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0703) 성경 : 히브리서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 가다가 아니 가면 아니 간만 못합니다.
유시무종(有始無終)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시작은 있되 끝이 없다는 뜻으로 곧 시작만 하고 결과를 맺지 못하는 사람을 일컬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 더욱 중요합니다. 인생을 마라톤에 비교를 하는데 42.195km를 달리다 보면 데드 포인트가 몇 차례 찾아 옵니다. 숨이 멈출 것만 같고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데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른 유지하면 거짓말처럼 호흡이 돌아오고 다시 뛸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다시 힘을 낼 때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을 때가 옵니다. 내가 직분을 내려놓는다고 믿음에서 멀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자만이며 착각입니다. 직분이 나를 지켜주고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바쁘게 힘에 부치도록 해야 합니다. 뛰어가지 앉으면 걷게되고 걷다보면 주저앉게 됩니다. 가다가 아니 가면 아니 간만 못합니다. 최후의 승리를 얻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풀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주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힘들고 어렵고 외로운 길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의 환경을 바라보면 만족함이 없지만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면 날마다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고 우리가 버림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끝까지 굳게 지켜 우리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저앉아 있지 말고 다시 일어나 천성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
첫댓글 감사합니다