왜 못한 거야?
계속

벨라드가: 왜 그녀에게는 질문을 퍼붓지 않는 거야?
싸우는 중

에일로이: 사냥에 집중하면 안 될까?
주인공이 고만하라고 1차 말림

조르그리즈: 그녀에게 불 화살을 줬어, 일반 화살을 줬어? 내 생각에 너는....
그래도 계속

벨라드가: 불꽃이 저주할 거야, 조르그리즈. 질문 좀 그만해.
끊이질 않음

에일로이: 정말 성질나네! 그는 널 좋아해서 질문을 퍼붓는 거야! 너랑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서 무리를 놓친 거고!
☆주인공 빡침☆

에일로이: 그리고 네가 조르그리즈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해서 캘러프가 임무를 바꿔 준거야. 이제 무리를 찾아 보자고.
알아들었으면 적당히 해라 커퀴들아

그렇게 주인공은 벨라드가와 조르그리즈가 했어야 하는 일을 대신 해주고


벨라드가: 정말 행복해. 웃음이 그치지 않아. 하지만 지나고 보니 바보 같네. 원래 난 훨씬 더 솔직한데.
우린 둘만의 시간을 보내야겠어. 고마워, 정말로. 그리고 우릴 기다리진 말아줘.
커플까지 이어주었다고 한다.....☆
첫댓글 호라이즌 넘나 어려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